모두 닥치세요.

sadsong 2007.08.15 02:19:29
당신들이 잘났다고 나불대기엔
당신들이 힘들다고 징징대기엔
안타깝게 죽어간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에 빠진 아들 구하려고 뛰어든 어머니도 죽고.
시부모 모시고 놀이기구 타던 며느리와 손녀들도 죽고.
전철역에서 정말 아무런 의심없이 서있던 두 사람도 죽고.
화장품 용기 만들어 푼돈이라도 벌어보려던 아주머니들도 죽고.
추억 생생한 마흔 몇 살 배우 김주승씨도 죽고.

좀 더 건너가면,
소방훈련 받던 중랑구 어머니들도 죽고.
침몰한 골든로즈호 선원들도 죽고.
에베레스트 오르던 박영석대장팀 오희준 이현조 대원도 죽고.
짜랑짜랑하던 송인득 아나운서도 죽고.
체험학습 다녀오던 중학생들도 버스 추락으로 죽고.
신도림 주상복합건물 화재, 부인 살려낸 남편도 죽고.
체중 감량하고 티비 출연했던 여고생도 죽고.


그러니까

제발씨발

모두

닥치세요.


sadsong/4444/ㅈㅎㄷ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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