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는 있는데 날수있는 방법을...

유실물들 2000.12.03 01:39:14 제작: 작품 제목: 감독: 모집분야: 투자 진행상황: 캐스팅 진행상황: 참여기간: 페이: 모집인원: 모집성별: 담당자: 전화번호: 이메일: 모집 마감일: 구인 종류:
안녕하십니까?
미천한 놈이 또, 이렇게 글을 올리는 군요.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말로는 영화에 목숨 걸겠다. 무슨일이든 시켜만 달라 이렇게 말은 하지만 영화판이 얼마나 험하고 힘든곳인지를요.
그래도 아무 능력 없는 저에게있어 영화를 쉽게 포기하는 일이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사실 주위를 둘러 보면 영화를 가르쳐주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을 거쳐 영화판에 입성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저의 경제 사정으로는 정말 힘이드는군요. 저는 군필도 하지못한 21살의 남자입니다. 정말 날개는 있는데 날수있는 방법을 모르는 저에게 푼돈이라도 주시며 영화일(촬영or조명or음향) 가르쳐 주실분을 찾고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별 미친놈 다 있군 하시겠지요. 능력도 없는 놈이 돈까지 바란다고... 하지만 전 날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대학도 나오지 않았고 영화에 대한 경험은 오로지 저 혼자 독학한 수십권의 영화관련책과 영화관에서 일하며 많이 보는 영화가 저의 유일한 영화 수업이었고 경험입니다. 비디오 카메라로 어설프게 연습 한것도 있군요.
이 글을 읽으신 분중 그냥 느낌이 가시는 분은 저에게 연락해 주십시오. 연락이 아니더라도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충고나 조언이라도 한마디 해 주시기를 바라며..... 저에겐 날개는 있는데 도무지 날수있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아무조록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글 읽으신다고 수고 하셨습니다. ciani2000@hanmail.net 011-558-4920 조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