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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배우가 뭘까요? ㅠㅠ

painy2000 painy2000
2007년 09월 13일 19시 30분 00초 3234 23
안녕하세요...전 감독을 지망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 처럼 단편을 직접 제작하고자 하시는 학생분들이나 초보 연출자 분들에게 배우라는 존재에 대해 건방진(?) 한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지인들(연극배우분들)로 부터 질타섞인 얘기를 들었습니다...얘기인 즉은 요즘 단편을 준비하는 학생분들이하 초보 연출가 분들이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설픈 자신감을 가지고 섣부르게 작품에 임하는것 같다는 것입니다...첨에 그말을 들었을땐 저도 썩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만...연출자가 배우와 대화를 하며 자신의 연출적의도를 서로 충분이 얘기하고 그 배역에 대한 배우의 생각을 충분히 수렴하여 작품을 진행해야 하는것이 기본인데 요즘 사람들은 그런 부분들이 결여 되있는거 같다는 말씀이었습니다...그 얘기를 듣고 있자니 뭐라 대꾸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배우는 감독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스텝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해야하는것이지만 스텝과의 관계는 일단 제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제발 부탁 드리겠습니다...앞으로 작품을 만들고자 하시는 학생분들 이하 초보연출자님들께선...여러분의 작품을 열의를 가지고 도와 주시러 오신 배우분들께 페이는 지급을 못하더라도 하고자 하는 의욕을 상실시키시지 마시길 바랍니다...여러분은 한작품 만드시고 끝나시면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많은 열정과 인덕을 갖추신 연출자분들이 계속 작품을 만드실텐데 배우분들이 여러분때문에 단편이나 작은 작품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시면 않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부류에 해당 하시는 분들이 극히 소수일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저 역시 연출자로서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지 않는 사람이지만 감독이라 함은 작품이라는 짜여진 판에서 그에 속한 모든 구성요소(배우와 스텝)들이 아무런 제한요소없이 신나게 놀게해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제가 마치 배우분들 대변인이 된것같아 다른 선배님들께 죄송하지만...정말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많은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을 감독한 사람이 좌지우지 하고자 하는건 정말이지...아니지 않나 싶습니다...배우는 그 배역에만 빠져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배우에 의상을 준비해오라고 하거나...분장을 직접하라고 하거나...내일이 당장 촬영인데...오늘 저녁에 전화해서 뭐좀 준비해라 뭐좀 준비해라...정말 듣고 있기 민망했었습니다...작품이 좋은것도 중요하지만 어차피 마지막은 사람인데.....끝까지 제 두서 없는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송구 스럽습니다...아무튼 앞으로 좋은 작품들 많이 만드시고 즐겁게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감사합니다...

영화가 내게준 생명.......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houryoul
2007.09.13 22:38
음.... 님 글을 일고 있으니 공감가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배우샹활한지 7년째 접어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어떤 학생들 단편 작품에 참여를 했었는데요...
저도 아직은 큰현장에 서면 주목받는 연기자가 아닙니다만은 우리같은 연기자들이 단편작품에 참여하는 이유는 현장감을 잃지않고 조금이나마 테크닉을 익히기 위함이라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막말로 돈이안되면 사람이 재산(?)이다라는 생각과 함게 말이죠. ㅋㅋ 아무튼 중요한 것은 위에님이 말씀하신대로 연출가와 배우가 작품을 이해하고 서로의 열정을 쌓아가는 작업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처음 그작품에 임하기전에 정말이지 깊은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고 이건 내가 아니면 안된다 라는 생각으로 잘해 보고 싶은마음이 앞섰답니다.
하지만 연출자는 시작하기전 단 한번의 만남을 가질뿐 이었습니다. 저를 너무 믿어서였는지, 어려워서였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촬영은 시작 되었고 연출과 배우는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죠.
하지만 점점 저의 열정은 본의아니게 정말 제 뜻과는 다르게 연출자의 영역까지 침점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아....
정말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시간이 흐르자 연출자가 기분이 상해있다는 것이 보이더군요.
학생이었던 것을 모르고 참여했었던것도 아닌데 저도 나름대로 답답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연출자와 배우가 충분한 교감과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촬영이 끝나갈때쯤 나의 속마음을 내비추고 미한함을 표했지만 끝내 좋은 파트너 쉽으로 끝을 맺지 못했습니다. 즐거운 작업이 되지도 못했구요.
뭐,,,, 그래서 더욱 배운 것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제 마인드에도 다시한번 성찰시킬 필요성도 느끼고 말이죠..

여기서 질문좀 드려볼께요.
다른 배우분들이나 여출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분명 입장차는 크겠지만 여러분들 생각좀 듣고 싶네요.
학생작품에 참여하는 배우가 초보연출자의 의도를 모르겠거나 배우의 입장에서의 의견이 있을때 짚어서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일까요? 흔히 연출자는 배우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까.... 그 처럼 배우도 연출의 영역에 침범할 권리가 있을까요? 쓰고 나니 말이 좀 이상한데,.... ㅋㅋ 마음은 이해하시겠죠?
조언부탁드릴께요~!
m00528
2007.09.13 23:15
단편하면서 돈벌자하는것도아니고 경험얻고 좋은사람만나자 하는마음으로 하는데..
좋은사람만나기 힘드네요ㅡㅡ;;
배우로써 좋은스텝 좋은연출만나 좋은인연만들었음합니다
갑자기 님글을 읽으니 이런느낌이들어 댓글달아봅니다^^
sh28ho
2007.09.15 14:02
님들의 글을 읽고 나니 괜히 조금은 위안이 되는건 왜일까요?
배우는 그렇습니다.
페이! 네~~있으면 저희도 물론 더 좋겠죠.
그런걸 떠나서 함께 좋은 작품에 참여해서 좋은 작품이 나왔을때 함께 기뻐하고 즐거움을 느끼며 보람을 느낄텐데
제출해야하다보니, 시간에 쫒기다보니, ...기타 등등의 말로 배우의 열정을 바닥으로 취급하는 그런 현장에 맞서게 되면....................

초보일지언정, 학생일지언정
자신의 작품에(배우님이건 스텝분들이건) 프로정신을 갖고 정열을 갖고 자식(=작품)을 만들어가길 원하죠.
그런 스텝분들 만나면 함께 하는 배우는 더더욱 욕심이 나게 되고 힘이 나죠.
물론 배우분들도 열정으로 그 작품에 덤벼야 스텝분들도 그럴꺼란건 당연한거구요.

암튼,
"천재는 열심히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합니다."

오늘도 서로 모두 힘들게 길을 가고 있지만,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Profile
zangsc
2007.09.16 11:47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거죠...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간에도 분명한 서열이 있어야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책임을 질 사람이 필요하고 책임을 진 한 사람이 좌지우지해야죠...
일할때마다 똑같은 높이에서 공동으로하면 의견도 정리안되고 책임소재도 없고...

감독이 감독으로서 총책임이 있다면 권한도 가져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배우는 작품이 잘되면 자기가 잘해서 잘됐다... 잘못되면 감독이 잘못시켜서 잘못됐다...

아무리 학생이고, 미숙하고, 경험이 없어도 연출을 맡은 사람이 대장을 해야될 것같습니다.
물론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되 최종결정은 감독이 내리고, 배우는 감독이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대상이어야겠죠.
경험 좀 있는 배우가 연출이 미숙하다고 반발하려면 그 사람이 감독을 해야죠.
그대신 작품의 결과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하고...

제가 지도해줄 전문가가 없는 연기모임같은거 싫어하는 이유가 그런거죠..
초보연출자와 배우의 의견이 충돌했을때 누구의 말이 맞는거죠? 연출이 초보니까 틀리다?
다들 중구난방 자기말이 맞다고만하고... 결론이 안나죠. 그런 상황에서 배우는게 있겠습니까?
m00528
2007.09.16 12:20
zan***말씀대로할려면...초보연출과 초보배우(배우지망생)분들끼리 작업해야죠
그게 가장 잘어울리네요 트러블 날것도없고 초보연출분도 자신의 권한도 최대한 발휘할수있고요
moviemaster
2007.09.16 21:50
모든것의 책임은 감독입니다.
작품이 좋아도 감독 덕이고, 작품이 망해도 감독탓입니다.
배우는 작품속에서 단지 연기를 할 뿐이죠..
연기에 대한 배우의 생각은 중요합니다. 본인이 연기를 하기 때문이죠..
자기의 생각을 충분히 감독에게 어필하는 것이 맞습니다.
감독도 충분히 경청하고 서로 상의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어떤 부분에 대해서 감독이 수긍하지 않고 완강히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면
당연히 배우는 감독의 의견을 따라야 합니다.
그 감독이 실력있는 감독이든 실력없는 감독이든..
배우가 할 수있는 영역이 여기까지 입니다..
더 이상을 넘어가면 본인이 배우하고 감독하세요!!!
참고로 전 배우입니다^^
Profile
zangsc
2007.09.16 22:59
감독이 의무가 지워진다면, 당연히 그만한 권한을 먼저 줘야하는 게 아닌가요?
감독도 단지 동등한 권한의 동료에 불과하다면 어떤 근거로 감독에게 더 큰 의무를 지우죠.

배우나 스텝이 감독보다 선배고 경험많다고 자기들 맘대로 해놓고
결과물이 잘못나오면 감독한테 책임을 물어서는 안되는거죠...
감독이 감독의도대로 할 수도 없었던 작업의 결과물을 두고 어찌 감독한테 책임을 물을 수 있죠?

저는 작품을 감독의 독단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배우든 스텝이든 가능한 모든 의견을 감독이 경청하여 수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죠.
하지만, 최종적인 결정권을 감독이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배우나 스텝은 스스로 자신을 과대평가하여 감독보다 잘 안다고 착각할 수도 있는 일이고...
배우와 감독이 서로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첨예하게 대립될 경우 누구의 의견을 따라야 할까요?

moviemaster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감독은 모든 일들을 최상위에서 "감독"을 하기때문에 감독입니다.
감독이 배우나 스텝보다 잘났든 못났든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권한을 지닌 감독이죠.
감독의 최종결정권을 침범하려한다면 그 사람이 공동감독하자는 거죠.

그리고 전문가가없는 연기모임은 반대입니다.
나침반도 없이 망망대해에 나와서 어떻게 목적지까지 항해를 하겠다는 건지...
houryoul
2007.09.17 00:16
아이고~~ 또 로긴하게 만드시네...
zangsc님.
윗 글중에서 어느배우가 감독에게 작품의 결과를 가지고 떠넘긴다는 표현을 했나요?
그리고 어느 배우가 잘되면 자기의 연기가 좋아서라고 했습니까?
님이 메인 글부터 정반대로 생각을 해버리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또 그러셨죠.. 사공...어쩌구..
물론 참견하는 사람이 많으면 뒤죽박죽 된다는 님의 말은 이해합니다만, 그건 감독이라는 타이틀은 가진사람의 몫이고 이겨내야할 숙제가 아닌가요?
처음부터 감독은 한명인데 어찌 감독이 많아 질 수가 있겠습니까? 사공이 많다는 말은 부적절한 표현같구요.(그정도로 휘둘릴정도의 사람이라면 감독이란 명찰을 떼버려야될 것 같은데...)
그리고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분명 학생단편이라고 했습니다. 학생이라는 것이 뭡니까?
배우는 것 아닙니까? 또 오해하실까봐 먼저 말씀드리는데 무시하는 발언아닙니다. (걸고넘어지지 마시길...)
학생들이 단편만들때 다른 친구들보다 공부잘해서 만듭니까?
내가 보아오건데,..솔직히 돈여유되는 친구가 감독을 합디다.
감독이 잡아내지 못하는부분..... 어느 캐릭터가 있다고 봅시다. 각각의 배우들이 그 역활을 맡는다고 봤을때 모두 다 느낌이 틀릴 것입니다.(물론 애초부터 연출자가 생각해둔 느낌이 있겠지만 말이죠.) 만약에 내가 그인물을 맡았다고 하면 내가 그 인물에 빠지려면 어디까지나 내느낌의 비중을 많이 실어야 편안하고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이것이야말로 감독이 터치할 수 없는 부분이죠. 감독과 배우의 신경전이 생길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바로 이 부분인거죠.
~~~~~~~~~~~~~~~~~~~~~~~~~~~~~~~~~~~~~~~~~~~~~~~~~~~~~~~~~~~~~~~~~~~~~~~~~~~
자..... 머리떼고 꼬랑지떼고 중심만 이야기 하자면 x꼴리믄 안하믄 되지요~! 그쵸?
현실적으로 까놓고 봅시다.
상업 영화라면 맘에 안들면 안쓰면 그만이고 아쉬운건 연기잔데....(돈 못벌고 역활도 놓치고....)
이건 어디까지나 단편영화란 말입니다. 그것도 학생단편...(또다시 말씀드리지만...오해하지마시길...)
돈안줍니다. 정말 차비밖에 안줍디다. 뭐...정말 학생이란 느낌이 크지... 프로라는 생각은 더더욱 안듭디다.
당연한 거지만서도...
초보연출자가 잡아내지 못하는 부분을 연기자가 잡아낼 수도 있는겁니다. 어디까지나 인물의 성격만큼은요.
배우가 앵클이 어쩌구 저쩌구 합니까? 아니면 조명이 세팅이 나불댑니까? 헌팅장소가 구리다고 딴지겁니까?
뭐 이렇게 여렵게 생각하십니까?
그래요. 결국에 감독이 자기생각대로 가자고 하면 연기자가 납득이 가지 않아도 그렇게 가야겠죠. 그렇게 봤을때 촬영끝나도 찝찝한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올 때에 다시 그현장에 가고 싶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걸내가 왜한다고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만요. 결국 감독의 숙제는 배우의 느낌을 존중하던지 아니면.... 적어도 배우에게 납득을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우리나라 충무로한켠의 케묵은 객기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아니면 돈을 주던가... 나를 마음대로 부리고 싶으면 .... (벗으라면 벗겠어요~~! ^^)
배우들이 왜 단편영화를 하는데요~
충무로 현장에서 느껴보지못하는 경험도 해보고 (대략 감독과의 커뮤니케이션??) 단편의 주연이라면 현장감과 자신감도 있을테구요..
이런것들이 페이의 값어치대신 하는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싫으면 안하믄되지 않느냐? 라고 하셨죠?
그게 정답입니다. 결론은 저는 그래서 앞으로 단편안하려고요~!
저는 사람을 재산이라고 생각하고 간건데 재산은 커녕. 재더군요~~ 재....
그래서 배때지 부른 소리지만 앞으로 저는 단편안합니다. 못믿겠어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거기에 상응하는 댓가가 주어지면 하렵니다. 에이~~씨x 슬프다. 진짜~!
Profile
zangsc
2007.09.17 00:26
맨처음에 painter님 글에서...
제작비를 좀 아끼거나, 본인이 맞는 의상/분장 잘 알것같아서 직접하라고 하고,
내일 당장 촬영이지만 오늘 저녁에 갑자기 좋은 생각이 나서 전화해 뭐 좀 준비해라 한 걸텐데...
(전날 저녁에 갑자기 연락해서 뭐 좀 준비하라고 하는게 그렇게 큰 실례(?)가 되나요?
그리고 혹시 문제가 되더라도 좋은 작품을 위해서 그러는 건데, 좋은 결과로 보상하면 되지않을까요?)

그러면 그렇게 안하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신지... 님이라면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Profile
zangsc
2007.09.17 01:18
painter/houryoul님 말씀처럼 감독이 연기적인측면을 포함하여 어떤 결정을 할때
그 결정에 대해 배우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득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죠.
그러나, 감독이 설득력이 부족하거나, 일일이 설득 할 시간여건이 부족하거나 해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면 감독으로서의 결정권을 사용하지 말아야하나요.
당장 배우가 납득하기 어려워도 감독은 편집적인측면/전체작품적인측면 등을 고려해서 결정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위의 houryoul님 말씀도 대부분 맞습니다.
말씀대로 학생단편을 하더라도 결국에 감독이 자기생각대로 가자고 하면
연기자가 납득이 가지 않아도 그렇게 가야합니다.

그런데 배우가 학생단편에서 납득이 되지 않는 의견을 따를때 찝찝한 이유는 뭘까요?
감독이 프로감독이었다면 그렇게까지 찝찝하지는 않으실텐데, 감독이 초보학생이기때문입니다.

배우가 학생감독의 결정을 무조건적으로 따른다해도 감독의 역량부족으로 좋은 작품나오기는 어렵고...
물론 학생감독이라고 배우가 감독의 터치를 안받고 꼴리는 대로 연기한다해도 좋은 작품은 더더욱 안나오겠죠.
이래저래 아마감독의 작품은 좋은 작품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배우가 학생감독을 무조건 따라가도 작품은 꽝이고, 배우가 기분대로 연기해도 작품은 꽝이고...)

일단 아무리 초보학생감독이라도 감독의 의견을 무시하고 배우맘대로 연기해서 좋은작품이 나올리는 없을테니,
그나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학생감독을 따르고나서 학생감독이 의외의 역량이 있어서 좋은 작품이 나와주기를 한번 기대해보는 수밖에요... 물론 가능성은 거의 0%

참고로 저는 배우지망생이고, houryoul님과 같은 이유로 단편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지도를 해줄 전문가(프로감독이나 현직배우)가 끼어있지 않은 연기모임또한 단편작업과 마찬가지입니다.
뒤죽박죽이고 아무 소득이 없죠. 발전이 있는것도 아니고, 좋은 작품이 나올가능성도 극히 희박하고...

게다가 단편하면서 만나는 인맥도 별루입니다.
단편작업하던 학생감독이 프로감독으로 입봉하기 정말 힘들고...(한10년걸리겠네요 ㅡㅡ;;)
만에 하나 그 학생이 10년후에 프로감독이 돼서도...
자기학생시절 도움 좀 받았던 배운지 뭔지 하는 사람불러줄까요?
자기도 이젠 명색이 프로감독인데, 기성연기자랑 작업하고 싶겠죠.
moviemaster
2007.09.17 02:34
페이가 있든 없든..학생이든 상업이든..감독은 감독이죠..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편이 도움이 된다..안된다는 배우의 환경이나 실력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단평영화도 좋은 환경이 있고 어이없는 환경도 있고..큰 도움이 될때도 있고, 도움은 커녕..그런데도 있습니다^^
모두 잘 되길 기도해요..
sh28ho
2007.09.17 12:12
쩝......
꼭 이런 글들의 댓글을 읽다가 보면.....참으로 왜 주제와 다른곳으로 혼자 다른 말을 하는 이들이 많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나 그렇군요.
나쁜취지도 아니었던 글같은데
답글을 하는 몇몇분들의 글을 보면 괜한 전혀 다른 답으로 오히려 반발(?)을 하게 만드네요.
누구의 책임, 누구의 잘못을 떠나서
최소한의 예의, 준비, 임하는 자세 등등.....그런걸로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단 얘기죠.
참........
갑자기 답답~~~해집니다.
전 참고로 배우입니다.
모두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houryoul
2007.09.17 13:48
음.... 제가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올릴께요.
참, 갑자기 드는 생각이 배우라는 직업. 참 서글프게 느껴지네요. ㅜ..ㅜ
내가 필요에의에서 하는 작업과 나를 필요로하는 작품이 있을텐데요.
저는 지금까지 5편정도의 단편을 했었고 그 중 최근에 2편의 학생작품에 참여 했었드랬죠.
결론적으로 봤을 때 제가 진정 하고 싶은 얘기는, 솔직한 심정으로 돈이 중요하다라기 보다는 서로간의 존중이 우선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다음에 믿음.
초짜연출자가 연출하는 작품이라고 우습게 여기면서 작품에 임한다면 그것은 연기자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겠죠.
반대로 학생연출자가 지돈들여서 영화찍는다고 있는폼 없는폼 다잡으면서 어디서 쓸떼없는 자만심만 보인다면 그것도 제정신 아닌 건방진 학생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더라고요. 돈안받고 단편을 해도 아무리 어리버리대는 학생작품이라도 현장이 재미있고 제가 맡은배역에 조금씩 내가 젖어들어간다는 생각이 들면 기분이 좋아져요. "아~!! 이게 단편의 묘미구나.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내가사는 삶의 현장이구나. 그렇지... 이래서 배우하지.. 오늘 정말 좋았어. 얻은게 많아." 이렇게요....~

반면에 현장에서 딸랑 "이번엔 어떤 장면이예요. 이렇게 해주시면되구요... " 이런 텁텁한 분위기의 현장에서는 아무리 진땀을 흘려봐도 내가 나같지않고 연기가 연기같지도 않고 짜증만 나더라고요.
그래서 "아~~ 감독님.. 이건 이게 좀 낫지 않겠냐"고 했더니 인상굳어지고 차마 나한테 싫은 소리는 못하겠고 지네끼리 수근덕 거리고.... 아주 똥씹은 표정하고 과관이더군요. 배우입장에서 얼마나 연출자가 믿음이 안가고 불안하면 이런 생각을 갖겠습니까?
상업현장에서는 감히 감독에게 못그럴 거라고 하셨죠?
당연하죠. 그 감독이 결과물을 잘만들던 못만들던 어쨌든 인정받고 돈 대주고 제작하는 영화니까 속으론 x같아도 인정해야죠.
같은맥락으로 생각하면 안될 것 같구요.

아무튼 단편영화를 몰지각하게 찍어대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친구들아~~ 아직 자네들 학생이예요. 부모가 돈이 많거나 힘들게 알바해서 겨우 작품이라고 만드는 것일텐데,
영화를 잘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더 자기의 본분과 위치를 잘 생각하고 선배연기자 들에게 깍듯하게 대하고 (본인이 잘나서 연기자가 참여하는 것 아니예요. 같이 잘해보자는 것이지...) 현장의 분위기는 첫째 감독의 영향력이 큽니다. 똥씹은 표정하지말고 기분나빠도 좀 참고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만들면 연기자도 한껏 편안하고 차분한 연기가 나올 수 있다는 것 명심하세요. 연기자가 자신의 영역에 침범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본인의 작품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얼마나 고마워요? 댓가도 없이 작품만 보고 열의를 다해서 참여하면.... 대충대충하는 것 보다 낫잖아요. 그쵸?
그리고 또 중요한 것. 화장실들어갈 때 틀리고 나올때 틀리다는 말 처럼 촬영전에는 착한 양처럼 행동하다가 촬영 끝날 무렵에 싸가지 없게 돌변하지말고 끝까지 예의지켜주세요. 촬영중간에 집에가고 싶어 진단 말이예요. (어떻해요. 연기자가 집에가면... 계약서에 싸인한 것 아니니까 피차 할말 없잖아요.)
암튼 모든 스텝과 연기자를 잘 다독여서 재미나게 촬영하세요~~~~!

ps : 아무리 연기자 때매 열받아도 꾹 참다가 나중에 입봉하면 쌩까세요~~~! ^^

그리고 연기자분들에게도 한말씀....^^ (사심없이 말씀 드려요~)
학생 단편이라고 짜증내도 어쨌든 결국에는 본인이 택한 일입니다.
연기자가 프로든 아마추어든간에 촬영전에 충분히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믿음이 안가는 작품은 하지 마시길...
저도 그랬지만 기껏 촬영하고 나서 이랬다 저랬다 안좋은 감정만 남으면 자신만 초라해 지는 것 같애요.
하지만 또 압니까? 정말 좋은 연출자 만나서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ㅋㅋㅋ
믿어 봅시다. 열심히 합시다. 또 압니까? 적은 확률일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어려울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이 누가 먼저 잘되든 이끌어 줄 수 있을지....?

여러분 화이팅 합시다.~~!! 에이씨.. ㅋㅋ
이제 우리 그만 싸웁시다. 힘들어요.












우선 섬세 연출력을 가진 감독과 깊은 내면의 연기를 표현해 낼 수 있는 연기자.
적어도 이 둘만의 궁합이 잘 맞아준다면 정말이지 훌륭한 작품이 나오기는 수월하겠죠.
m00528
2007.09.18 12:07
글(댓글포함)을읽다보면 그런생각이 드네요
"과연 이렇게 장황한글을 쓰시는분들은 어떤분들인가?"
"감독님이신가 아님 배우분인가??많이아시는것같은데..."
뜬금없는 생각이드네요
얼굴안보이고 누군지모르는 게시판이지만 예의는 지키자는 의미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감독의 권한이니 이런건 독립이나 단편영화에서는 시잘때기없는 마인드입니다
권한은 갖으려하고 책임은 회피하려는 감독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건 배우지맙시다
권한만큼 책임의식과 연출력이있나 생각해보시길..
Profile
zangsc
2007.09.18 14:48
연출력은 아마감독이 갖고 싶다고 가질수 있는게 아니라서...
감독은 연출력이 떨어져도 권한과 책임의식은 가져야죠.

그런데, 아마츄어감독들 대부분 연출력없습니다!!
연출력있으면 그게 프로감독이지 아마감독입니까

어차피 학생감독에게 연출력은 기대할 수 없을테고, 그 사실은 처음부터 받아들이고 시작해야죠.
연출력이 없는 아마감독이라도 권한과 책임을 인정해줄 수 있다면 참여하고
권한을 인정해 줄 수 없다면 처음부터 함께 작업을 하지 말아야죠.

아무리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학생감독이라도 배우는 감독이 꿇으라면 꿇고, 벗으라면 벗어야 합니다.
아마감독이 연출력없는 건 당연한 거고, 그것때문에 배우들도 m00님처럼 권한을 인정하지 않으려한다면,
연출력도 없고... 배우들이 무시해서 권한도 없고...
그러면 그게 감독입니까? 배우들 원하는 대로 찍어주는 사진사지.

저 위에 m00님 말씀대로 초보연출과 초보배우(배우지망생)분들끼리 작업해야죠
그게 가장 잘어울리네요 트러블 날것도없고 초보연출분도 자신의 권한도 최대한 발휘할수있고요
어떤 프로배우가 초보학생감독과 작업하던가요? 프로배우는 초보연출과 작업안합니다.
(복면달호의 차태현도 처음에 이경규가 감독하려고해서 안하려고 했었다죠.ㅋㅋㅋ)

그래서 전 연출력도 없는 감독들이 하는 단편같은거 안합니다.
감독의 연출은 맘에 안들테고 권한은 인정하기 싫으면... 괜히 분쟁 일으킬 게 뭐있습니까.
(배우가 아마감독의 권한을 무시하든 인정하든 어차피 연출력이 없으니 작품이야 꽝이겠지만...)
m00528
2007.09.18 15:09
뭐..zang**님 말씀도 틀린이야기는 아니네요
전 그냥 단편...님이말씀하시는 아마감독들에게 말한겁니다
권한을갖기전에 자신이 책임질수있는 능력과 연출력을 갖고있는지..
저도 님말씀처럼 아마(연출력부족)감독을 알아볼수있는 능력을 키워야겠네요
근데 프로배우가 초보감독과 작업하는경우는 많이있습니다
님이 아시는것들이 정답은 아니니까요ㅎ
Profile
zangsc
2007.09.18 15:23
아마(연출력부족)감독 알아보기 쉽지 않습니까? 학교에서 하는 대부분의 단편이 연출력없는 학생이 하는 작품이라고 보면 되죠. 상업영화경력없는 사람들은 어차피 연출연습생...
그래서 저는 아예 단편을 안합니다. 학생이 무슨 연출력이 있겠습니까. 연출력은 물론이고 작품도 안나올테고...
단편은 처음에 경험상 몇번 해보는 거지. 남는게 없습니다. 기대를 마셔야죠.
sh28ho
2007.09.18 22:24
zangsc님의 글을 보자니 같은 배우로써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아 이렇게 또 글을 올립니다.
글쎄요.
전 단편영화 하면서도 참 좋은 시나리오와 좋은 분들을 만나 작업을 해서 물론 기억하기 싫은 님들도 있지만
좋았던건 좋았다고 인정하는 편입니다.
근데 작품이 감독이 행하는 대로 가는건
당근 작품 전에 감독님과 콘티및 여러 의견들을 얘기해보고 수렴한 끝에 촬영이 들어가는 거라
"아무리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학생감독이라도 배우는 감독이 꿇으라면 꿇고, 벗으라면 벗어야 합니다."라고
말한 님의 말은 맞겠지만, 그게 아닌경우엔 그게 말이 된다고 봅니까?
배우는 아시다시피 꼭두각시가 아닙니다.
먼저 캐릭을 만들어서 물론 쓴 작가이기에 함께 의논해서 더욱 캐릭화시켜 만들어갈수 있다고 봅니다.
배우는 그런 몫을 해야하는거죠.
근데 그냥 벗으라면 벗고 꿇으라면 꿇는다면 그게 배우가 아닌 그냥 인형이죠 어디 그게 배울까요?
함께 만들어가는 겁니다.
상업영화 역시 어떤 감독이기 전에 함께 캐릭터에 대해 얘기는 할수 있는 겁니다.
그런 것도 없다면 누가 배우를 하겠습니까?
배우든 감독이든 어떤 스텝이든 자신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늘 어떤 작품이든 파악하고 생각하고 느껴서 만들어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어떤 단편에서 틀어져서 했단 말이라면 전 이해하겠지만, 너무 극단적인 말은 서로 삼가하고 함께 힘내서
서로가 행복해하는 이 길을 웃으며, 믿으며 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저의 글로 인해 어떤 반발이 생길수 있을테죠. 어떻게 읽고,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대해서죠.
하지만, 좋은 뜻으로 남기고 누굴 비방하고 헐뜯으려고 남긴 글 아니니 꼭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Profile
zangsc
2007.09.19 01:29
"아무리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학생감독이라도 배우는 감독이 꿇으라면 꿇고, 벗으라면 벗어야 합니다."라는 말은
감독과 의논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의논은 하되 의견이 충돌됐을 경우에도
결국은 감독이 결정을 내리는 대장이라는 겁니다.
"결국은 감독이 결정한다"는 걸 강조하면서 제가 오해하실 표현을 사용한 것같군요.

작업 전에 원만하게 감독과 의견수렴이 있을 수 있지만,
혹시 의견이 수렴이 안됐을 경우도 감독을 따라야한다는거죠.

sh28ho님의 생각은 모든 구성원의 의견수렴이 필수라고 생각하시는 것이고,
(의견수렴이 원만하게 잘됐을 좋은경우만 생각하시는 군요.
그럼 의견수렴이 안됐을 때는 감독이 결정해서 끌고가는 것이 잘못이니 의견이 수렴될때까지 무기한 지연하자는 건가요?)

저는 만약 의견수렴에 실패했을 때도 결국은 감독이 결정해서 하자는 쪽으로 해야한다는 차이인 것같습니다.
앞뒤가 꽉막혀서 전혀 의견수렴없이 자신만의 고집으로 배우를 꼭두각시로 쓰며 밀고가시는 감독을 만나더라도 따라야한다는 거죠.(실제로 시간에 쫓기거나... 그런 감독도 있지 않은지)
leesanin
2007.09.19 01:43
연출력이 담보되지않는 학생단편에는 출연하지않겠다? 마찬가지로 프로감독은 상업영화로 검증되지않은 아마추어 배우들을 쓰지 않아야 정상이겠지요?
Profile
zangsc
2007.09.19 14:15
leesanin말씀이 맞습니다.

프로배우는 아마감독작품에 출연안하려고 하고,

프로감독은 조금이라도 상업영화경력있는 사람쓰고 아마배우들은 가능한 안쓰려고 하죠.
그러니까 신인배우들이 프로감독작품에 비중있는 배역에 캐스팅되기가 그만큼 어려운 겁니다.

결국 끼리끼리모이는 거죠.
아마감독작품에 프로배우들은 기피하고 아마배우들몰리고...
프로감독작품에 아마배우들은 안쓰려하고 프로배우위주로 캐스팅하고...

이런 구도를 깨서 아마=>프로로 넘어가는 게 어려운거죠. 아마활동은 그저 취미활동정도입니다.
아마감독은 프로배우잡고싶어 안달이고, 아마배우는 프로감독잡고싶어 안달이고...

그리고, 감독과 배우의 에티켓이라...
배우가 스타가 아닌한 감독이 윗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더 예의를 잘 지켜야하지 않겠습니까?
아랫사람들끼리 윗사람이 예의없다고 씹는거야 아무 소득없습니다.
m00528
2007.09.19 18:21
이산인님 말씀은 그렇다는게 아니라 꼭 그렇지만은 안다는 의미에서 쓰신것같은데요ㅡㅡ;;
Profile
zangsc
2007.09.20 01:09
m00님,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은... 아주 극소수의 경우에만 그렇지 않다. 즉, 거의 그렇다는 의미죠.
그러니까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는 거죠. 로또사서 당첨되고 당장 밥사먹을 생각하며 살듯
항상 극소수의 경우만보고 살수 없잖아요. 정상적인(?) 경우를 생각해야죠...
(거의 대부분의 정상적인 경우는 끼리끼리, 아주 극소수의 이례적인 경우에나 프로와 아마가 만나죠.)

painy님이 미안해하실 이유가 없는 것같습니다. 나쁜글도 아니고
전 사람들이 불쾌할정도로 토론이 과열된다고 생각되지 않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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