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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 꼭 대학을 나와야 인맥이 쌓이고 인맥따라 영화 만들수 있는거에요?

2007년 04월 03일 12시 22분 55초 4552 24
정말 그런건가요 인맥이 어느정도 중요한건아는데 대학을꼭 나와요 인맥이 쌓이는거 아니잔아요

자퇴하려고하는 저에게 학교에서는 인맥 잘쌓아 줄껀데 영화쪽에 잘심어줄껀데 왜 자퇴하냐고 합니다

대학안다녀도 제가 열심히 시나리오쓰고 피터지게 책읽고 공부해가면서 현장경험도 해보고 그러면서 자리잡아가고싶

은데 정말 대학이라는곳을 꼭나와야하나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거같기도 합니다 조언좀 부탁합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7.04.03 14:23
꼭 자퇴를 해야만 "열심히 시나리오 쓰고 피터지게 책 읽고 공부해가면서 현장경험도 해보고 그러면서 자리잡아"갈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책 읽고 공부하기엔 학생시절만큼 좋은 때가 없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7.04.03 14:31
자퇴하면 영화 일못하는건 아니잔아요? 학교 꼭 다녀야만 영화 할수있는거면 학교 꼭 다니겠는데 지금 심정은 자퇴가 절실해요
anonymous
글쓴이
2007.04.03 14:32
자퇴를 해도 영화일할수있는건지 알려주세요 ...
anonymous
글쓴이
2007.04.03 15:33
마음 고쳐먹고 학교생활 열심히 하세요.
선배나 어른들이 얘기 할때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나중에 그걸 알면 그때는 너무 늦는거라구요
anonymous
글쓴이
2007.04.03 15:45
저도 님같은 생각했었는데 자퇴는 좀 그렇고 일단 휴학 처리하고 영화일을 했어요. 결국은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는. 지금생각하면 자퇴안하고 차라리 휴학했던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자퇴는 하지마세요
anonymous
글쓴이
2007.04.03 22:15
자퇴를 한데에는 다 그런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쓴분께선 뭐.. 돈문제나 가정문제가 있었겠죠.
자퇴가 절실하시다고 한거 보니..
직접 몸으로 부딪혀보면서 익히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만..
다만 대학을 나오지않고서의 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anonymous
글쓴이
2007.04.04 01:29
일단 님보다 먼저 영화일을 하고 있는 기존의 사람들을 한번 보세요
그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준비했고 어떻게 그 일을 하고 있는지
학교 다닌게 재밌는 사람이 어딨나요? 특히 중고교 때
대학가면 그나마 재미 있습니다
중고교때는 본인도 진짜 자퇴생각 많이 했어요 하지만 졸업했죠

학교에서 대체 뭘 배우냐 말들 많이 하는데
딱 한마디만 하면
10시간씩 끈기있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거 하나는 확실히 배웁니다

진짜 씨발 ㅈ같아서 정 못다니껬음 검정고시 미리 알아보고
우선 검정고시로 고졸부터 획득하고, 알바 한 6개월해서
외국에 공부 겸 여행 겸 부담없이 한1년 다녀오고
그 뒤 대학 입학하세요 ~

대학은 님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의외의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PS
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니
중/고교생이 아닌 대학생이라면 자퇴해도 상관없습니다
영화하는데 전혀 지장 없어요~
anonymous
글쓴이
2007.04.04 11:01
대학생이라도 가급적 자퇴는 하지 마세요. '전혀' 지장 없다니요.
anonymous
글쓴이
2007.04.04 17:42
지장있을겁니다...요즙은 더욱 영화쪽이 힘들어...인맥아니면 먹고사는것도 힘든 상태에 직면해 있기도 하기에...
뭐든 나에게 유리한 것들을 많이 만들어 놓으세요.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구요.
anonymous
글쓴이
2007.04.05 00:11
대학이라는 사회를 자기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단순히 자신의 이력서에 한줄넣는 존재부터 좀 더 많은 경험과 학생이란 신분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대학이란건 중고등학교 처럼 그냥 인성교육(?? 과연 요즘은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전혀 안하고 있긴 하지만요..)이나 지식만 쌓는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서 진짜 세상밖으로 나와 경험하는 사회도 아닙니다. 그만큼 님이 얼마나 활용하고 파고들고 만들어가냐에 따라 그 시간을 사용할수 있는거죠
어떻게 보면 어린아이에서 어른이 되기전 그 중간단계에 자유시간을 주는 시간과 공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학교를 다니면서도, 혹은 휴학이란 제도를 잘 사용하다 보면 알수 있을겁니다. 단지 대학교를 시간낭비 혹은 쓸데없는 짓거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anonymous
글쓴이
2007.04.05 04:14
http://www.youtube.com/watch?v=uk2sPl_Z7ZU
anonymous
글쓴이
2007.04.05 11:00
통계적으로....... 대학 않나와서 성공한 사람보다 대학 나와서 성공한 사람이 많다...........

개뿔 대학 않나오고도 성공 한다고 개구라 치는 인간들..... 전부 대학 나왔다....

예외는 아주 오래전부터 일해온 사람들 뿐이다.....

아니면 아주ㅡ 특출난 사람 운이 좋은사람... 글쓴분 본인이 여기에 속할 확율이 얼마 일거 같으세요??
anonymous
글쓴이
2007.04.05 17:28
<제가 열심히 시나리오쓰고 피터지게 책읽고 공부해가면서 현장경험도 해보고 그러면서 자리잡아가고싶다>라...
그런 열정으로 대학 다니세요. 저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대학 그만두고 정말 제대로 한개라도 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영화에 몸담은지 5년 넘었습니다.
말 들으세요. 대학다니면서 그 열정 쏟아 시나리오쓰고 피터지게 책읽고 공부하세요.
그러다 휴학하고 현장경험 한번 쌓아보시구요.
사회 절대 만만한 곳 아닙니다.
대학 안나오고 성공한 사람을 세는게 대학나오고 성공한 사람을 세는 거 보다 훨씬 쉽습니다.
그만큼 드물다는 거죠. 어렵게 들어간 대학 포기하지 마십시오.
지금 당장에 급급하지 마시고 길게 보세요.
대학졸업은 당신에게 이득이 되면 됐지 실이 되진 않을 겁니다.
현장에서 일하던 가방끈 짧은 분들도 다시 공부를 하려고 하시고, 병행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만큼 외부에서 보는 것과 현실은 다르다는거...
위로 올라갈수록 필요합니다. 학력과 인맥...
정신차리시길.
anonymous
글쓴이
2007.04.05 17:30
자퇴하고 2년제 졸업하고 다시 4년제 공부 병행하면서 일하고 있는 선배로써 한마디...
그만두지 마! 바보야!
anonymous
글쓴이
2007.04.05 17:32
뭐 이런 머저리같은 놈이 다 있어!
고민할 걸 고민해라!
anonymous
글쓴이
2007.04.06 16:31
인맥은 자기가 만드는거...
anonymous
글쓴이
2007.04.11 16:09
이구 바보같은 친구야...혹시 친구가없어서 그만두려는건가? 그런썩어빠진 정신머리론 무엇이든 못하는 법이라고!! 당장 때려치게나
anonymous
글쓴이
2007.04.12 14:38
꼭 다니십시오. 학력 인맥 중요합니다. 꼭 대학졸업하세요.
그것이 제가 사회에서 느낀 것입니다....
저도 대학이 밥 먹여주냐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_-;;;;
밥 먹여줍니다=_=;;;;;; 전공도 무시못하긴 매한가지지만.....
대학졸업과 대학중퇴와 고교졸업,, 대학에 입학을 하여
'시작'을 했다면 '마무리'짓는 것도 중요합니다.....
공부열심히 하세요. 인맥도 쌓으세요. 졸업하세요.
anonymous
글쓴이
2007.04.13 11:54
차라리 휴학하시면서 영화쪽 일을 직접 경험해 보신후에
결정하시는게 가장 현명할거 같아요..
영화쪽 아닌 어느 분야에서도 대학 졸업자를 선호하는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본적인 정형화된 틀이긴 하나
그 모든 과정이 분명 사회생활에 득이되면 득이 됐지 실이 되진 않을겁니다.
제가 오너라면..
똑같이 일잘하고 능력있는 사람중 에 대학졸업자와 대학자퇴한 자 둘중 하나를 택하라면 대학 졸업한 사람을 택할거 같아요

인맥 역시 님 말대로 대학나와야만 쌓을수 있는건 아니죠~
하지만 여긴 대한민국, 아니 대한민국 뿐아니라
사람이라면 지연, 학연, 혈연에 당연히 상관이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중히 생각하세요
anonymous
글쓴이
2007.04.14 11:07
쩝, 답글들이 답답하네요....왜 이렇게들 보수적이실까...
anonymous
글쓴이
2007.04.14 23:55
'보수적'인게 아니라 '현실적'인 거죠.
답글이 답답한게 아니라 현실이 답답한 거고.
anonymous
글쓴이
2007.04.15 02:05
모든 일은 자기 하기 나름이고,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좌우하긴 한다지만,
여기 영화계, 정말 인맥 중요합니다. 이곳의 인맥은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죠.
전 영화과가 아니 다른 과를 나와서 영화계의 인맥은 정말 없는게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물론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인맥이 정말 인맥다울 수 있는 것은 순전히 자기몫이지만,
학교는 인맥을 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계의 특성상, 또는 영화계가 가진 보수성은, 인맥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자리가 20라고 한다면, 아무 인맥도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3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비율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그만큼 인맥없이는 경쟁이 더 치열하죠.
그리고
혼자 공부하는 것에 비해, 대학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 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학이란 게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조금더 경험이 있는 선배가 있고, 지식과 노하우를 축적한 교수들이 있습니다.
그사람들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건 웃기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니까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혼자 찾는 것과 대학에서 주어지는 것 중 어느게 더 많을지 보다,
과연 자신이 혼자서 스스로 찾을 수 있는지. 훨씬 더 많은 지식을 쌓고 훈련하고 안목을 키울 수 있는지, 특별해질 수 있는지, 대학나온 사람들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지, 아니, 대학나온 사람들만큼의 기회를 스스로 얻을 자신이 얼마나 있는지, 답답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 지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분명히 대학을 나오지 못해 겪는 고통들이 있을 겁니다. 그건 견딜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정말 특별한 천재들은 간혹 학교가 제약이 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정말 내가 천재냐 하는 것이죠.

자신을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너무 뻔한 말이지만, 답은 자기 안에 있습니다.(물론 여기 영화계는 50%가 운으로 좌우된다고 생각됩니다,,아직은,,-.,-;;;;)
anonymous
글쓴이
2007.04.15 10:57
때려쳐도 후회하고..그러지 않아도 후회한다.
어차피 후회할거라면..그냥 다니길 권하고 싶군요.
만약..만약...영화 이외의 일을 하게될때..
언젠가는 도움이 될테니까.
아니..언젠가는 필요한때가 있을거니까..
anonymous
글쓴이
2007.05.01 18:22
대학을 가던 안가던....

대학가서 쌓는 학벌 인맥도 있고....인내심과 희노애락으로 쌓는 현장(작품) 인맥이 있습니다.

학벌 인맥...무시 못 해요~ 똑같은 조건이라면 같은 학교 출신을 뽑을걸요~
현장 인맥...힘들고 즐거웠던 시기를 함께했기에 정이라면 정이요...일만 잘한다면...누구나 불러줍니다.

인맥 쌓는 것도 자신의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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