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단편영화 <미트> 러닝타임 15분.
미트: 펀치를 받아주는 두툼한 도구
https://facebook.com/hismitt/
<기획의도>
‘미트’는 복싱 연습 시 선수의 펀치를 받아주는 두툼한 글러브를 말합니다.
영화는 항상 ‘약한 사람들’, ‘힘든 사람들’을 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링 위에서 조명을 받으며 싸우는 복서가 아닌, 그 복서를 이끌어주는 코치나 트레이너도 아닌, 체육관 관리인, 혹은 매니져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의 이야기를 해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인물을 통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인정 받지 못하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소시민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한 번도 링 위에서 주목 받은 적 없이 항상 뒤에만 있던 사람이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그에게도 꿈이 있었습니다. 재능이 없었는지, 노력이 부족했는지, 아니면 운이 없었는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도 별 다른 성과가 나지 않았고, 결국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배가 볼록 나온 중년이 되어 꿈이나 희망을 갖기도 어렵습니다. 다른 할 줄 아는 것도 없어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먹고 잡니다. 그리고 체육관의 젊은 대표선수를 친동생처럼 아끼며 챔피언을 만들기 위해 보조를 합니다. 하지만 관장이며 선수며 심지어 취미로 하는 학생마저 관리인이라고 무시합니다. 여자마저 선수에게 빼앗깁니다. 이 일이 촉매가 되어 주인공의 참았던 화가 터집니다. 그리고 이기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아무도 알아줄 수 없는 작은 도전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실패하고 변화도 별로 없습니다.
저는 이것이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라 느꼈습니다. 매 번 도전하지만 실패하고, 달라지지 않는 현실에 힘들어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영화로 그려보려고 합니다. 우리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반영해 함께 공감하고 싶습니다.
완성 후 국내 및 해외 영화제에 출품 하려고 합니다.
단편 완성 후에 장편으로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촬영은 5월 12, 13, 14 3회차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원 방법>
Email 본문에 아래의 내용들을 작성해서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출.
첨부파일로 보내지 말고 메일 본문에 써 주세요.
혹시 개인이 아닌 제작사의 경우에는 연락처와 제작사 소개만 보내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나이(출생년도):
학력: 학교나 교육기관 이름. 재학/졸업 상태, 입학년도 ~ 졸업년도(졸업한 경우). 고등학교부터. 영화아카데미나 기타 비학위 교육과정도 기재.
참여작품: 제작년도, 작품명과 역할에 대해 기재.
자기소개: 공백 포함 최소 1200자 이상. 모든 내용은 파일로 보내지 말고 메일 본문에 써 주세요.
<시놉시스>
2017년 서울의 어느 변두리 복싱 체육관, 마흔 줄의 보조 세컨드(트레이너)인 주인공은 주변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무시 당하기 일쑤다. 허드렛일만 하며 체육관에서 먹고 잔다. 젊은 날에는 꿈이 있었지만 한 번도 주목을 받아본 적이 없었고 10년 전에 복싱을 포기했다. 이제는 배가 볼록 나온 아저씨가 되었다.
어느 날 체육관의 대표 선수 호준(20대 후반)은 미나(30대 초반.자유분방한 가치관)가 주인공을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한다. 주인공은 호준의 말에 미나에게 관심이 생긴다. 하지만 미나는 호준을 좋아했었고 주인공은 둘의 관계를 보게 된다.
체육관 생활에 지쳐있던 주인공은 이 일이 촉매가 되어 호준과 스파링을 하려고 훈련을 한다. 단순히 미나 때문은 아니다. 자신이 여기 있음을 드러내고자 꿈틀대는 것인지, 호준을 이겨보고 싶은 것인지 자신도 잘 모른다.
주인공은 이기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아무도 알아줄 수 없는 작은 도전을 한다.
<감독 소개>
현장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사람 입니다.
2010년 단편 영화 <모르는 사람> 연출
2011년 장편영화 <밍크코트> 조연출
2013년 단편영화 <인어의 노래> 연출
그 후 다양한 영상작업을 했고, 장편영화 감독 데뷔를 위해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습니다.
현재 단편영화 미트 작업을 진행 중 입니다.
페이스북: https://facebook.com/saanwp
네이버: http://movie.naver.com/movie/bi/pi/basic.nhn?code=368781
많은 지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분명한 프로젝트나 회사가 아니면 경계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