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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탑 영화배우와 시나리오에 관하여 몇가지 질문드려요

1588
2013년 01월 27일 17시 53분 03초 2274 17

 밑에 글과 관련해 비방이 아니니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

 

 

1몇백만 들은 영화연기보면 솔직히 배우들이  감정표현이 너무 안된다고 봅니다  동의하지 않는 분도 많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껴져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헐리웃과 비교해 연기지도의 부재때문인가요 배우의 타고난 끼에 관해선 제외하구요 이건 지도 문제가 아니라 자질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한두명 제외하고 그냥  연기경력은 다들  1년된 배우들 같아요

 

2 헐리웃은 연기지도가 다른 점이 있나요

 

 

3

차라리 드라마의 중견배우들이 훨씬 연기 잘하는데 왜 그분들은 영화에 캐스팅이 잘 안되나요 (물론 미남미녀 부분은 제외하고요 )

 

 

5몇백만 들은 시나리오보면 솔직히  90퍼센트는 왜 이렇게 쓸데없는 대사가 많은지 ...영화에 집중이 안되고 필요없는 ...왜 이런지 전 이해가 안가서요 그냥 껄렁한 욕과 ....몇백만 들었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

 

 

6물론 외국 영화들도 보면 연기나 시나리오가 형편없는게 무지 많죠 허나  다른건 자본에 밀린다고 해도 이 두가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4 어제 henry's crime 봤는데 베라 파미가란 배우는  그 역이 그렇게 연기하기 힘든 역은 아니라고 보는데  보신분들은 어떻게 생각히사나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vcat
2013.01.28 04:51

자본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하셨지만,

자본의 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s3.jpeg

"투자자라는 사람들은 말이지, 이야기와 시나리오에 능한 사람들이 아니야숫자와 통계에 능한 사람들이지 "


라는 사진에 보이는 '레인보우'의 대사도 있듯이,

실질적으로 시나리오의 선택권과 캐스팅권을 틀어쥐고 있는 투자사가

모든것을 숫자로 판단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연기력이라던가,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숫자로 측정이 안되니까요.


이렇게 이야기하고 보면 그들이 한심하고 바보같지만,

투자사들이 그런 시스템을 유지하는것은 

이 좁아터진 국내 시장에서 그나마라도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허리우드 처럼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작되는 영화라면

좀 더 확실한 성공을 위한 투자를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한 작품의 제작비라는 단선적인 측면이 아니라,

뭔가 새로운 감각이나 내용에 대한 시도라는 무형의 투자를 받칠 수 있는

전체시장의 근본적인 규모를 말하는 겁니다.

당장은 잘 안될수도 있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을 꾸준이 공급받기 위해서는

해야만 하는 모험이라는걸 실제로 해 볼수 여유돈이 있는겁니다.


반면에 한국영화 시장은 이런 여유가 아주 작습니다.

한 번 실패하면 그대로 회사가 문을 닫는 정도를 넘어서,

꽤 많은 신규 영화 제작사가 첫번째 영화가 대박나지 않으면 바로 문을 닫으려고 시작할 정도입니다.

빚으로 회사를 지속하느니 털어버리고 새로 빚을 얻는게 나은데,

웬만큼 성공해서는 회사를 첫번째 영화의 제작비도 건지기 어렵다는 뜻이지요.


그러니 투자사들은 자기들이 판단할 수 없는 영역보다는

눈에 보이는 숫자에 집착하는 경향이 늘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숫자에 집착하는 부작용이 연기력보다는 유명세로 캐스팅하고

시나리오의 완성도보다는 아이템에 집착하는 문화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관객과 직접 마주하는 배우는 그나마 낫지요.

기술스탭들 까지도 그들의 실력이 아니라 전편의 흥행성적으로 판단하면 말 다했죠.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할, 도전해가야할 방향이라는것도 알고요.

하지만 시나리오와 연기는 자본과 상관이 없는것 아니냐?

라고만 이야기하기에는 

제작에 참여하는 스탭들의 마음가짐에서부터 결속력과 행동력,

산업으로써의 영화제작 시스템과 문화 컨텐츠로서의 영화의 충돌부분에 대한 이해

배급수익 분배의 구조적 개선과 이를 위한 업계를 넘어 전국민적인 인식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계몽운동' 수준으로 개선해야 할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기에

직시하고 뚫고 나가야할 현실의 벽도 알려드리고자 굳이 길게 써 봤습니다.



저는 지금 제기하신 문제에 대해

'올바른 수익배분 구조에 의한 재생산의 활성화'가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자사들에게 시나리오가 훌륭하고 연기가 좋고 만듬새가 좋으면

결국은 수익이 난다는걸 보여줘야 한다는거죠.


인터넷 동영상 마녀사냥와 네이버와의 힘겨루기도 해야하지만

이제는 미디어회사가 된 통신회사들과의 싸움을 위해

필요하다면 새로 떠오르는 외국의 컨텐츠 배급 솔루션과 손을 잡아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것이 영화인 전체가 결속력을 보여야 시작할 수 있다는점이 가장 어려운 문제긴 하지만요.



Profile
애호가
2013.01.28 10:51
dvcat

"투자사들에게 시나리오가 훌륭하고 연기가 좋고 만듬새가 좋으면

결국은 수익이 난다는걸 보여줘야 한다는거죠. "

깊고 울림이 있는 주제가 명확해 지는 말씀입니다.


한국영화시장은 이미 10년전부터 포화상태를 예상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간 나름 진취적으로 도전하고 그 결과가 올해 몇편의 작품에서 결과로써 평가될 시점까지 도달한것처럼 보입니다. 올해 2013...흥미로운 해가 될듯 보입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법칙이 주먹만한 눈뭉치기를 계속굴려가다 보면 커다란 눈사람이 된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관점에서 필커가 결속되면 한국영화시장도 결속될꺼라 믿습니다...무식한 혼자생각일까요?


1588
글쓴이
2013.01.28 18:49
dvcat

 떠오르는 외국의 컨텐츠 배급 솔루션과 손을 잡아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답변 감사드리면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1   외국 배급이 들어와도  솔직히 다양성이란 이름하에 결국 중단편영화나 저급 장편수준 배급할텐데

제작비 많이 들인데서 우리나라 배급사 통해서 먼저 배급하지 (극장이나 홍보,인맥등 여러문제로 ..) 여기 먼저 두드릴리는 없을거 같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곳이 있나요

3만약 들어온다면 그들은 어떻게  우리시장을 파고들까요 대기업 자본이 이미 꽉 잡고 있고 기존 라인을 놓고 한다는게 쉽지는 ..

 

 위 세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dvcat
2013.02.05 14:35

제가 말한 배급은 디지털 배급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배급'이라는 사업이라고 하면 말씀하신것처럼

극장에 영화를 거는 전통적인 내용만을 생각하고 있는것이 현실이기에

커다란 시장을 통째로 날려버렸죠.


제가 계몽운동과 결속력등을 이야기한 것이

좁은 의미로만 생각하고 세상물정 몰랐던,

바로 이런 부족한 현실감각과 대응방식에대한 반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정확한 통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헐리우드도 극장 판권보다 부가판권 시장이 더 크다고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본 영화보다 더 열심히 DVD 마스터링을 한다는 부러운 소리도 들어봤고요.


하지만 국내에는 부가판권이 아예 없어졌었죠.

불법 다운로드 때문입니다.

정상적이라면 다른 나라에서는 꿈도 꾸기 힘든 엄청난 망속도에 힘입어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배급이 엄청난 속도로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반대로 그냥 부가판권 관련한 매출만 없어진 형국입니다.


결국 국내 배급시장에서 DVD는 참여 스탭들 기념품이지

수익을 거둬들이는 상품이 아니라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고

그덕분에 블루레이라는 매체는 애초에 산업으로 발전조차 못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수익이 나야 한다는걸 보여줘야 하는데

꽤 큰 수입원 중의 하나를 잃어버린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방치한 영화업계도 크게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신업계가 영화라는 컨텐츠를 동원해 자신들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을때

밥그릇을 지키기위해 싸우지 않았기 때문이죠.

업계종사자이면서도 자신이 배급일을 하지는 않는다는 이유로 방관하고 있었고,

배급사업자는 자신은 그냥 전통적인 배급사업만을 하는 회사일 뿐,

업계 전체를 대표하는 협상주체까지는 아니라는 생각만 했던거죠.


사실은 스스로 자기가 어떤 상품을 만들어 팔고 있는지 몰랐고,

그 판매가 기술의 발전에 의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예측도 못한게 사실입니다.

그러니 대응이 이렇게 허접했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무지했었죠.

2009-03-07_AM_11-55-59.jpeg



저는 과감하게 이 시장은 폐기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뒤늦게 이 시장을 다시 되찾아 보겠다고 굿다운로드 운동도 펼치고 있지만

이미 다운로드 시장은 '공짜로 보지 않으면 바보'라는 인식이 박혀버렸기 때문에

다시 되찾는 노력은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더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IPTV로 시작된 새로운 부가판권 배급 플랫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협상을 통해 잃었던 시장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VOD 시장이죠.


지금 배급사들에게 잃어버렸던 DVD를 대체할 부가판권 수입구조로

VOD, 그중에서도 IPTV가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건 앱스토어의 컨텐츠 판매입니다.

공짜로 안보면 바보라는 인식이 깔린 PC다운로드와는 달리

스마트폰은 앱스토어를 통해서 '유료' 결제를 하는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VOD 서비스가 등장해 서로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저는 이 플랫폼 싸움이

영화업계에게 컨텐츠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어필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손을 잡는다던가 싸워야 한다고 이야기한건

예를들면 

앱스토어와 손잡고 PC 다운로드 서비스에는 더이상 컨텐츠 제공을 하지않는,

그런정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실제 대응이야 좀 더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만 하겠지만,

그정도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서 부가판권 시장을 되살릴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거죠.


Profile
애호가
2013.02.05 17:05
dvcat

사실 국내 2차 시장은 문제는 아주 단순한 법안 한두개로 해결되어질수도 있는 문제인데.....너무 오래 너무 무관심하게, 그리고 너무 무기력하게 끌려가고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미 국 역시 DVD시장이 많이 줄었지만, 그건 불법다운보다는 다른형태의 2차 시장...VOD나 저렴한 NETFLIX 같은 서비가 늘어가면서 2차 시장이 다각화 된것이지. 우리처럼 불법의 땅따먹기에 몽창 당한 경우는 아닌것 처럼 보입니다. 그저 부러울 뿐이지요.


결국 법에서 시작된 문제이고, 법은 결국 정책적 의지 없이는 생성될수 없는 결과일겁니다. 그것을 기술적인 부분으로 풀려고, 많은 시도가 이루어 지고 있지만,,,,vod 정도 빼고는 묘수가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인들이 좀더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면, 그건 아마도 정책적인 접근방식에 대한 부분일듯 싶습니다. dvcat 님 말처럼 뭉치기는 뭉쳐야 뭐가 해법이 나오기는 하는건데...


그동안 너무나 많은 부분의 문제의 본질과 핵심의 주변만을 맴도는 영화계의 움직임에 다수의 영화인들이 이젠 패배주의적이거나 냉소적인 반응이 너무 커져 버린 현실이 안타까울뿐입니다. 





1588
글쓴이
2013.02.06 17:04
dvcat

답변 감사합니다  몇가지 질문 드리면

 

1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어떤게 합법이고 어떤게 불법 다운로드인가요

 

제가 알기론 지금 공유사이트들은 다 합법이고 그 댓가로 그네들 다운로드 협회가 영화협회인가에 (  정확히 단체이름들은 모름)

 

전체 수익의 얼마 주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맞나요

 

2 만약 어떤 영화가 이들 공유사이트에 올라가길 원치 않는다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건가요  

 

3 현재 합법적인건  저작권 가지고 있는 원 투자 제작사가 허락해야 올라가는 건지 아님 그냥 올라가고 그 수익의 얼마를 영화협회에 주는건지 궁금합니다

dvcat
2013.02.09 07:53
1588
단순히 '합법'과 '불법'만으로 나누기에는 할말이 너무도 많습니다.
애호가님이 말씀하신대로 정책적 의지가 있어야만 하는 문제죠.

간단하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업 자체는 합법인데, 컨텐츠 업계를 무시하기 때문에 그게 합법인 상태입니다.

기본구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제휴'라고 적혀있는것들이 있습니다.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다운로드 단위로 비용을 지불하는 데이터라는 표시입니다.
이 이야기는 그렇지 않은 모든 데이터가 다 불법이라는 이야기도 됩니다.
즉, 불법공유를 기본으로 운영되는 구조입니다.

지금 그 업체들이 '합법'인 이유는
개인 대 개인의 파일 공유(P2P)는 합법이라는 논리입니다.
(원래 이건 합법 맞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사이트 이름만 P2P일 뿐,
서버에 데이터가 있고 그 데이터를
검색이나 게시판등을 통해 공유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완전한 불법데이터 공유 구조죠.
이 눈가리고 아웅인 논리를 그냥 방치하고 있는겁니다.

정책권자가 컴맹이거나,
아니면 컨텐츠 저작권에 대해 관심이 없는거죠.
window_azumanga.jpg

그렇기 때문에 운영방침도 웃깁니다.
불법적인 공유를 막는 조치라고 하면서 영화제목등은 키워드 검색에서 '금지어'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작 그 영화 자체가 서버에 올려져 있는건 제재가 없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반대로 운영되어야 하죠.
실제 불법공유에 대한 제재가 있어야만 합니다.
저작권자가 검색을 통해서 불법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검색은 열려 있어야 하고요.



공식적으로는,
공유사이트에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게 간단합니다.
그들과 '제휴'계약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올라오는 모든 자료는 불법자료고, 그에대한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불법'이 기본인 구조이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죠.
이런 구조니
공유사이트 관리자가 먼저나서서
사용자들이 올린 데이터로 얻은 수익을 공유하는 따위의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길 바라는게 그냥 순진한거죠.

그래서 영화계 입장은
어차피 안준다고 공유 안하는것도 아닌데
현실적으로 그걸 일일이 쫓아다니며 고소할수도 없으니
(노력의 문제도 있지만, 부정적인 인식을 만든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제휴'컨텐츠를 통해서라도 과금구조라도 만들자는 것이지요.
이상태를 유지한채 굿다운로더 캠페인으로 그 인식을 개선하자는것이 영화계의 기본입장입니다.

저는 이게 너무 소극적이라는 입장입니다.
불리한 시장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새로 시작되는 시장에 몰아주기해야 한다는게 제가 위에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현실적으로는 그걸 일일이 할 수는 없다'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실제로 그짓을 해야만 한다는거죠.
부정적인 인식?
그걸 당해야만 한다면 당해야죠.
음반업계는 초기에 실제로 이 이미지를 감수하고 정당한 요구를 했습니다.
그결과 디지털음원시장은 상당히 잘 컸죠.

다운로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으면 공유사이트 업체들과도 싸워야 하지만,
네이버같은 대형 통신포털과도 싸워야 할겁니다.
광고게재를 거부해 버리면 당장 영화계에 타격이 심각할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어렵고 힘든일입니다.
게다가 단체교섭권을 발휘하기위해 하나로 뭉쳐야 하니
소속도 없이 전부 프리랜서로 돌아가는 영화계에는 불가능한 미션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할건 해야하지 않을까요?
Profile
애호가
2013.02.09 16:49
dvcat

DVCAT님은 여전히 날카롭게 주어진 이슈의 핵심을 제대로 지적하시는군요. 불법 다운로드 관련 노력이야, 예전에 차승재 대표 시절부터 꾸준이 논의되고 캠페인도 하고 했지만....에효...그게 캠패인으로 될일인가요. 그거 법적인 단체행동을 위한 일종의 과정이라면 모를가...


껍데기만 합법인 "제휴" 라는 방식은 아마도 지구상에 한국만 존재하는 방식일겁니다. 창의적인 불법방식이라,,뭐라 할말조차...


뭐 아직 FTA 관련된 부분이 있으니, 시간이 좀 지나면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날수도 있것습니다.


구석탱이서 버티고 있는 고양이 목에 방울을 못달아도 괜찮습니다....곧 불독이 나타다 고양이 잡아줄지도 모르지요, 뭘...

물론 아~ 고양이 때가 더 나았을수도 있것다...뭐 이런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어쨋든....그리 먼이야기는 아닐듯 싶습니다

 


filmfilm
2013.02.11 09:24

기술적으로는 거의 100% 차단이 가능합니다

정치권에서 통신사와 포털사 불법 웹하드 업체들의 

수익구조가 

영화시장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어서 그냥 무시합니다

방송시장과 비교해도 통신시장은 비교가 안됩니다

문제는 컨텐츠를 도둑질해서 잘먹고 잘사는거죠


기술로는 한방에 해결가능

정치적으로는 무관심 이게 결론입니다

방송사들조차 담당자들이 욕먹고 귀찮아서 방치합니다

위에서도 그냥 두라고 하는것같습니다


제안을 해도 걍 두자고 합니다

뭐 말 다했죠


영화계는 더 합니다

이익단체의 대표성과 지속성이 떨어지죠

대충 그냥 넘어갑니다

미국애들이야 돈이 크게 돌아가니까 

그리고 대선때마다 역할을하니까

제대로 처리하고요

배아픈 현실이죠


기술이 있어도 사용 못하게 하는 정치권이 짱납니다 ㅠㅠ


에플이나 구글의 컨텐츠 시장을 봐야하는 한국적 상황이 우울합니다

filmfilm
2013.02.11 10:57

투자사의 직원은 월급을 안정적으로 받는게 목적이고 경영자도 이걸 숫자로 대충 에산 수입을 보고서로 확보해서 월급받는게 목적이죠 여기서 온갖 삼삽질데스가 발생한거죠    에를 들자면 모든신을 20대 여대생 알바 모니터링 그룹이 80% 오케이 해야 넘어간다는 황당한 모니터링이 나옵니다 ㅋㅋ   그래서 정상적인 팀에게 기회가 생기는거죠

그러나 미국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작은 영화인데 좋은 영화들도 있습니다. 한국영화도 역시 같은 경우가 발생합니다

배급사에서제작비 부풀려서 멀티 상영관수 늘려서 어거지로 관객수 채우는 영화들도 있지만 전 그냥 안봅다   이유는 관객을 무시한 영화라 재미가 없어서입니다 그냥 재미없어 무시하고 맙니다 ^^   오직 돈에만 목숨건 배급업자들의 상술이라 피하고 봅니다  알바님들의 댓글이나 광고성 기사들을 잘피하고 생깝니다   참고로 드라마의 친밀한듯하게 대본을 목소리로 읽어주는 연기와 영화에서의 밀도가 높은 연기는 다릅니다

또 헐리우드 영화의 배우들이 긴 수련기갘을 거쳐서 거기까지 온거죠

그때까지 생존가능한 작은 작품들 혹은 개인의 의지들과 대 자본의. 산업화의 배경이 있죠. 


예산과 밀접하게 상관됩니다  제작비 삼천억의 삼프로 받는 작가들과. 계약금중 일부 밖에 못받은 작가는 서로 비교할 방법이 없습니다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가 드라마작가로 전향하는 이유조   일단은 배급업자들의 무식이 여기가지도 영향이 옵니다  시나리오 작까비 안주려면 감독에게 시키거나 아예 시나리오 작가를 감독시키라고 묵언적으로 요구하는거죠

1588
글쓴이
2013.02.13 19:00
filmfilm

죄송하나 이글도 오타가 많아 다시 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밑에 글로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좀,,,

filmfilm
2013.02.11 11:02

dvcat 님 의견을 잘보시면 이해가 갈겁니다

돈 차이가 비교불가죠 

그점을 무시 한다면 착각이 심해지는거죠

미국의 경우 시나리오 작가료를 보자면 영화 총예산이 삼천억원이면 총예산의 3%이면 거의 백억 정도이고 이정도  받으면 일할 맛 나죠 ^^    돈이 안된다고 드라마 할 일이 없는거죠

미국의 시나리오작가협회는 이걸 지키도록 합니다.   강제규정이죠

1588
글쓴이
2013.02.12 17:20
filmfilm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죄송하지만  가능하시면  답변을 다시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오타가 많아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

1588
글쓴이
2013.02.13 19:05
filmfilm

무조건 3퍼센트인가요 아님 더 받을수도 잇는 건가요  또 영화나 드라마 두곳 다 적용되는 건가요

 

 

 

 

제작비 삼천억의 삼프로 받는 작가들과. 계약금중 읿 밖에 못받은 작가의 봇 는 서로 비교할 방법이 없습니다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가 드라마작가로 전향하는 이유조

 

 

 

-그리고 오타로 인해 잘 이해가 안가는데 

드라마 대본은 오히려 더 쓰기가 힘들고 예산면도,,,

filmfilm
2013.02.14 13:55
1588

아 드라마가 훨씬 쉬운데요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


말로 때우면 되는데 드라마는

영화는 고민좀 해야죠 그림으로 보여줘야하니 고려할께 100만 스물한가지거든요

filmfilm
2013.02.13 00:54

더 쉽게 말하자면

미군과 한국군 차이가 나요라는 말과 같죠

무기에 들어가는 예산의 규모가 비교 불가 입니다


3000억원의 짜리 영화도 만드는 미국의 현실과 1500억원의 미드를 만드는 미국의 현실과

100억 200억이 대작이라고 하는 한국영화, 100억 드라마가 대작이라고 하는 한국드라마의 현실을 무시 하시면 안됩니다

작은 돈으로 그렇게 해보라면 미국 감독들 포기합니다  원하는 배우와 스텝을 구할 수 없죠


단, 너절한 욕과 애드립으로 때우는 몇몇 영화들은 시장에서 잘라내야 합니다

건전한 비판은 비방이 아니거든요  이부분은 옳은 말씀이고 동의합니다 100%


한국배우의 연기력 문제는 잘못 보신거 같습니다 뭔가 핀트가 안맞고요  위 영화에 나온 배우는 그렇다 쳐도 말짱하게 연기 잘 하는 분들도 있죠

아이돌 수준의 배우들 말고 

최민식 송강호 전도연의 연기를 뭐라 하실지 ^^

외국 배우의 언어를 현지인처럼 감이 오시는지 ^^   전 모르겠습니다   게네 나라 말을 그 정도로 편하게 들을 수 없거든요 ^^


전 후진 영화 그냥 안봅니다 한국영화도 후지면 안보고 외국영화도 후지면 안봅니다

1천만명 들어도 그냥 무시합니다 돈 들어가죠 열 받죠 시간 아깝죠 맨붕 올짓 하지 말아야죠

만약에 사기 홍보에 속아서 극장비 내고 시간 깨지고 열받은 일이 생기신다면 열심히 씹으셔야죠 뭐

저야 그것까진 못하고 있습니다만 ^^   저도 그수준박에 안되는지도 모르거든요 ㅠㅠ


미국의 기업농부와 한국의 시골 농부를 비교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이야기죠 ^^

filmfilm
2013.02.14 13:52

3% 이상으로 지불하는건 문제가 없습니다

이하는 걸리면 제명당하죠 영화사도 킬됩니다

물론 인디 제작지는 본인이 집필하게되면 상관없죠

작가 길드에 들어가지 못한 아마츄어는 역시 상관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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