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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된 한 아줌마의 열정과 도전 격려부탁드립니다 !!

써니7
2020년 09월 20일 17시 56분 06초 1104 5 15

 

저는  두아들의 엄마로서 ,영어강사로서 30년이상을 살고있습니다 ..  어린시절부터  엔터테이너가 되고싶었습니다 .

그시절에는  탈렌트라 불렀습니다 .  아무리 간절히  말씀을 드려도  엄마아빠는  들어주시지않았습니다 .

물론 저도  부모님을 따르지못했습니다 .  

 

그런데 어느날  큰오빠의 한마디는 그 어린  저의 꿈을 스스로  굴복하게했습니다 ..  그당시는 TV스크린이  7인지 11인지가   보편적인 크기였습니다  .

 

오빠는 제게  "얼굴을 텔레비에 가져다 대보라고  그러면 네얼굴이 얼마나  큰지  왜 네가 탈렌트가 될수없는 지 알수있을거라고 !!"

 

네 ...충분히 제게 논리적이였고  ...저는 그 순간  제 꿈을 접어야했습니다 ..    열심히 공부했고  이화여대를 나왔고  영어강사로 30년을 살고있습니다 제 직업을 사랑합니다  송파구청장 우수강사상도 받았습니다 .

 

저는 행운아입니다 .. 매순간 수업시간은 제게 무대였습니다  .. 수업은  재미있고 실감이있어야하고 질적인 면도 지켜주어야합니다 .. 행복했습니다 .. 

대리만족 ...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엄청나게 많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30년 째  나누고있습니다

 

지금은 알았습니다  얼굴이크기는 문제가 되지않는다는것을 ...  늦었지만  더 나이먹기전에  지원 해봅니다만    시작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이곳에 올립니다 .  

 

어떤 분들은 이글을 읽고  웃으실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상관치 않겠습니다 .  이 나이에  이런용기  아니 만용이라해도  괜찮습니다 . 이러지않는다면  제게는 기회조차 없을것을 너무 잘 알고있기때문입니다 .

 

저는 무대가 좋습니다 . 무대위에서 느끼는 스릴,긴장, 사람들의 눈빛  ... 발가락마디마디가 떨리는  긴장감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  어쩌면  제가 평생 가슴에 묻어둔  그 기대감  그 열정이 아닌지 ...  도전합니다 .. 이글을 쓰는 순간에  가슴이  찡하고 서러운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     

 

어느날  후회하지않기  위해서  이곳에  글을 씁니다 !  저의 열정과 도전을 시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잘 합니다   저 !!      혹시   ppt 나 연기영상이 궁금하신분  메일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젊은 친구들의  그 젊음이  부럽습니다 !  

 

더 늙기전에     아니 더 늦기전에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싶습니다   ..       !!

 

 dldlalaltjst@ naver .com     이미선  010  2579  14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디아망
2020.09.21 10:59
맞아요 동감합니다
저도 50대 스타일리스트인데 35년간 해 왔는데 이제는 나이때문에 제약이 많아요
계속 일 줄것도 아니면서 하루 이틀 쓰면서 나이가 몆이냐고
그리고 모델들이 나이먹은사람에게 메이크업,스타일링 받는것 싫다고 그래요
그래도 게의치 않고 꿋꿋하게 하고 있답니다
3종셋트로 분장차 어시 ,나 메인 이렇게 5일 단위로 하루 15만원도 받고 해요
다 내려놓고,
오늘도 촬영 지원 나왔는데 나이 때문에 내가 뭐라 한마디하면 바로 노땅 취급입니다
그래도 합니다
평생을 해왔는데요 , 해야죠
이렇게 해서라도 안되면 그냥 저도 먼데로 갈려구요
젋은이들에게 안 뒤질려고 지금 박사 하고 있어요
그러나 현장에서는 성격이 못된 젋은사람들에게는 어쩔수가 없어요
서로 화이팅 해여 !
저도 아줌마 역활 누가 찾음 연결할께요
써니7
글쓴이
2020.09.21 18:01
감사합니다 ... 세상은 아직 따스한 곳이 남아있다고 믿습니다 .!!!
아직 나의 최고의 날은 안왔다고 믿고 살아갑니다 ..!!!
그렇지않다면 .................. 다시 감사드립니다 !!
Profile
박세호
2020.09.23 00:11
응원합니다! 원하시는 만큼 실컷 연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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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ht24
2020.09.26 17:49
삶이란.. 어차피 시간으로 창작되는 예술일 것입니다.. 늦었다거나 늙는다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그 일에 시간을~~ 응원합니다~!
Profile
소리향
2020.10.31 22:09
저는 3년전부터 모델로 활동하다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제 나이 50 중반에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는게 놀랍고,
제가 연기를 즐긴다는것에 놀라고 있습니다.
님의 열정에 응원을 보냅니다~~
그러나,이 길이 결코 쉽지 않네요~~
최근에 50대60대가 대거 등장하면서 경쟁률도 어마무시해지고...
저는 단편은 20편정도 찍었는데,아직도 상업,드라마쪽엔 바늘 구멍도 못 뚫고 있네요~~ㅠ
님의 또 다른 도전에 박수를 보내지만,
제 언니라면 저는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한 만번쯤 생각해보고 그래도 하지 않으면 죽을것 같다면 하시는게 맞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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