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1차 조단역 캐스팅 회의와 미술회의,,,,,,

goyorony
2002년 10월 24일 22시 04분 47초 3104 5
음.....
요즘은 헌팅때문에 조금 그렇습니다....
힘들다고 투정 할 만큼 좋은 곳도 보여주지 못하구여.....
깝깝합니다.....

써치만으로는 불가능하고 발로 뛰어야만 좋은 곳을 찾을 수 있는 헌팅지이기에 많이 많이 뛰어 다녔지만 미술회의때 보여준 옥탑으로는 부족했습니다.....
회의하는 과정 속에 고민하며 정리 해나갔지만 부족한 자료로 인해 아직도 옥탑 내부를 셋트로 갈 지 그냥 갈 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더 나은 곳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하늘 아래 홀로 버려진 말을 믿기에 다음주에도 힘을 내보렵니다.....

조단역 캐스팅 회의는 그동안 오디션을 받았던 배우들을 보며 적합한 배역으로 추리는 작업이었습니다.
역시 중가 중간 좀 더 나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인물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유명한 영화배우들은 아니었지만 열의를 다하여 오디션에 임하는 배우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이 날 회의는 좁은 공간에서의 자욱한 담배연기로 인해 숨을 쉬기 곤란했습니다.....
담배를 피워야 생각을 잘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담배연기를 맡으면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는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전자가 압도적이었기때문에 다수의 사고에 대한 능률을 위해 그냥 그냥 있었습니다.....
그래도 행동으로는 제어 할 수 없었는지 정리도 안된 말을 꺼내기도 하고 별 것도 아닌 일에 대해 버릇없이 우기기도하며.....
권노인은 역시 어른이십니다......

항상 모든 대화와 행동이 오고 간 뒤에는 후회를 합니다....
조금 더 참을 걸.....
조금 더 생각할 걸.....
조금 더 여유롭게 바라볼 걸......
넉넉하지 못한 나를 발견할 때마다.....
어리석음으로 인한 탄식이 마를 길 없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연출부,제작부가 시나리오 정리 회의를 위해 콘도에 갑니다.....
모두의 힘이 발휘될 수 있는...... 그리 무겁지 않게....... 의미있는....... 회의가 되길 바랍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가 도쿄영화제에 초청된 이유로 윤PD님은 일본에 가시게 되었습니다......
기념 뺏지라도 사다 달라고 그러고 싶었지만......
그거조차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말을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가시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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