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합니다

필름메이커스 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새벽에는 첫서리가 내린다는데
따뜻하게들 주무시는지요.

저는 단편영화 <잠수왕 무함마드>를 준비하고 있는 image220입니다.

<잠수왕 무함마드>는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영화과 3학년 내러티브 워크샵 작품입니다.
본 촬영은 10월 마지막주의 한주동안 진행될 예정이고
영화의 1/3정도를 차지하는 TV화면 소스는 그 전에 따로 찍어둘 계획입니다.
별탈이 없다면, 한달남짓 빠듯한 후반작업을 거친 뒤에
2월의 학교영화제에서 졸업작품들과 함께 상영되겠지요.

연재중인 작업일지가 많지만
단편이니만큼 작은 영화의 생생함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더불어서 저도 분발하는 계기가 될 듯 하고요.
솔직히 분발해보자는 각오가 큽니다. 아직까지 진행이 지지부진이라 말이지요.

고민 끝에 작업일지를 써보겠노라고 자청했는데
쪽지를 드리자마자 방을 만들어주신 JEDI님!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무함마드씨입니다.
무함마드는 마석 가구공단의 도색공이자,
숨겨진 세계 최장의 잠수기록 보유자에요.

유쾌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인권영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과연 잘 될지는 두고 보아야할 문제지만요. ^_^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