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12km - <걸거치는 스크립터스>

kckcjini 2004.10.05 00:59:19
오양.jpg

영화란곳은.. 몸만 힘든곳이 아니라...

정말 수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입니다.

여기저기.. 서..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안전사고들...;;

저희 현장에서도.. 살짝살짝.. 사고가 났는데.. 그 중 가장 큰 사고(?)가... 촬영조명스크립터.. 오양 의..

크레인 사고.. 였습니다...

실은.. 전.. 그.. 발랄한 장면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던(살짝쿵).. 모진 ㅠ_ㅠ 연출 스크립 입니다...

그녀 또한.. 크레인과 박치기후.. 특유의.. 눈웃음을 흘리며 병원으로 후송(?) 되었기에... 전.. 그렇게 큰...

사고일거라고.. 상상도 할 수 없었죠...

그녀가 남기고간... 피.. 뭍은.. 스크립페이퍼를.. 보고서야.. 사태의 심각함을 안 저는 -_-;;; 심하게 자책을 했지만

이미 소문은.. 크레인이 하늘에서 오양에게로 떨어져.. 오양은 즉시 기절을 하고...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실려가고

동거녀 연출스크립은 보란듯이.. 깔깔거리며 ;; 웃었다는..;; 무시무시한.. 시나리오로.. 변질 되어 퍼져버렸습니다.


다행(?) 이도.. 오양은.. 지금 무사히.. 제 곁에서.. 함께 촬영에 걸거치는.. 스크립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쁜.. 이마가.. 조금 깨져서 .. 가슴이 아프지만...
그립.. 조명 촬영팀중에 아무나 고르면 책임져 주겠다는.. 확답도 얻었습니다.
아.. 시집의 꿈에 하루먼저 다가간 그녀...
이왕 다칠꺼였으면.. 코나.. 턱..-_-;; 등을 다쳐서..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건 어땟을까? 란...
농담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 했습니다.

필름메이커스... 자매싸이트로 스크립터스 만들까봐요 ㅋㅋ
카메라가 움직거릴때.. 참으로.. 알짱거려서.. 아.. 난 정말 왜 이렇게.. 걸거칠까? 란...
자책을 하게되는 스크립.. 그 때 저 멀리 함께 알짱거리는 촬영조명스크립 오양이 있어서
전.. 정말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ㅠ_ㅠ

오양의 깜찍한 사진을 함께 올리니 조회수.. -_ < 최고를 기대해 봅니다 ㅇ ㅏ ㅎ ㅏ ㅎ 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