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22km - <말아톤배 위닝대회 !!!>

kckcjini 2004.12.15 05:49:35
위닝11.jpg

음.. 흠흠...

드디어... 언젠간 이런글을 쓸날이 올 줄은 알았지만.. 그랬지만....

정말 오고야 말았군요... 게시판은.. 아직 고작 22키로인데 말이죠...

내일 저희 말아톤... 마지막 촬영이랍니다...

크랭크인 할때.. 떨려오던것과... 또 다른 ... 떨림... 잠을 못이루겠습니다.

그래도 게시판은 계속 채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그 동안 촬영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쓰고 싶어도 꾹꾹 참고 눌러두었던 많은 이야기들은 ... 따뜻한 -_-;;; 편집실에서... 올리도록... 흠흠..

정말... 마지막 촬영이라니...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정말.. 촬영이 끝날수록.. 더 열심히 하자...

마음을 다 잡으려 했지만... 오늘은 쪽콘티도 마련하지 못하는둥.... ㅠ_ㅠ

온스탭들의 미움 받는 일만 해버렸습니다 흐흐흐..... 제 마음만은 그게 아니었음을 알아주셨으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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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촬영.. 시간적으로 본다면.. 그리 오래되진 않았는데...
그때를 생각해보면 꿈-_-;; 속을 떠올리는 기분이 듭니다...
모든 기억들이.. 그렇지만 힘든기억일수록 더 더 더 더 ... 맘에 콱! 박히지 않습니까?
말아톤의 남자스텝들은... 그 .. 빡빡한 촬영일정중에도...
말아톤배 위닝 일레븐.. -_-;; 토너먼트... 대회를... 하고 말았습니다..
숙소에서 딩굴거리며 놀다가... 문 밖에서 들리는 괴성에.. 시껍했습니다 @_@
들리는 소리를 따라.. 슬금슬금 다가가 문을 열어보니... 그 작은 방안에.. 발디딜틈없이...
시커먼... 남정네들이.. 눈이 벌게서.. -_-;;; 티비화면을 응시하지 뭡니까... (괴성을 지르면서.. 요..)
대신맨 오라버니는 그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해...
방바닥에서 딩굴고 있던 스크립터를 디자이너로 임시고용하셔서.. 상장을 제작하시고...
다음날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우유상자 쌓은 단위에 올라... 상을 받던 깜찍한 종배 흐흐)
어쩌면... 작은 이벤트였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즐거운 기억입니다 ^_^

참고로 제 2 회 위닝대회에서는 꽃스런 중원이가 (백성현군ㅋ)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