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큰가족 세번째...(뒤늦게 올리는 감독일 생일파티 현장...ㅎㅎ)

ALEX10v2 2004.11.07 20:13:33
감독님생신사진.jpg

처음으로 공개하는, 우리 조명남감독님과 간큰가족들~
놀라지 마시길...(위 사진은 실물보다 100배 안나온 사진...ㅋㅋ ~)
11월 3일...
전날 s양과 비맞으며 사온 선물로는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새로온 k군을 비롯한 연출부는 아침부터 풍선을 불고, 롤링페이퍼를 준비하며
바쁜하루를 시작했답니다.
오디션 스케줄이 있어서 중간중간 기회를 노리다가...
점심때가 되서야 사무실 식구들을 모아놓고, 케잌에 불을 붙였습니다...

"HAPPY BIRTHDAY TO YOU~"

약간은 수줍어 하시며, 감독님께서는 촛불을 끄셨고,
(감독님 연세(?)가 궁금하신 분들은 초의 갯수를 유심히 새어 보시길..)
선물들을 전달하고...
(감독님은 연출부 선물중에 간장약을 가장 마음에 드셔하시는것 같았음.. 알렉스생각...)
마치 코디한것처럼 기획실에서도 우리와 같이 N브랜드에서 조끼를 선물했고,
피디님께서는 니트를, 웃음소리가 특이한 제작부Y부장님은 감독님이 좋아하시는 와인을...
마지막으로 제작부 꽃미녀는 정말 재밌는 안경을 선물해서 모두를 즐겁게 했답니다...ㅅㅅ
(역시, 제작부 꽃미녀..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여..)

기다리고 기다리던, 케잌컷팅식이 끝나고...
모두들 하이헤나처럼 고구마케익으로 달려들었는데,
피디님의 결정적 한마디....

"야, 이거 감자케잌아냐? 왜 이렇게 맛이 없어?"

!@#@$%#^%&^*&()))%@#$%@%**
열심히 먹고있던, 사람들... 쓰러졌답니다..
(하지만, 연출부 꽃미녀와 알렉스는 다음날 사무실에 오자마자
냉장고에 남겨둔 감자케익을 꺼내 맛나게 먹으며 마냥 행복해 했지요..)

며칠 지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넘넘 즐거웠던 생일파티였습니다.
역쉬~ 우리 간큰팀은 정말 한가족같은 느낌이 팍팍드는 팀인것 같아요^^*

* 사진소개를 해드리면,
음... 위쪽부터.. 간큰감독님..
아래 왼쪽부터, 대표님,피디님,T제작부장님,꽃미녀,J양,기획팀,머리만 나온 제작부 L군..
앗, 그러고보니 연출부 얼굴이 하나도 없네.. 아직도, 신비주의를...--*

참,참,,, 금요일에는 감독님께서 멋지게 쏘셨어요..
사무실 식구들과 아트팀,의상팀이 함께한 정말 해피한 자리였어요..

그 얘기는... 음, 시간관계상 다음번 일지에 s양한테로 넘기기로 하구여..
- 일요일 저녁... 9명이서, L사이즈 피자 3판 먹고 포만감 정신을 못차리고 주절주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