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큰가족 일곱번째.....(워크샆후기겸 잡담 몇가지..)

ALEX10v2 2004.12.05 02:02:07
늦은 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할일은 많은데, 컴터만 쳐다보면
자꾸만 놀고 싶어지네요.
아........ 이번엔 진짜 우리의 미미양에게 미루려고 했는데,
일하기 싫어서 쓰게된것도 같구..@@

12월 2,3일 동안 저희 간큰가족 모든 스텝들이 워크샵을 다녀왔답니다.
일단은 아무 사고없이...모두가...^^무사히 잘 다녀 왔구요,
배우분들과 스텝분들이 모두 섞여진 조편성 덕분에
자연스레 가족처럼 가까워 졌답니다.
누군가 그러셨어요, 두사부의 엠티는 두사부만의 브랜드가 되어간다고...
처음이었던 저는 참 많이 당황스럽고 걱정됐었는데,
신이씨는 이번이 벌써 세번째라며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시더군요..^^

다들 가기 전부터 하기 싫다는 둥, 이런걸 왜 하냐는 둥.. 투덜이 스머프처럼 투덜데긴 했었는데,
막상 눈 앞에 닥치고 보니, 상황은 180도로 달라 졌답니다.
어쩜 그렇게들 열심히 하시는지...
김수로씨.감우성씨.신이씨.이칸희씨.그리고.. 우리 주연이
배우분들 모두 넘넘 열심히 참여해 주셨고,
스텝분들도 넘넘넘 즐겁게 어울렸답니다....
무엇보다 영화라는 한가지가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어우를수 있게 한다는게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지금 기억나는 것들이 몇개 있나면....
키미테.포도쥬스....--+ 쫄바지...몰수패...슈퍼맨...송월타월...여우주연상...
고무장갑... 그리고 수호천사...ㅎㅎ

^^수호천사는 우리 영화가 크랭크업 되는날까지 비밀리에 계속되는 거라는데요~
경험자들의 말로는 촬영5회차 안에 모두 밝혀진다고 하네요...
참고로, 제 주변의 사람들을 둘러 본 결과 모두들 기다리고 있는 눈치예요..
울 스탭들 혹, 이 글 보시면, 상대에게 당신의 존재를 보여주세요....ㅋㅋ

마지막으로,
워크샵진행으로 고생했던 기획팀 미녀삼총사분들과, 제작부 넘넘 수거하셨어요~
영화가 끝나는 날까지 울 간큰팀 모두처음 마음 잊지않길 바라면서...모두모두 홧팅!!!

담번엔 아마도 울,미미양이 사전협의?를 거친 엠튀사진 몇 장을 올려주지 않을까....생각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