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지금 시각은 12시를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yaho1224
2006년 02월 04일 00시 03분 34초 2718 6
오랜만에 쓰는 일지군요.

자주 자주 쓸려고 항상 생각은 하지만, 언제나 그 생각은 생각에 그치고 말아서

실천이 안되죠. 늘 반성합니다 .

그래서 오랜만에 쓰는 김에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났던 뚝방전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요즘 저희는 항상 철야모드.

감독님이랑 촬영감독님이랑 콘티 작가님께서 항상 밤 늦게까지 콘티를 짜시느라고

철야모드이고, 연출부 또한 얼마 남지 않은 크랭크인 때문에 정신없이

바빠서 철야모드.

팔, 다리가 다 빠져나갈 지경이예요. 요즘은 한창 주조연 배우분들이

액션 트레이닝을 받고 있습니다.

엄청 빡세게 진행된다고 하던대, 다들 이 추운날 어후; 다치실까 심히 걱정됩니다.

트레이닝 받으시는거 캠코더로 찍어서 보니까 다들 열심히 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그에 뒤지지 않게 열심열심!!

요즘은 매일 2월 스케줄표를 보면서 어디다 스케줄을 잡아야할지 항상 고민입니다.

수 많은 fittng에 P.T에 미팅까지;;; 하루에도 항상 2~3개씩,

빨리빨리 끝내야죠. 정말 이젠 크랭크인도 2주도 안 남았고,

제가 D-12라고 화이트보드에 써놓으니까,

조감독님께서 피말라 죽는꼴 보고싶으시냐고, 한마디 툭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드디어 촬영에 들어가게 되어서

막내인 저는 한없이 즐겁습니다. 철 없이 즐거워하는거지만요 ㅋㅋ

곧 있으면 돼지머리 올려다 놓고 고사도 지낼테고, 돼지콧구멍에 꼭 돈을 돌돌 말아서

넣을랍니다. 왠지 그러면 영화가 대박 날것같은 느낌이 문득문득 들어서요.

아 굉장히 헛소리 많이 늘어놓은것 같구요 ^-^;;; 저는 마저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다음 일지에서 뵐께요.

뚝방 파이팅!! 아자아자!!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ettynz
2006.02.04 23:17
아자~!! ^^
hanchow
2006.02.05 14:01
옆방에 있는데 무진장 열심히 하는 뚝방 화이3~~~ 대박~~
theowon
2006.02.10 20:08
희철이형한테 안부전해주세요...화산고때 같이 한 동생입니다...
kevin5963
2006.02.11 10:21
아자 아자 홧팅!!!!!!!!!!!!
tadworld
2006.02.17 13:27
예전 유재석의 외인구단이라는 프로에서 mc몽님을 몇주간 훈련시켰던 교관입니다.
혹시 저에게 맞는 이미지가 있으면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많은 방송에서 털보교관으로 알려진 배우 김재오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근육질의 몸입니다.
신장 178cm 현체중 95kg 보디빌더 출신 (+ - 20kg 왔다갔다합니다) 010-2276-5004
메일주소 hoganhhkk@yahoo.co.kr 승마 액션 가능합니다.
주요경력은 연기자등록란에 간단히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
yaho1224
글쓴이
2006.02.17 21:06
안타깝지만, 저희는 캐스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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