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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과학생인데요.....꼭좀바주세요 ... 부탁드릴께요

vqpqpqpv
2007년 03월 27일 00시 01분 24초 3938 15
영화과 다니는 학생인데 학교에대해 전혀 흥미를 못느끼고있습니다..1학년이구요 한달밖에안되서 그런지 몰라도 ..

수업도 너무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있습니다... 친구들과도 적응을못하구요 하고싶은쪽은

시나리오나 편집 공부하고싶구요 미술에도 관심많구요 .. 대학의필요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건방진 생각을하는 걸까요 .. 영화사에 들어가는게 꿈인데요 ...

제가 나름 생각한게 학교 는 등록금도아깝고 멀어서차비도하루에 6천원씩나가거든요 ..

일학기까지다니고 일년정도 돈을벌어서 현장일배우면서 경력이나 경험을 쌓고싶어요 ...

그러면서 영화사에 입사하고싶거든요.. 영화에 관해 무한한 지식이나 경험을 갖고계신분들...

조언한마디만해주세요 방향을제시해주셔도 감사합니다 .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분들은 010-3316-7028 로 전화 주셔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큰힘이 될꺼에요 ..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eheedona
2007.03.27 02:58
일단 무슨일이든 공부는 중요해요.
저는 방송과를 나와서 영화에대해 지식이 많이 부족해요 ㅠㅠ
갈수만 있다면 영화과를 가고싶은데
님께서는 흥미를 못느끼신다니...
시나리오나 편집에 대해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시나리오에 대해 책을 보면서 독학하고 있지만 하나도 모르겠습니다.ㅠㅠ
특히나 편집은 학원을 다니면 무척 비싸요.
학교에서 배우면서 모르는건 친구들과 상의도 하고 여러가지 찍어서
편집을 많이 해보시는게 중요해요.
저도 하루에 차비 5천원씩 들여가면서 학교 다녔어요 ㅠㅠ
현장에서 배우시는것도 좋긴 하겠지만 기본바탕지식이 없이는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저는 무한한 지식도 없고 경험도 없지만
영화가 꿈이시라면 학교에서 배우시는게 좋을것같아서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ㅡ^
hintpop
2007.03.27 06:13
원래 영화과학생들 대다수가 처음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부적응기를 거치게 되는것 같습니다.
대학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현역들의 경우 더욱 그렇고요.

하지만 이제 한달도 채 못되는 시점에서 부적응,맞지 않고 자시고를 운운하기엔 좀 이르지 않나 싶은데요.

근본적으로 대학의 컬리큘럼,수업의 질등의 문제가 아니라 님이 다니시는 대학교자체(예컨데 네임벨류따위)에 대한 불만족,
성격으로 인한 집단 부적응등이 원론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조금 더 버텨보다가 현장으로 바로 나가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듭니다.
물론 그과정에서 더 큰실패를 경험하거나,이도저도 못하고 방황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어리시니까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무엇을 하든지 자신의 진로에 대한 분명한 설정은 있어야 할듯 싶어요.
도대체 '영화사 입사'라는게 무얼 의미하는거고,무얼 하고 싶으시다는건지 분명히 전제하셔야 할듯합니다.
단순히 영화관련일을 할수 있으면서도 안정적이고 보수넉넉한곳을 원하기 때문이라면,구지 영화학과,현장에 기웃대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pieldo
2007.03.27 07:41
한마디로 말하면 헛소리하지마시죠.....우선 영화사가 님의 공부터가 될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인식하시길 바랍니다. 그런생각으로 현장에 나오니깐 밥만 주면 영화한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현장에 나와서 영화를 하는건 프로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거기에 합당한 임금을 요구하는것이고요. 어느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는줄은 모르겠지만 학교선배들에게 교수님들에게 영화를 배우고 능력을 키우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영화를 전공한 사람으로써 정말 깊히 드리는 충고니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영화학과 학생들이 영화학과 커리큘럼과 시스템에대해서 불만이 많은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깐 그것들 또한 제 인생 제 영화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걸 느낍니다. 영화사, 영화이론,한국영화,등등 감독되고 피디되는데 다 도움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길게 생각하세요... 학교에서 단편 많이 찍고 시나리오 많이쓰시고 자신의 능력을 키운후에 현장에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요구할수있는것이고 그래야 결론적으로는 님이 영화를 오래할수있는길이니깐요... 현장은 영화를 배우는 배움의 터가 아닙니다. 그건 아마추어니깐요. 어느정도의 능력을 학교에서 키우시고 하나 확실한건 학교에서 그 능력을 키워줄수 있다는게 영화전공자로써의 생각입니다.
m00528
2007.03.27 19:43
전 배우지만..pieldo님 말씀에 적극공감가고 찬성합니다
영화사도엄연한 사회..즉 프로인데 완성되지못해도 어느정도는 갖추고 들어가야겠죠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드시지만 참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세요 화이팅!
그리고 배우분들도 극단에서 연기 배운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같은 배우입장에서 극단도 배우는곳이 아니라 돈받고 연기하는 프로입니다
왜 이야기를 하지...ㅡㅡ;;
garan21
2007.03.27 23:56
님이....영화사...영화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인재로 만들어 졌는지부터 생각하시는게..;;
아무것도 없이 뛰어들어 대충 묻어가면서 님의 갈길을 정하시는것보단
님이 가고자 하는길을 확고히 하시고
그에대한 준비와 밑바탕을 최대한 깔고 난후에
그다음에 뛰어드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님을 프로로 만드세요~!!
Profile
guyfincher
2007.03.28 09:24
일단 영화사에 취직이란 개념이 없다오, 뭐 경리파트나 기획실이라면 몰라도.
hintpop
2007.03.28 22:51
많은분들이 의외로 현장의 전문성에 대해서 충고하시는데.
아니요.
독립영화 뿐만 아니라 상업영화 현장에서도 여전히 구인에 허덕이고 많은 이들을 필요로 합니다.
잘 단련된 숙련자가 맡게되는 파트도 있지만,전문적 지식이나 경험없이 무대뽀정신만 가지고 입문하는 이들에게도 맡기는 파트도 많지요.
실제 스텝채용 면접시 그러한 분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누군가의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어울리는 인간됨이고요.

'현장진입'자체만을 목표한다면 그건 그렇게 문턱이 높은것도,전문성을 크게 요하는것도 아닙니다.
학교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현장한번 나가시는것도 좋은선택이에요.
seheedona
2007.03.30 03:24
저는 무대뽀정신이 아주 가득한데
경력자를 뽑는 곳이 너무 많아요 ㅠ
실제로 무대뽀정신을 가지고 입문하시는분들은
인맥이 있어서 그런거 아니에요?
그렇다고 들은거같아서..
저두 현장 나가고 싶어요ㅠㅠ
writeroh
2007.03.30 03:37
배울것이 없다....???
대학은 기법을 배우기 보다는 관련 문학,역사,인문,기타등등을
스스로 공부하면서 소양과 자신의 가치관을 더욱 크고 깊게 만드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멀리, 혹은 넓게 보세요
angmusa
2007.03.30 11:42
연출하시면 되겠네여///ㅋㅋ
kissme27
2007.03.30 17:46
공부하세요...! 관심 가지시고 말이죠..
전 대학 졸업하고도 또 영화로 유학을 갈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그만큼 배울것도 알아야 할것도 많은데 그 것들..대학에서 절대 등록금 아깝지 않게 습득 하실 수 있을거에요..
전공인 영화뿐 아니라 님이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배울것들을 미리 실습 하신다고 생각하세요...
대학은 작은사회라고 불릴만큼 현장에서 생길수 있는 그 비슷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에요...
Profile
editorhwang
2007.03.31 05:15
등록금이 아깝긴 아깝죠... 당연한 거 같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세계영화사니 영화이론이니 학과 수업은 솔직히 재미도 없죠..
그런데말이죠..
시나리오나 편집쪽 공부 하고 싶으시면 지금 학교 공부가 중요하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아무런 기본기 없이 기교를 부릴수는 없습니다. 지금 시나리오와 편집 공부를 시작하세요.
그리고 시나리오와 편집공부를 하면서 왜 학교 수업과 기본기가 필요한지도 공부해보세요..
재미있게 수업을 듣는 방법과 수업 내용을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세요.
친구들과의 문제 역시도 나중에 현장을 나와보면 아시겠지만 인간관계가 제일 중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학교라는 작은 공동체 생활에서조차 적응하지 못하면 더큰 울타리 안에서의 적응은 어쩌면 더 힘에 부칠지도 모릅니다.
아마 님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님과 똑같은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을거예요.
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고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만들어 나가 보세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으세요. 너무 어두운 글이네요...
pieldo
2007.03.31 17:56
전문적 지식이나 경험없이 무대뽀정신만 가지고 입문하는 이들에게도 맡기는 파트도 많지요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전 어떤 파트가 그런지 정말 많이 궁금하군요..... 만약 그런파트가 있다면 혹은 연출부나 제작부에서 인력이 부족해서 그런 인원을 쓴다면 영화사에도 인턴개념이 적용되어야 겠지요. 한마디로 지금 임금 적게 준다고 뭐하할수있는게 아니죠. 인턴으로 교육받는다고 생각하면서 일을 배워야겠지요. 아무튼 질문의 요는 아닌듯하니 여기서 그만하고 공부하세요.. 다 도움됩니다. 조급하게 생각할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m00528
2007.04.11 02:05
영화사에서 전문지식없이도 할말한일이 많다고요?
물론있을수있죠 아니 있죠 그걸 지금 도움을 주는거라 말씀하신겁니까??
제부변에 그렇게 시작했다가 부족함을 느껴 다시 공부시작하고 이제 다시 영화시작했지만 나이가..
공부란 다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공부를해야할때입니다
당장의 앞만보신다면 지금 현장에가서 아무런일이라도 열심히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굳이 아니다하고 할순없지만..
열정만큼이나 꿈도 크시다면 공부하시고 인맥,능력등을 만드세요
그것이 가장 좋은길입니다
cacine
2007.08.09 02:09
저도 영화과를 나와서 현장에서 일하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봅니다. 여기 여러 의견들이 나름 타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님이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면 일단 휴학하시고 한 작품 정도 적극 추천합니다. 단 임금은 생각하지 마시고 주는대로 받으세요. 제작부 막내정도... 별 지랄을 다해서라도 현장에 꼭 들어가세요. 그러면서 보고 싶었던 현장을 딱 한작품만 몸으로 느껴보시고 바로 학교로 다시 들어가세요.

현장에서 보고 들었던 어설픈 견문과 지식도 학교의 동기들에게는 새롭게 들릴것이며 본인 자신도 학교에 애착과 함께 성적이 올라갈겁니다. 그와함께 현장에서 알게 되었던 작지만 소중한 인맥이 쌓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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