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4,951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영화시나리오 쓴다고 형수하고 대판 싸웠는데요 저좀 도와 줄분 없나요

1588
2008년 03월 28일 15시 52분 47초 5345 11
31세 대졸 남자입니다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직장그만두고(스트레스가 엄청나 도저히 영화시나리오와 병행불가로 인해 ) 편의점 알바하고 있는데 언혀 사는 내가 미운지 형수가 ....마음 이해는 하지만 도저히 이제 언혀 앉아 있을 수도 없고
갈데도 없고 .... 숙식가능한 시나리오 쓸수 있는 영화사나 일할 수 있는데 없을 까요
저도 답답합니다 회사 취업해봐야 영화생각나 일도 손에 안잡히고 차라리 그러느니 영화시나리오 일을 하고 싶어서요
숙식하면서 같이 있는곳이 발전도 빠를 것 같구 외롭지도 않고 정보도 얻고요 ...또 급여가 많지도 않을텐데 집얻기도 부담스럽고요
이력서나 등본등 필요한 서류는 제출하겠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ls0714
2008.03.28 19:27
시나리오 부분에서 어느정도 능력(시나리오 공모 당선 등등) 을 인정 받으시거나 해서 영화사에서 작업 참여를 하시면 조금의 급여를 받으실 수는 있을 거지만 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시나리오 작업에서 숙식가능한 영화사는 ...지금까지 본 듯이 없군요.
차라리 드라마 대본 쪽은 그런 경우가 있다고 들었지만, 그 같은 경우도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군요
쩝... 좋은 답변 드리지 못해 죄송 합니다.
keymenkr
2008.03.28 22:32
하하 그런 곳은 없구요...저도 시나리오를 연구하는 사람인데...흠 좀 찾아 보십시오^^ 저도 작년에 님과 같은 열정을 참을 수가 없어서..10년 학원 강사 직을 때려 쳤습니다. 시나리오 한 편 쓰고는 지금 자유롭게 강의도 맘껏 듣고 연구도 하고 뭐 내 노력 여하에 따하 독립도 할 수 있는 곳으로요^^ 제가 일하는 곳은 절반 이상이 급여가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놀랍답니다..영업직이라서 그 반대로 매너리즘에 쉽게 빠지기도 하지요...아직 전 일을 시작하지 않은 신입인 관계로 적극 추천은 못하구요..일단 6개월 후에 말씀드리지요..화이팅!! 30에 편의점이라니요~ 님 세상을 넓게 보세욧!! 시나리오는 상상을 펼치는 세계라서 직종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혹 관심 있으시면 제게 메일 주십시오 자세히 말씀드리지요...그런데 이 곳 대졸생만 뽑고 또 한달은 교육에 매달려야 하고 공부할 것도 많아서,,,왠만한 각오 없이는 안되는데요~~한 달 후에는 자유롭게 활동이 보장이 됩니다. 저도 올해에 목표한 시나리오 쓰기를 해야하고 강좌도 듣고 독립도 꿈꾸고 있답니다. 10년 동안 고생한 경력을 바꾼 거라서 꼼꼼하게 자료조사를 했는데요 우선 이 직장의 마인드와 가치관이 반할 정도입니다..이러다가 이 곳에 반해서 시나리오를 쓰지 못하게 될까 두렵게도 하답니다..힘내십시오!!
seesaw
2008.03.29 16:50
안녕하세요^^ 저도 지금 영화 공부를 7년째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 말씀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영화가 하고 싶어서 올인 하겠다는 마음이 있으시면... 편의점에서 50만원을 벌어도 큰 돈입니다.
시나리오... 술 마시지 마시고, 고시원 생활하시면서 글 쓰시면 부족하지 않습니다. 돈은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요.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거^^ 다단계, 보험회사 절대로 가지 마세요!
위에 글쓴 분 글을 읽어보니 보험회사 같군요. 저도 7년 공부 세월중에 다 해봤습니다. 이 분도 안 됐지만
거의 10에9명은 빚쟁이 되는 게 보험회사의 구조입니다. 제가 다음에 시간있으면 이 더러운 다단계의
보험 구조에 대해서 시나리오를 써볼 계획인데... 정말 친하다는 선배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저를 도와 준답시고 보험회사로 끌고가 결국 열심히 일하고 빚만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가면, 절대로 공부 할 수 있는 환경 안됩니다.
정신적으로 세뇌를 시키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약한 마음으로 이일을 시작한다면
지금 포기하는 게 좋을 겁니다.
돈이 없어서 영화를 못한다면 돈이 있어도 할 수 없습니다.
이 것을 명심하세요... 오히려 돈이 없다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찬스라고 생각하십시요.
저는 10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무 것도 안보일 거 같았는데... 포기 하지 않으니 뭔가 보이네요.
Profile
direct30
2008.03.29 18:36
어쩐지 뭔가 구린 냄새가 난다했죠. 무슨 회사광고를 하나 했는데 역시나 다단계로군요.
keymenkr
2008.03.29 20:42
학 아직 일도 시작하지 않았는데...다단계라니...전 다단계 직종은 하지 않습니다..제 교육 경력만 십년이 넘습니다..허툴게 쉽게 직업을 전환하지 않습니다..다단계는 다단계의 직종이 잇습니다..함부로 신뢰를 갖고 조사한 자료가 잇는데 싫음 안 하시면 됩니다..저도 나름대로 조사와 경험을 다 듣고 판단할 나이랍니다..제 나이에 다단계라니!!말도 안됩니다...헐!!!
keymenkr
2008.03.29 23:08
구리다는 표현이 맘에 심히 거슬립니다..저는 작년까지 종로 엠스쿨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가르쳤던 사람입니다..그리고 시나리오에 대한 열망을 접을 수가 없어서 그만두고 공모전을 준비했는데...떨어지고... 독후감 응모만 당선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올해에는 나이가 많아진 관계로 학원을 차릴까 고민하다가 도저히 잘 할 자신이 없어서...그리고 올해에는 꼭 넘기지 않고 들어야할 영화 강좌가 있기에...더 나이들기 전에 그 강좌를 들어야겠다고 학원을 과감하게 접었습니다..그리고 영업을 알아 보았습니다.. 세상은 넓습니다..물론 교육직에 종사한 사람들은 대부분 돈에 눈이 어둡고 순진하다고들 하지요..그러나 제 삶을 돌아보면 매우 치열하게 살았다고 자부하며...제가 가장 아까운 시기는 영화사에서 한 푼도 못 받고 기획실장을 했던 20대의 시기였다고 돌아봅니다..시나리오를 꿈꾸는 자는 생활에 치열하게 접근하여야 합니다..경제 공부를 올해에는 주력할 건데..전 모든 일에서 인정을 늘 받아온 사람입니다..매우 불쾌하며..일도 시작하기 전인데...충고가 아깝군요...어느 일이든 마인드와 철학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제 글을 잊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예의!!가 나이가 들수록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Profile
direct30
2008.03.30 00:30
예의 차리면서 사기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열심히 시나리오 쓰세요.
seesaw
2008.03.30 00:54
하하하! 괜히 저 때문에 도움안되는 언쟁을 일으킨 거 같습니다.
조언을 해주신 님 입장에서는 뭔가 도움을 주고 싶으셔서 이야기 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역시 영화를 하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경제문제에 대해서
이미 7년째 이겨내고 있는 입장에서 오히려 공부에 도움이 안되는 일에 혹시나
후배 분들이 빠지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판단은 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누차 이야기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노력한 시간에 비해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부와 명예는 분명 상처를 남긴다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경제 문제에 고민을 하는 이유는 ???
양다리를 걸치고 싶은 욕심 때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영화도 버리고 싶지 않고 사회적으로 유대 관계에 놓인 사람들과의 소비에도
뒤처지고 싶지 않기 때문인데... 분명 하나는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충고를 하나 해 드리겠습니다.
영화를 공부하면서 다른 두 일에서 인정받고 성공한다는 것은
영화에서 성공하는 것 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고요...
돈을 조금 벌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영화에 더 매진하라는 것이지
검소하게 살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너무 잔소리가 많았나 ㅋㅋㅋ 하여간 절대 포기 하지 마시고 화이팅 합시다.
storys
2008.03.31 12:05
근데 글 읽어보니까 진짜 다단계 회사같네.
pinkgirl
2008.03.31 14:20
1588님, 항상 잘 된다는 믿음을 갖고 즐겁게 노력하시길 바래요~ 다 잘 될 거예요~
keymenkr님, 큰마음으로 모든 걸 감싸고 사랑하시길 바래요~^^
manim0924
2008.04.01 00:20
쉽고 착하게 돈버는 일은 없어요..... 능력이나 실력만큼 버는거구 쉽게번다면 누군가에겐 나쁜짓을 해야할거에요...... 놀랍도록 돈을 많이 벌수있다면 걍 영화를 포기하고 그일을하는게 낳겠죠..ㅎㅎㅎ 차라리 씀씀이 줄이시고 시나리오 작업에만 임하시면... 좋은작품으로 보답받지않을까요... 힘내세요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소품팀 포트폴리오 11 또먹 2021.07.14 638
미술팀 포트폴리오 11 zzangkim 2021.04.23 593
26살 호텔경영 졸업한 여자 영화업계 진로 변경 상담 11 BluemoonwithOrange 2018.03.15 1064
안녕하세요 제대로된 연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11 Aderhyeon 2017.05.22 315
방송국 미용팀으로 들어가려면ㅠㅠ 11 zldh12 2016.04.12 774
꼭 보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꼭.. 연극영화과 지망생입니다 11 99년배우지망생 2016.01.26 810
오마주에 대해서 11 Hulot 2015.06.15 405
진부한 질문이지만 단편영화제작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뭐가 있을까요? 11 앨런뭐 2014.12.12 503
고2 여학생 영화감독 진로고민이요..ㅠ 11 독도강치 2014.10.26 1314
현실VS꿈 영화인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글이 쫌 깁니다. 11 영화인초 2014.02.18 2883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진보 2013.08.14 2239
웨딩영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 hjo2002 2011.11.12 4672
영화에 대해 배우고싶은 20살입니다. 고민좀 들어주시겠어요? 11 kihae612 2010.04.28 4094
연출 첫미팅에관해서.. 11 zhho 2007.04.05 2161
[질문]충무로 영화판의 콘티 작가료는 얼마나 되나요? 11 blowin 2003.03.31 4103
영화감독되려고 자퇴했습니다. 11 pjw0308 2009.03.18 5845
영화쪽 취직에 대해서.. 11 Punisher 2009.03.07 3757
대학교 중퇴하고 현장으로 가는게 옳은것일까요? 11 dharonr 2008.09.22 4737
영화시나리오 쓴다고 형수하고 대판 싸웠는데요 저좀 도와 줄분 없나요 11 1588 2008.03.28 5345
Canon XL2 vs Sony HVR-Z1 11 mrrampant 2008.01.17 7072
이전
5 / 748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