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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개각도 촬영에 대해

norunja
2001년 09월 10일 16시 08분 36초 6040 5

^^; 한 수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무사>에서 사풍계곡의 전투씬을 찍을 때
개각도 촬영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1)  개각도 촬영을 실제로 현장에서는 뭐라고 일컫는지 (촬영 용어의 대부분이 외국어가 아닐까...싶어서)
(2)  또 카메라를 어떻게 조작하는 것인지 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씨네21에 아주 간략히 나와 있던데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 그럼...
* 제다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3-17 18: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uni592
2001.09.11 14:00
쯥. 님이 모 잡지의 기자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학생이라는 단어가 걸리는 군요.
writeroh
2001.09.16 23:58
걸...렸...다...ha ha ha.....
taekwonai
2001.09.29 00:02
한 프레임이 지나갈때 다른 프레임간의 작은 공간을 가리거나 사진기로 치면 셔터 스피드의 역할이 아닐까?^^셔터개각도가 작을 수록 셔터 스피드가 빨라져 더 세밀하게 표현할수 있다..셔터 스피드:셔터개각도/360x촬영속도(24프레임) 이게 아닐까?제생각..^^
viewfinder
2001.10.16 16:51
저는 미국에 살고있어서 개각도라는 말이 참 생소하군요. 또한 무사 영화를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어떤 효과였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이게 아닌가 싶네요. 이곳 미국 DP들이 가끔 실험적으로 이렇게 촬영을 하는데, 우선 카메라의 셔터를 완전히 오픈하고 카메라를 돌립니다. 즉 필름이 빛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게 하는거죠. 그리고 특정 부분에(예를들어 인물에만) 스트로브 라이트를 비추는 거죠. 1초에 24번 깜박거리게... 그러면 스트로브 라이트에 비춰진 부분은 정삭적으로 보이고 그 외의 부분은(예를들면 배경) 포거스가 나가면서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거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fxline
2002.02.27 14:30
우리나라의 경우 개각도 촬영은 모니터등을 촬영할때 사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 카메라들은 자동조절장치로 가능하지만, 오래된 구닥다리 카메라의 경우에는 셔터 앞에 돌아가는 미러에 균할분등 후 검정테입을 붙인 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초보들은 꿈도꾸지 마세요....
모니터 촬영을 예로 들면... 외국의 경우에는 모니터만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집단이 있을정도로 전문화된 시스템을 필요로 합니다. 상황실이나 TV가 많이 나오는 장면등을 유심히 보시면, 모든 브라운관이 깨끗하게 보이는 장면을 아주 당연히 바라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비월주사 방식과 프로그레시브 방식에도 싱크 조절의 노하우가 달라지구요, 여러대의 카메라에 똑같은 싱크를 유지하는 일은 국내에서는 한사람 빼곤 힘들거라고 생각 됩니다. 그만큼 힘든 일이란 이야기죠....
개각도 가지고 씨름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래되서 설명드리기 힘들구요... 그 효과를 설명하자면,
스틸사진 으로 볼때.... 축구공이 멈춰있고, 흐르는듯 잔상을 남기고의 차이를 나타낼수있으며...(글래디에이터 전투장면, 무사 전투장면, 홍콩영화중 다수의 영화 쌈 장면.....) 작가적 재능을 담을수 있는 긱로서 사용이 가능하겠지요.... 주의사항으로는 개각도를 조절하면, 노출변화또한 신경써야한다는 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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