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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를 만들때

tetris8279
2003년 05월 27일 19시 35분 19초 1830 14
특히 청소년들이 단편 영화를 만들때
주로 어떤 카메라를 쓰고
어떻게 편집을 하는지 가르쳐 주세요.
그냥 일반 캠코더로 찍어도 되는 건가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younsil
2003.05.27 22:13
저의 경험담을 쬐끔 들려드리자면, 손에 잡히는 카메라 암거나 (보통 6mm를 많이 쓰지요) 하고 프리미어라는 편집 프로그램을 많이 썼지요'
고딩2년때 처음 영화라는걸찍었거든요
그때는 카메라 온,오프밖에는 몰랐는데..
어떻게 찍을지보다는 어떤 얘기를 풀어갈지를 생각하심 더 좋을것 같네요^^
좋은 작품으로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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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uoke
2003.05.28 13:14
어떤 장비를 어떻게 쓰고 편집은 뭘로 하나? 이런거 고민하고 계십니까? 아래보니까 서울예대 생각중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어떤 카메라가 있고 편집 프로그램은 어떤게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면 님은 서울예대 글렀네요.. 어쩌나요? 크크크... 제가 1998년말에서 1999년 초까지는 SONY의 TRV900으로 단편영화 찍었고 그당시에 Premiere 4.0으로 편집했었습니다. 이후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VX1000=>VX2000을 거쳐서 지금은 똑같은 SONY사에 PD-150을 항상 쓰고 있습니다. 서울예대도 PD-150을 지겹게 쓰고 있으니까 손에 익혀두면 조금은 유리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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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uoke
2003.05.28 13:19
학기말 작품이나 졸업작품때 서울예대에서는 ARRI SR-2 카메라 씁니다. 일년에 한번정도 서울예대 학생들도 만져볼까 말까... 편집프로그램은 여전히 Premiere가 강세이긴 하지만 서울예대는 Avid 시스템을 학생들 사이에서 추천하고 있으며 Premiere는 개개인 사이에서 간단한 소작업을 할때 쓰고 있습니다. 그리구 최종 후반작업에는 After Effect 를 쓰긴 하지만 방연과가 주로 많이 쓰고 영화과는 그냥 Avid에서 마무리 짓는 편입니다. 제 리플보시고 의견 다실분들에게 말씀 드리는게 이 글 올리신 분은 이 게시판 밑에 밑에서 '영화감독이 나을까요, 방송국PD가 나을까요, 안정(!)적인 방송국PD가 나을거 같은데...' 라는 식으로 글 남기신 분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 이런 분들을 영화 쪽이나 방송쪽에서 뵙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4가지 없이 리플을 달아놓았습니다. 다른분들의 심기에 불편을 끼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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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uoke
2003.05.28 13:23
그리고 이 글 올리신 분도, 다른분들 말씀 듣고 님의 사고방식이 뜯어고쳐지지 않는 이상 영화나 방송 하지 마십시요. 님처럼 뜬구름같은 환상과 착각으로 영화, 방송하러 왔다가 조금 힘들다고 도망치는 애들이 일년에도 수천명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월급받는 샐러리맨이나 하세요. 그리고 좋은 영화는 좋은 장비로 만드는거 아닙니다. 좋은 장비 뭐가 있을까 깔짝대는 동안에 좋은 기획, 좋은 시나리오에 목숨 거십시요. 그런 마인드로 이쪽계통으로 오지 마십시요. 절대 환영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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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2003.05.28 13:39
내가 tetris8279님이라면..b2uoke님을 한번 만나겠습니다.^^
sada9292
2003.05.28 1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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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uoke
2003.05.28 16:31
o(^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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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uoke
2003.05.28 16:46
영화에 뼈를 묻기로 해서.. 그 열정이 가슴을 너무 뜨겁게 채워서 분출된 마초성 발언에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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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5224
2003.05.28 19:08
단편영화라면 좋은장비 절대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열정이니깐... DV캠이라면 어떤것이든 가능하다가 봅니다. 가정용 캠코더라도요... 용산에서 100만원 좀 넘게 팝니다. b2uoke님의 VX2000이나 PD150같은경우는 고등학생이 쓰기에는 가격이 좀쎄죠... VX2000이 300만원이고 PD150이 600만원인가? 그정도 하니깐...(제가 가격 알아본지 좀 되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제가 틀렸다면 누가 고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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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5224
2003.05.28 19:12
편집으로는... DV캠이라면 IEEE1394 인터페이스로 컴퓨터랑 직접연결해서 캡쳐하는게 가능해요. 그다음에 비선형 편집프로그램 (Non-Linear Edit)으로 해주면 간단하게(선형보단...)편집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이런 편집 프로그램 몇개 나열하자면 편집용으로는 Premiere 와 Avid 가 있고 합성용으로는 After Effect와 Combustion, Maya Fusion, Flame, Shake등등 이있는데요, 초보라면 Premiere와 After Effect가 가장 무난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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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5224
2003.05.28 19:25
여튼... 중요한건 이런 장비보단, 영화 스토리와 전개입니다. 초 허접 카메라로 찍는다 하더라도, 스토리와 전개가 좋다면 그건 우수한 작품이죠. 영화를 제작하는 순서가 대략 Pre-production(아이디어 발상부터 스크립트 제작까지)-Filming(촬영)-Post-production(편집, 특수효과 삽입등)대략 이런 순서인데요. 셋다 중요하지만 Pre-production이 잘되어있어야 그 뒤에 고생을 안해요. 처음부터 허접하게 되어있으면 끝까지 망합니다.(촬영중에 스토리가 크게 달라지면 상당히 골때려버림) 여튼 저도 아직 영화를 배워가는 입장이니... 확실한 조언은 힘들군요. 영화감독 잘 안되면 안정적인 방송국 PD하세요^^ 참고로 방송국PD취직은... 속된말로 졸라게 어렵고, 좋은말로는 하늘의 별따기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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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220
2003.06.09 13:51
tetris8279님. (이미 여기는 다시 안오시기로 맘먹었다면 어쩌나 싶습니다만)

아시는대로 영화는 찍는 것이고, 편집은 붙이는 것이지요. 아무리 복잡해도 그뿐입니다.
위에 나열된 복잡한 것들에 절대 겁먹지 마세요. 하나같이 제품 일련번호나 상표명일 뿐입니다.

어떤분께서 '아직 그런 것들도 모르고 있으면 서울예대는 글렀다'고 하셨습니다만,
그렇다면 그곳은 가지 마시고 다른 학교에 가시면 되지요.
또 굳이 영화학교에 안가도 영화 만드는 거랑은 아무 상관없으니 절대 기죽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는 영화도 방송도 할 생각 하지 말아라, 라는 말까지 들으셨으니 맘 편하게 먹고
지금부터 칼을 가십시오.

카메라는 일반 캠코더도 당근 됩니다. 사실 기종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렇지만, 찍은 걸 가지고 얼마나 손쉽게 편집할 것이냐를 생각해봐야겠지요.
따라서 DV방식의 캠코더를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즘 많이 쓰이는 것이 DV 6mm입니다.
가정용도 많이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캠코더'라고 하신 것이 혹시 이 6mm일 수도 있겠네요.
이 종류의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 촬영된 내용을 컴퓨터로 고스란히 옮겨서
이렇게 저렇게 편집을 한 다음에 다시 테이프로 뽑을 수가 있습니다.
비교적 손쉽게 말이지요. (psy5224님의 말씀대로입니다)

편집은 Premiere로 하시면 됩니다. 프리미어는 쉽습니다.
아무리 초보라도 한두시간이면 기본적인 기능은 익혀 쓸 수 있어요.

문제는 어디서 카메라와 편집장비를 구해 쓸 것이냐, 이겠지요.
여유가 있어서 이 기회에 캠코더나 편집용 보드, 프로그램을 장만하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빌려야지요. 그것도 가능한 한 싼값이면 좋겠죠.

자. 서울시에서 만든 미디어 센타를 찾아보세요. 인터넷주소는 http://www.mediact.org/main/ 입니다.
여기서는 VX-2000 빌리는 데 하루 2만원입니다. (세금이 10%붙네요;)그리고 프리미어를 쓸 수 있는 편집실도 딸려 있습니다.
수시로 초보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까 수강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프리미어 강좌는 나흘만에 끝내기네요!)

편집장비를 앞에 놓고 아는대로 가르쳐드리면 좋겠지만, 사정이 허락하지 않네요.
혹시 또 궁금하신 것이 생긴다면 메일을 보내주세요. 아는대로 도와드리지요.
또 도와주실 다른 분들이 더 계실 겁니다.
더운 날씨에 살짝 열이 받아 그 열이 가슴을 너무 뜨겁게 채워서 분출된 긴 리플에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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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4wings
2003.06.13 04:41
윗분(?)들 글 남기신걸 보니까 참 다정다감 하단 생각이 듭니다. 어찌보면 확실한 마인드가 없이 영화를 할 생각조차 말라는 아주 단호하고 따끔한 말씀같기도 합니다만 어찌보면 또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 충고하듯이 해주셨네요..

저도 물론 위의 열거한 프로그램들은 잘 모르지만 조금씩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위의 학생이겠죠...아마 찾으려 한다면 찾았을겁니다..이미...이곳 사이트에도 수많은 질문과 리플이 있으니까요.
검색을 안하고 일단 질문 먼저 올린 듯 싶습니다.

위의 분들 그러나 노파심 마십시요....곧 찾아내서 만들겠지요...이게 뭔소린지..

암튼 필커회원분들 정말 뜨거운 가슴의 소유자들이신거는 확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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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ad
2003.11.23 00:15
진정으로 영화를 사랑하면 좋은길로 인도하라 그것이 선배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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