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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의 인사범위는?

leesanin
2004년 12월 26일 14시 58분 56초 2266 7
안녕하세요?
새해엔 열분 모두 뜻하는 바가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라요.
상업영화에서 감독의 인사영역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궁긍해서요
제가 단편을 찍을 에정인데요.
영화판에 인맥이 없다보니 스탭 꾸리기가 노소롭지않은데
그렇다고 페이를 많이 줄 처지도 못되고
해서 동기를 유발시키려고 하는 것이지요

스크립터까지 포함하는 연출부는 감독의 임의로 구성할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어떤가요?
정작 제게는 촬영팀인데요.
촬영자가 경험이 많지않으면 16mm 카메라를 빌려주지도않더군요.
그러하니 그에게 당근을 줘야하는데
제가 상업영화를 하는시 스탭 보장을 하게 되면 상부상조 하는 것 아니겟어요
퍼스트는 몰라도 세컨이나 써드 정도는.... 영화판 관례상 어떤가요?

영화라는 예술 참, 힘드네요.
문학이나 미술은 자기 혼자 끙끙 앓으면 그만인뎅
열분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李山人
李山人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lcohol7
2004.12.27 09:48
단편에서 No-Pay로 스텝을 쓰면서 '나 감독으로 입봉할때 같이 하자'라는 말...믿는사람 거의 없습니다. 스텝은 바보가 아닙니다. 상업영화의 감독이 되어서 전 Crew를 꾸릴수 있는(그런경우 흔치 않습니다만) 권한이 생긴다 해도 단편에서 같이 고생한사람들과 함께 할꺼라는 생각보다는..차라리 단편때 적은비용(차비,식대)을 지불하고라도 신나게 작업하시기를 권합니다.
leesanin
글쓴이
2005.01.02 13:30
alcohol7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근데 그런 거 믿는 사람 거의 없나요? 유감스럽네요. 약속을 깨는 그런 사람은 아마도 예술가가 아닐테지요. 전 이렇게 생각함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해야지요. 예술가라면... 그 따위 사람들이 영화로 무엇을 보여주겟다는 걸까요? 흔히들 양아치라는 말들을 소규모 제작자한테 하지요? 양아치는 바로 우리 자신들인데도....
truffaut
2005.01.03 18:47
↑ 당신은 자신이 상업영화 감독이 되는걸 기정사실화 해버리네요. 내가 볼땐 당신이 더 생각이 잘못된거 같은데요.
당신이 제대로 된 인간관계 해온 사람이라면 어렵게 얘기 안해도 도와줄 사람 있을겁니다.
막상 어려울때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그건 당신 탓을 해야지요.
leesanin
글쓴이
2005.01.09 13:27
truffaut 님, 글쎄요. 상업감독 기정사회화햇다고햇는데. 그야말로 스탭들이 바보인가요? 제가 설령 그런 뉘앙스를 풍겻다고해서 믿겟요. 당신께서는 인간관계 운운 하싰는데, 참, 유감스럽네요. 전 영화판은 커녕 다른사회판에도 인맥이 없는걸요. 군대를 갓다온 경험밖에는요, 참 학교도 중학교 중퇴고 그뒤는 집에서 검정고시로해서.. 물론 대학교는 안다녔고... 헌데 인맥이 잇으리가 잇나요. 李山人이라는 아뒤는 괜한 게 아니지요. 하여간 리플에 감사드립니다. 애중도 다 관심이 계시니까 했으시라보니까요.
leesanin
글쓴이
2005.01.09 15:49
truffaut님 때문에 생각하면 할 수록 기분나쁘네요. 당신께서는 참.... 전 영화판에 인맥이 수두룩해도 도와달라고 하지않지요. 공정거래를 하자는 것이지요. 기브 엔 테이크..... 지금 전 땅팔아서 제작비마련하는 것인데 페이까지 충당할 만한 땅값을 받는다면 저런 소리 안하지요. 아버지로부터 받은 거 다 영화에 쏟고 싶은데.. 그린벨트니 머니.. 덩치도 작은데다 해서 35mm 제작비선 까지 받아내려고 줄다리기하고 잇지요. 당신께서는 제 맘 알까요?

* 당신은 자신이 상업영화 감독이 되는걸 기정사실화 해버리네요. 내가 볼땐 당신이 더 생각이 잘못된거 같은데요. 당신이 제대로 된 인간관계 해온 사람이라면 어렵게 얘기 안해도 도와줄 사람 있을겁니다. 막상 어려울때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그건 당신 탓을 해야지요.*
truffaut
2005.01.13 15:43
leesanin님 본인이 쓴 글을 보세요. 단편 작업할때 페이를 많이 해 줄수 없어서 미안한데 그 보상으로
leesanin님이 나중에 상업영화 감독할때 단편영화 스탭들을 스탭으로 써주겠다는 얘기 아닙니까.
제말은 leesanin님이 나중에 상업영화 감독이 된다는 보장이 없는데 왜 그런말을 하느냐는 것이죠.
그리고 단편영화는 스탭들 제대로 돈 주고 하던가 아니면 인맥으로 도와달라고해서 하는겁니다.
솔직히 돈도 없는데다가 인맥까지 없으면 단편영화 못 하죠.
저는 그래도 단편영화를 할려는 분이니까 그 정도 기본 베이스 인맥은 있는 줄 알았죠.
제가 leesanin님 개인 사정도 모르고 한 말에 대해서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할게요.
저도 leesanin님 생각중에 아닌거 같은 부분이 있어서 그만 욱해버렸네요. 미안해요.
leesanin
글쓴이
2005.01.14 09:43
truffaut님, 우리는 서로 할말만 하고 있군요. 제 의도는 이렇습니다. 제가 상업영화 감독이 되는 것은 제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이지요. 제가 갑부가 아니니까요. 그러나 제가 감독할 때 스탭으로 데려간다는 약속은 지킬 수가 잇지요. 물론 제작자가 거절한다면 어떻게 되냐는 것인데요. 그것은 제작자가 절 몰라주는 것이지요. 저의 마인드는 어떤 도덕적인 것이지요. 그 도덕적인 마인드를 부정하는 제작자와 전 일 할 게 없지요. 전 분명하게 말 할 것입니다. 날 도와준 사람이 잇다. 영화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않는 직위이므로 함께 할 수잇게 해달라. 그래도 거절하면 그 제작자와는 전 인연이 없는 것이지요. 하여간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만낫으면 좋겟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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