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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첫미팅에관해서..

zhho
2007년 04월 05일 17시 18분 18초 2161 11
단편영화 연출부를 아는분 소개로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시나리오를 받았고 며칠후면 감독분과 첫미팅이 있는데요.
처음으로 영화스텝들어가게되었는데 첫미팅과 관련되어서 제가 무엇을 준비해서
만나러 가야될까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leesanin
2007.04.05 23:59
상업영화도 아닌데요. 준비할 것 하나 없습니다. 시나리오나 숙독해서가면 도리어 그쪽에서 감지덕지하니까요. ㅋㅎ
akenmekit
2007.04.07 23:35
당연히 시나리오를 읽고 생각을 정리해서 가야겠죠
그리고 윗분은 말씀이 좀 그렇네요, 감지덕지하다니요...
단편이건 상업이건 영화연출부를 하기로 하고 미팅을 하는데 시나리오 숙독은 기본예의 아닌가요?
leesanin
2007.04.08 02:14
ake..님, 그건 기본이기는한데... 그만큼 단편연출부 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거예요.
Profile
vito
2007.04.08 03:05
말이 앞뒤가... 단편연출부 구하기 어려운거랑 준비없이가라, 감지덕지할것이다. 이거랑 무슨상관인지요... 연출부 구하기 힘든데 연출부하기로 했으니 그냥가도 그쪽은 감지덕지할것이다. 그러니 그냥 가면된다(?) 이 말씀이신지...

상업영화든 독립영화든 같은 영화인데, 상업영화가 아니라서 그냥 준비없이 가라고 하는 것은 문제있는 말 같습니다. zhho님은 처음으로 영화의 현장에 발을 들여놓으시는 상태라 궁금하셔서 질문하신건데 이왕 댓글을 다실거면 좀더 성의있는 답변으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님의 말을 듣고 그냥 아무 준비없이 미팅에 갔다가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의견도, 혹은 감독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캐치도 못한다면 정말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하나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작품에 임함에 있어서 '난 그저 연출부 막내니까 그냥 시키는 거나 하면서 시간 때우면 돼.'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작품에 관심을 갖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사람의 차이는 뭘까요. '단편영화니까 준비없이 가도 돼, 상업영화하면 열심히 준비해가야지...' 생각의 차이가 행동의 차이를 만듭니다.

zhho님 첫미팅 전에 시나리오를 숙지하고 기회가 될때 님의 의견까지 살며시 내놓을수 있다면 감독이 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것은 님을 위한 것입니다. 어느 현장에 가던 님이 어떤 위치에 서게 되든간에 남다른 노력이 님을 빛나게 할 것입니다. 이런 질문하는 노력조차 님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zhho
글쓴이
2007.04.08 03:08
vito 님좋은말씀감사합니다.. 님글보니깐 힘이나네요..화이팅이에요~~
leesanin
2007.04.08 12:48
vit..님, 제 글이 실재로 아무 준비 없이가라는 말 같은가요? 겉으로야 그렇게보이지만... 단편현장에 가면서도 겁먹은 듯한 인상을 받아서 그런건데...

'말이 앞뒤가... 단편연출부 구하기 어려운거랑 준비없이가라, 감지덕지할것이다. 이거랑 무슨상관인지요... 연출부 구하기 힘든데 연출부하기로 했으니 그냥가도 그쪽은 감지덕지할것이다. 그러니 그냥 가면된다(?) 이 말씀이신지... '

연출부 구하기 어려워 걍 준비없이 가도 연출자는 고마워하는데, 게다가 시나리오까지 숙독하여서 가면 감지덕지, 즉 매우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이 글이 머가 앞뒤가 안맞는지요?

zhh..님, 좀 유머스러워하게 답변을 단 건데 혼란을 주엇다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즐거운 영화작업하세요.
akenmekit
2007.04.08 17:00
lee...님 유머스러워하게 답변하셨다고 하셨는데 전혀 유머스럽지 않았구요 그뒤에 달린 "ㅋㅎ"가 더욱 비아냥처럼 느껴졌습니다. 님의 본심이 그렇지 않다고 하셨으니 그리 알겠습니다.

그리고 연출부 구하기 어려워 걍 준비없이 가도 연출자는 고마워한다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무 준비없이 아무 생각없이 오는 연출부는 그다지 고맙지가 않습니다.
leesanin
2007.04.08 17:34
ake..님, 'ㅋㅎ ' 가 비아냥처럼 느껴지나요? 난 원래 필커는 물론이고 다른 곳에서도 그렇게 웃는 표시를 하는데.... 그건 그렇고 그게 비아냥이엇다면 제가 누구를 비아냥한 것처럼 느꼈나요?
akenmekit
2007.04.08 19:20
꼭 대상이 있어야 하나요?
그냥 그 문장을 읽는데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뒤에 붙은 그 'ㅋㅎ'때문에 기분이 더 좋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leesanin
2007.04.08 20:34
ake..님, 대상이 있어야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구인연출자, 구직연출부, 그도저도 아니면 그러한 세태를 비아냥 댄 거냐. 어느 글이던지 읽는 이의 감정이 들어가는 것은 상식일테고요. 제 글을 읽을 당시의 님의 감정이 그것을 좋게 받아들이지못할 상태였던 것 같은데요. 그것까지 제가 고려할 개재는 아니지요.
akenmekit
2007.04.09 01:33
무슨 제 감정상태까지 추측하십니까? ^^
그냥 표현이 별로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인데.

무슨 선문답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어떤 댓글을 다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마지막 댓글입니다.

님이 준비하시는 일 잘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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