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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예산내로 단편 3개 vs 장편 하나 뭐가 맞을까요?

신촌호
2024년 04월 14일 19시 55분 25초 67925 2
영화 관련된 과를 나오진 않았지만 이래저래 구르며 영화 배워보고 언젠가는 상업영화 입봉을 목표로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3천만원이란 예산이 있다고 했을때 천만원씩 세번에 나누어 단편을 세개 찍는 것과 죽이되든 밥이되든 장편 하나를 찍는 것과 어느쪽이 나을까요? 물론 어느쪽이든 잘만 만들면 그만이겠지만 딱 둘만 놓고 비교했을때 어느쪽이 나을지 고민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vcat
2024.04.21 11:24
잘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해놓고 '죽이되든 밥이되든'이라고 하면
답을 말해놓고 스스로 그 답을 파괴하겠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첫번째 영화로 장편 만들겠다는건, 자기가 천재라고 말하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많은 경우, 첫번째 영화 만들기는 거의 무조건 망하거든요.
그래서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바로 작품을 만들지 않고 거기 필요한 각각의 요소들을 연습해 보는 수업을 차례로 받고, 그걸 기반으로 선후배의 작품에 참여를 해 보죠. 이후에 어느정도 전체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때 단편을 만들어 봅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이 과정조차도 그냥 만들게내버려 두는게 아니라 한 학기동안 각각의 단계마다 멘토 선생님께 끊임없이 확인받고 조언 받고 나서야 제작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렇게 여러번의 실습작을 만들어 보고도 많은 감독들이 첫번째 장편에서 고생하고, 싸우고, 망칩니다.

이런 시스템도 없이 영화를 하겠다는게 쉽지는 않을테고, 그러니 처음부터 위험요소가 많은 장편을 하는건 너무 무모해 보입니다.
일단 기획부터 촬영, 녹음 등등 각각의 요소를 연습해 보시고, 그걸 녹여서 단편을 시도해 보세요. 첫번째 단편의 경험을 살려서 두번째 장편을 만들고요. 아마 이때쯤 되면 장편을 개인돈으로 만든다는게 얼마나 무모한 시도인지 알게 될거에요.
film703
2024.04.25 17:21
이미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고생해보셨다는 전제
그리고 3편정도 단편을 경험해 봤다는 전제
라면 당연하게도 장편 하나가 더 뼈아픈 가르침의 장이 됩니다.
그냥 힘든게 아니라 뒈지겠군이 입에서 방언으로 나옵니다.

그게아니라면 초저예산인 100만원 이하인
수십만원으로 단편을 제작해 본후

2,700만원으로 장편 들어가면 되겠네요
단편 3개를 하면서 고생해보시면 무엇을 어떻게 배워갈지 감이 오실겁니다
그것을 다 보완해가면서 장편을 또 식대만 가지고 해보시는거죠
결국은 제작들어가고 오나성하고 하는과정에서 배움이 이루지지
상상만으로 말로만 해서는 아무것도 발전이 없습니다
파이팅 하십시요^^

장편 독립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톡방입니다^^
https://open.kakao.com/o/gkgNvV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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