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고등학생의 고민..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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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H | |
2013년 03월 11일 00시 15분 03초 2640 8 |
01. 전남 여수시 입니다.
02. 4~6등급정도입니다.
03. 영화감독??? 막연히 영화를 만들고싶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04. 프로듀서의 직무는 제작사에서 제작할 영화를 기획, 개발하고, 감독과 주연배우를 결정하고, 예산과 촬영 일정을 수립하고 필요 인력과 물품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
05. 어렸을 적부터 많은 영화들을 보며 느끼는 진한 여운과, 전율을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절로 영화가만들어지는 그 현장에 대한 환상이 많이생겼습니다. 그때문에 영화를 만들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빠져지냇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좀더 구체적으로 직업들을 알아보던중 제가 알아본 직업들중 영화기획자.(프로듀서)가 지금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다는것을 깨닫게되었습니다. 즉. 저는 제가 보고싶은, 모두가 보고싶어할. 영화를 만드는일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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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갈 수 있는데 안 가는거 하고 못가는 거 하고는 천지 차이라는 거 아시죠?
일단 인문게니 수능 공부를 등한시 하지는 맙시다.
님도 잘 알고 있듯 대학 졸업자도 차고 넘치는데 고 졸도 아닌 고 중퇴에게 일자리를 줄 돌아인 대한민국에 없습니다.
대학에 진학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상적으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제작부에 도전 합시다.
열심히 근면 성실하게 일을 하다보면 다른 파트의 사람들도 당신을 신뢰하게 됩니다.
저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출부를 시작했는데
인사 잘하고
대답 잘하고
열심히 뛰어만 다녔는데도
일 잘하는 놈으로 이야기가 돌더군요.
실제로 편집기사님과 다른 파트의 주선으로 연출부 일을 소개 받았다는...
.
일단 학교를 다니며 준비 할 수 있는 것 들을 준비 합시다.
외국어(현재 외국 영화사가 한국 영화를 제작하고 있답니다.나중에 님이 기획한 영화를투자나 제작을 받아야 하는데 ...)
엑셀,파워포인트 등의 워드 프로그램.
포토샵등등의 그래픽 프로그램.
운전면허(1종),
기타등등...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나라에서 학비를 지원하는 직업학교를다닙시다.
영상 관련한 학과가 여럿 있습니다.
이 정도 준비하면 웬만한 제작부 막내로 들어가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바로 상업영화 제작부는 어려울 수도 있으니 단편영화와 저예산 장편에서실무를 경험합시다.
물론 처음부터 단편에만 지원을 하는게 아니라는거...
.
님에게 해당은 안되지만 참고 하시길...
http://www.filmmakers.co.kr/2207485
영화를 감상하는것과 제작하는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게임에 나서는 선수와
게임개발자와는 멀고 먼 거리입니다
아직은 관객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초초 능력을 요구하는 제작을 하시려면 위분 말대로 우선은 공부하셔야 하겠습니다
위에 적은 것(운전면허 등등) 들은 현장에서 일할 때 필요로 하는 기능적인 것 들입니다.
메인이 되려면 나름 감수성과 예술성과 판단력 등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능력을 기를려면...
.독서.
음악 감상.
명화 감상.
사색.
다양한 사회 경험....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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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모든 조건을 갖춘다고 다 성공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아니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냥 일반 직장 생활을 하면 아주 능력이 없지 않는한 근무 년수가 쌓이면 월급도 오르고 퇴직금도 많아지지만 이눔의 영화계는이번이 잘 되었다고 다음번이 잘 되란 보장도 없는 거의 도박판과도 같은상황입니다.
물론 다들 자기는 딴다란 생각을 하면서덤벼들죠.
님이 동경으로 바라보는 이 세계가근사하고 폼이 날 것 같지만 막상 들어와 현실이 되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 겁니다.
쉬운 길 아닙니다.
너무 멀리 와 버리면 다시 돌아가기도 힘든 길입니다.
남들처럼 대학 안 나오고 고 졸로 일을 시작하려면 몇 배, 몇 십배 노력을 해야 합니다.
노력을 한다고 해도 성공 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운좋게 일을 시작하더라도 조수로만 일하다 나이만 먹을 확률이 99.99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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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하고 싶다면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영어책 펴세요.
솔직히 아직 대학교진학에 대하여 할지말지에 관한 고민이 계속되고있습니다. 제 환경을 고려해보았을때 대학은 어쩌면 부담스러울수있겠다고 생각되어 마음같아서는 고졸을 한뒤 바로 현장에서 일을하고싶습니다. 하지만.. 마냥 그렇게 생각만하고있자니, 그렇다면 지금내가 무엇을 준비해야하며 고졸을한뒤엔 어떻게 하면 현장에 참여할수있는지(뭐 예를들어 모 대기업을보자면 해당되는 자격증을 따고 어떠한 자격증을 가추는등의 취업준비를 하면된다.. 식의 정보를 얻을수있는 반면, 영화현장에서 일하는방법 같은 정보는 얻을수가없네요..) 막연합니다... 제고민에 대하여 따끔한!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마음만 급급해서 대답해주신 글도 차근차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채 성급히 굴었네요..
말씀하신데로 두번 세번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이제 제가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무엇을또 알아보아야할지 어느정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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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