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5,037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정말 헷갈려서 여쭤봅니다.

지웅기 지웅기
2013년 09월 14일 09시 41분 53초 1944 10

안녕하세요.

 

정말 헷갈리고 정확히 몰라서 여쭤봅니다.

 

영화와 방송을 기준으로 감독, 연출, 프로듀서, 제작자의 차이가 정확히 무엇이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영화사, 제작사, 프로덕션, 에이젼시가 무슨 차이인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너무 기본적인것을 몰라서 죄송하지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지웅기 / 011-220-5152 / jiwoongki69@hanmail.net

 

 

 

 

지웅기 / 011-220-5152 / jiwoongki69@hanmail.net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grex23
2013.09.14 14:31

포괄적으로 통상적으로만 설명드리겠습니다.

 

감독: 영화의 준비단계부터 촬영, 후반작업까지 이야기가 영화화 되는 방향을 총괄하고,

          모든 기술적, 연출적(시나리오를 영상화 하는 과정 등...)인 부분들이 그 작품의 지향성과 

          연계 될 수 있도록 현장을 끝까지 이끌어가고 총 지휘 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출: 연출은 말그대로, 감독이 영화 현장에서 하는 역할을 뜻합니다. 흔히들, 감독에게 연출, 연출자

          라는 말을 붙이는데요. 감독이 직책이라고 한다면 연출은 감독이 전담하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죠. 

         

프로듀서: 프로듀서는 제작부(영화를 최적의 환경에서 만들 수 있도록 후방에서 지원하는 부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영화의 제작비 예산에 관련한 부분이나,

                  장소 섭외, 현장 환경 통제, 협찬, 식사, 장소이동 등의 여건을 조성하고 컨트롤 하는 것을

                  맡아 진행 감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프로듀서도 필드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나뉘니,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라인프로듀서,

                  총괄프로듀서 등등...)  

 

제작자: 제작자는 영화가 준비되고 만들어지는 부분에 있어서 투자를 받거나 지원을 받은 비용들을

             위탁받아 운용하거나, 직접 돈을 들여 제작비용을 충당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흥행 성패와 손익분기점에 희비가 갈리는 상업영화에서는 무엇보다 제작자의 비중과

             위치가 더욱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Profile
지웅기
글쓴이
2013.09.14 20:37
grex23

아. 답변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감독이 연출자라고 보면되고 영화를 찍고 필름화하는 일에 매진한다고 보면 되고, 프로듀서는 영화를 찍기위해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면 되겠네요.

저는 연출이 프로듀서(PD)라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영화에서는 감독, 방송에서는 연출 또는 프로듀서(PD)라고 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네이버에서 감독들의 프로필을 보면 작품마다 밑에 연출이라는 말이 있어서 헷갈렸었어요.

행사기획사 하면서 KBS '톡톡이브닝' 하고 경인방송 '자니윤쇼'등에 오프닝쇼를 작가가 연락이 와서 몇개월씩 맡아서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니까 방송국에서는 감독이란 말을 안쓰고 PD(프로듀서)라는 말을 써서 프로듀서가 연출인줄 알고 있었는데, 연출하고 프로듀서는 다른거네요.

그리고 포스코의 홍보영화 촬영에 특정 연주자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본사 로비하고 광양제철소에서 며칠간 촬영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말씀하신 프로듀서의 일중에서 예산부분을 제외한 모든것을 조감독이라는 사람이 다 하더라구요. 조감독이란 사람이 정말 잡다한 일 다하더군요.

저는 감독이나 연출이나 프로듀서나 같은것인데, 영화에서는 감독이라 부르고, 방송에서는 프로듀서(PD)라고 하는 줄 알고 있었어요.

하여튼 모든 일이 처음 시작할때는 다 모르는것 투성이네요.

이벤트행사에서는 전체 행사를 맡아서 하는 사람을 감독이라 하고, 그 하는일을 말씀하신 준비단계에서는 기획, 실제 행사날 콘솔 가운데서 음향감독, 조명감독, 영상(촬영)감독들과 나란히 앉아서 하는 일을 연출 또는 진행이라 부르거든요.

너무 감사합니다.

grex23
2013.09.15 02:45
지웅기
참고로 영화에서의 PD와 방송에서의 PD는 철자부터 의미가 다르답니다. 영화에서의 PD는 말그대로 PRODUCER - 프로듀서를 지칭하구요.방송에서 통상 감독님보고 PD라고하는 경우인데 이말은 Program Director 즉, 해당 프로그램의 연출자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Profile
지웅기
글쓴이
2013.09.15 03:00
grex23

앗! 정말요? 아 정말 제가 무식해도 너무 무식했군요.

갑자기 띵~~~하네요.

이럴수가...

 

 

grex23
2013.09.15 02:51
지웅기
그리고 광고나 뮤직비디오 같은 경우에 단기간에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소규모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사마다 다르지만 비용부분들이나 제작부가 하는 일들을 조감독과 연출부들이 맡아서 하는 경우들이 있더군요. 프로듀서가 있는 현장도 있기도하구요. 근데 광고같은 것도 규모가 좀 커지면 분업화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grex23
2013.09.14 14:45

영화사: 영화사는 앞서 말씀하신 제작사, 기획사 프로덕션 등 영화 기획하고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전문적인 업무를담당하는 업체들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제작사: 지원받거나 투자받은 제작비를 위탁받거나, 영화 제작과 관련하여 운용하고,

              제반여건, 기본 여건들을 만들어 현장이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는 회사라고 볼 수 있겠네요.

 

프로덕션: 프로덕션은 영화 혹은 영상을 만드는 것에서 부터, 편집, 납품까지의 과정을 수행하는

                  영상회사인데요. 예를 들면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만들 때, 자체 충당이 환경적으로

                  한계가 있을 때 이른바 외주 프로덕션 회사와 계약하여 그 프로그램을 전담하거나

                  일부 편성 부분들을 분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이전시: 에이전시는 쉽게 생각하시면 중개, 혹은 소개 업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통상적으로 촬영

                  현장에서는 촬영스태프 인력을 일정한 소개비를 받고 현장에 파견하는 분야도 있구요.

                  배우 및 보조출연을 현장에 파견해주는 에이전시, 모델을 중개해주는 에이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에이전시들이 있습니다.

Profile
지웅기
글쓴이
2013.09.14 20:48
grex23

아 감사합니다.

여기서는 영화사와 제작사가 헷갈렸는데 쉽게 이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kineman
2013.09.15 02:17
Profile
지웅기
글쓴이
2013.09.15 02:55

단편 잘 보았구요. 미니다큐 아리랑TV에 나오신것 잘 보았습니다.

대단하십니다. 해주신 말씀들 너무 감사하구요.

 

 

bboy97
2013.09.18 01:49

윗분 답변을 잘해주셨는데요 프로듀서의 경우 단순히 예산짜고 현장진행부분만 하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영화기획단계부터 참여하거나 프로듀서가 직접 기획하고 그작품에 잘맞는 감독과 배우를 섭외 하기도 합니다.

또한 PD도 윗분 말씀하신것처럼 프로듀서를 줄여서 말한거고 방송에서 PD는 프로그램디렉터의 의미도 있고 프로듀서 & 디렉터의 의미도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연출자가 프로듀서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죠.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영화과 n수 진학 관련 고민 3 wtnbb 2024.04.25 49591
영화제 출품 때 작성하는 시놉시스는 어느정도 작성해야하나요? 1 생강계피 2024.04.24 45613
영화배우 최민식님의 이메일 주소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오디오북제작 2024.04.24 40979
전문성을 가진 업체 및 개인과 '아웃소싱 플랫폼' 형태의 협업을 서래야 2024.04.24 38430
외장하드 용량 관련… 5 기면 2024.04.23 39245
서울시 시내버스 대여 wantme 2024.04.23 38906
패션필름을 기반으로 여러 아트 작업(스틸, 영상) 함께 하실 의상&소품 담 아이엔스튜디오 2024.04.23 40311
버스 촬영관련 문의 드립니다. 3 여의도재벌 2024.04.22 44240
학생 단편 영화 제작 중 궁금한 게 있습니다. 2 장채영 2024.04.22 45784
영화 스탭합니다. 너와나는 2024.04.22 44015
T바 만들기 (재료) 5 pro토스 2024.04.22 44513
해외 영화계 취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가요? Coi123 2024.04.21 39741
영화/방송 관련 워홀 또는 해외취직 추천 2 승혜4500 2024.04.21 71276
학생 저예산 단편영화 조명 페이 soyeonii 2024.04.20 34073
촬영/연출 등 배우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3 320 2024.04.20 39422
단편 영화 처음 제작 참여하는 학생입니다 5 장채영 2024.04.20 38858
드라마 제작팀 막내 페이 궁금합니다. 5 영화메이커막내 2024.04.19 49867
청소년 스태프 고민 2 아이셔캔디 2024.04.18 43943
영화과 진로에 대하여 (장문) 5 roopark 2024.04.18 48742
마이크 4대 이상 사용 시 가장 효율적인 녹음방법이 무엇일까요? 1 y37 2024.04.17 46570
이전
7 / 752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