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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64 mp4에서 prores 422 hq로 변환하는법

yanusu17
2015년 08월 09일 14시 53분 23초 4940 12
제목과 동일한 질문입니다. 영화제 본선 상영용 포맷으로 제가 가지고있는 mp4파일을 prores422hq로 변환해야하는데

Mac에서 해야한다고들 하더라구요. 근데 mac이 일차적으로 없어서 검색해보니

Any mp4 video converter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변환을 제공하네요. 이 프로그램을 써도 큰 문제없을까요?

맥에서 변환한다면 어떤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변한해야할까요? Mpeg clip이라는 프로그램 괜찮은가요?


초보적인 질문 올린점 양해 바랍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ynamism2002
2015.08.09 15:04

http://virtuachoi.blogspot.kr/2014/06/mp4-mov.html

yanusu17
글쓴이
2015.08.09 15:41
dynamism2002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Profile
omegafilm
2015.08.12 01:23
 

 

 

영화제 본선에 초청될 정도로 작품 퀄러티가 있는 영화인데

어떻게 마스터를 ProRes422HQ가 아닌 

엠피포로 가지고 계시는 지 궁금합니다.

 

프로레스는 영화작업 끝나면 

반드시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되는 마스터 코덱입니다.

왜냐면 프로레스는 

마치 필름처럼 

매 프레임마다 컬러 값과 공간 정보값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장편영화나 기타 큰 영화제에서 필요한 DCP 역시

ProRes422HQ가 있어야 작업이 가능합니다.

 

반면 엠피포는 

비록 품질 좋은 H264 일지라도

원본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내용을 버리면서 용량을 대폭 줄이기 때문에 

마스터코덱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영화제에서 프로레스 파일을 요구하는 건 그래서

편집후 마스터를 압축하지 말고 그대로 가져오라는 뜻입니다.

 

헌데 이미 압축해버렸으니 

그 엠피포를 다시 프로레스로 바꾸는 건 

별 도움 안 되는 게 분명합니다. 

 

 

아마 편집을 맥이 아닌 피시에서 작업하신 것 같은데 

피시에서는 일차적으로 프로레스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저렴하게 맥을 한 두시간 사용할 수 있는 

지원센터를 알아보신 후

원래 편집본에서 화질 손실 없이 

마스터를 프로레스 파일로 다시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피시 프리미어에서 작업하셨다면

프리미어 화일 메뉴에 보시면 

맥의 FCP 프로그램으로 가져갈 수 있는 FCP xml 출력이 있습니다.

그걸 출력하여 맥으로 가져와서 

FCP 편집 타임라인에 여는 겁니다.

그리고 프로레스를 출력하시면 

화질 손실 없는 프로레스 마스터를 뽑으실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가 아니고 다른 프로그램이라면

엠피포가 아닌 덜 압축되는 다른 코덱으로 출력하셔서

역시 그 마스터 파일을 가지고 맥에서 프로레스를 뽑으셔야 됩니다.

프로레스 전환 방법은 

윗분이 추천한 MPEG Streamclip 프로그램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작업 마치시면 저장할 외장하드가 필요한데

피시와 맥에서 공용으로 읽고 쓸 수 있고

또 4GB 저장 제한이 없는 ExFAT으로 포멧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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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omegafilm

 

 

 

 

 

 

 

 

Profile
애호가
2015.08.12 04:29
omegafilm

omegafilm 님의 답이 가장 안전한 답이구요.

왜냐면 이미압축된 mp4 를 변환기를 써서 프로레즈로 뽑는다는건...의미가 없어요



만약 맥컴퓨터를 구하기가 힘들다면,...

편집된 내용을 전혀 압축하지 않고,...그냥 무압축 uncompressed 로 바로 뽑아서

CINEC 변환기를 통해 다시 프로레즈로 뽑을수 있는 방법이 있기도 합니다.

단편이니 데이터가 크고 변환속도가 느려도 그냥 해볼만 할꺼에요


변환기는 유료를 추천하지만...그냥 웹상에 떠 다닐꺼에요.


물론 편집원본없이 MP4 영상만 남았으면,....말그대로 폭망이구요..

프로레즈가 괜히 이유없이 애플을 지난 10연간 먹여 살린 코덱이 아니랍니다

아마 4k 가 기준으로 바뀌어도 살아 남을껄요...ㅋ

yanusu17
글쓴이
2015.08.12 08:12
애호가
헉 감사합니다 제가 완전 착각하고있었군요. Mp4에서 변환한 버전을 보냈는데 다시 해야겠습니다. 친절한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yanusu17
글쓴이
2015.08.12 09:08
omegafilm
감사합니다 오메가 필름님 제가 완전 개념을 잘못 잡고 있었군요 ㅠ
Profile
omegafilm
2015.08.13 00:16


필름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포멧이 꽤나 복잡해진 건 사실입니다.

헌데 아주 간단하고 중요한 내용조차도 통용되지 못하는 게 현재의 

한국영화 저예산영화계와 학교 교육인 거 같습니다.


필름이 완전히 빠이빠이 한 게 불과 몇 년 전입니다.

헌데 필름 시절에 학교에서 가르쳤고 또 배웠던 

네가필름, 포지필름, 프린트필름, 듀프네가 개념 교육이

디지털 매체로 변환되고 난 뒤에도

달라진 매체 용어로

계속 가르치고 배워서

학교교육와 저예산영화계에서도 기본적인 용어로 통용 되어야할 텐데

현실은 그게 영 아니라는 점에 있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런 말씀 드리는 건 절대 yanusu17님을 겨냥해서가 아닙니다.

저 역시 주변에서 자주 겪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현업에 있는 작업자들 조차 모르는 사람 있습니다.

학교 다니는 학생들 배운 적 없어 모릅니다.

또 학교에서도 아는 사람 없으니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이런 곳에 와서 질문하고 공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영화 직배와 개기면서 살아남은 영화강국 한국인데

그래서 인도 빼고 세계 영화강국 서열 넘버 투인 한국인데 

기본적인 영화 매체가 무엇인지 조차 상식으로 통용되지 않는다면 

그게 말이 되겠습니까?


하루 빨리 한국의 수많은 영화 천재 내지는 인재들도 (이표현은 진심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디지털 워크플로를 인지하여

작업 공정에 대한 대화 시에 

용어 사용에 막힘이 없고

기본 상식이 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합니다.



 

  

Profile
애호가
2015.08.13 07:22
omegafilm

후~ ....오랜만에 속이 시원한 댓글을 만나게 됩니다.

인재의 능력으로 보자면, 한국만큼 뛰어난 감각을 가진 나라도 드물것이에요.

하지만 시스템의 힘으로 따지자면, 한국은 할리우드는 커녕, 동남아의 태국 만큼의 시스템의 짜임새를

갖추지 못한것이 현실입니다


현장에 쓰여지는 기술, 용어, 직위, 법적인 부분...나름대로 정해진 통일된 매뉴얼 없이..

상황마다, 감독마다, 기술자 마다 많은 차이가 있어서, 불필요한 눈치와 쓸데없는 혼란으로

리소스가 낭비되는것 답답하지요.


단적이 예로, 연출이 현장에서 외치는 촬영 시작의 큐사인도 다 틀려요, 어디서는 사운드 큐사이을 주기도 하고,

또 어디서는 그냥 넘어가고, 뭐가 맞는건지도 틀리는건지도 모를정도로 제각각이니,..


시나리오 포멧도 저마다 다틀리고, 현장용어는 예전의 일본식과 한국식과 영어가 죄다 섞여있고,



현장의 각각의 특성과 개성을 살리는건 좋은데,...스텝능력의 호환성과 전문성...그리고 좀더 긴 미래에

프로덕션 규모를 생각하면 이건 치명적인 단점이 될수 있습니다. 젊은 인력들 열정만 쏙쏙 빼먹고, 제대로된 전문가로 양성해 줄수도 없는 허약한 시스템은 분명한 성장한계점이 존재할수 밖에는 없습니다. 35세 이상 경험축적된  스텝들이 현장에 얼마나 되나요? 현장에 젊어진건가요, 아님 그냥 편리하게 쓰고 버리는건가요?


어찌보면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기본적인 것들 보다는, 기술적이고 표면적인것에 집중하다보니...

스텝의 역량중 가장 중요한 것이 "눈치껏 알아서" 가 되어 버리는 환경을 참...


영화강국임에 틀림없는데, 우리만의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아직도 가내수공업과 다르지 않은

현실은 어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영진위, 대기업 기획/배급사들은 뭐..." 나는 잘 모르겠고 그냥 결과만 알아서 가지고 오세요" 이지만,...

언제까지 이런 취약한 시스템으로 한국영화가 선방을 해 낼수 있을지는 걱정스럽습니다.


이런말 하면 또 이런 허접한 논리를 들이대지요 "그런 어려움속에서도 우린 잘해 왔습니다"

ㅋㅋ...근데 왜 그건 생각 못하나요. 우리가 시스템을 제대로 갖출수 있다면, 우린 그 누구들 보다 뛰어날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갖출수 있는것을 사실을,...


3% 씩 발전기금 떼어가면서, 최소한 현장용어와 워크플로에 대한 용어를 통일하는 지침서 하나 만드는것이 그렇게  힘든일인가요?  너무나 기본중에 기본적인 것들은 못하면서, 뭔 영화진흥을 한단고 떠드는건지,..

표준계약서 처럼 너무나 당연한거 하나 딸랑 맹글어 놓고, 손 놔버리는...어흐




Profile
omegafilm
2015.08.14 03:49
애호가

추천해주신 Cinemartin Cinec 프로그램 대단하네요.

컴퓨터 성능만 뒷바침 된다면 속도면에서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카메라에서만 프로레스 코덱 지원되는 거 알았지 이런 프로그램 있는 지 몰랐습니다.

하긴 아비드 DNxHD 코덱은 라이센스가 있고 프로레스는 오픈되어있다보니 

이런 프로그램 써서 피시에서도 프로레스 만드는 게 가능한 거군요.  

Profile
omegafilm
2015.08.14 02:56

yanusu17님 작업 잘 마치셨는지 궁굼합니다.

아직이라면 제가 무료로 해드리겠습니다 ^^.

홈피에 제 연락처 있습니다.  

yanusu17
글쓴이
2015.09.08 08:05
omegafilm

CINEC 으로 무사히 본선용 영상 제출했습니다. 내공있는 답변들 달아주신 덕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추가 답글들을 이제서야 봤네요 너무감사합니다!! 가을잘보내시기 바랍니다.

filmfilm
2015.10.31 07:57

무압축 작업후

원하는 코덱으로 던지면됩니다

프로레스는 맥에서 통용되는 코덱일 뿐입니다

오해 하신 듯 마스터 코덱은 아닙니다

MP4도 다양합니다


영화용 후반작업

DI 장비가 오래전에 맥하고는 헤어졌죠 ^^


코덱으로 돌리면 뭐라도 손산이 있습니다


AVID DNX 계열로 받는케이스도 봤습니다


프로레스는 상영시 맥아니면 골로 가던데요

DNX 계영은 부드럽게 가더군요


무압축 출력본에서 DCP로 바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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