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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대학생, 선배님들 도움으로 우물에서 나오고 싶습니다. 제대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밤하늘Prod.
2016년 12월 11일 02시 24분 40초 811 2

존경하는 선배님들께.

안녕하세요! 현재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한 대학생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영화에 대한 꿈을 품은 후 필름메이커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만나뵌 적은 없지만 글만 봐도 노련함이 느껴지는 선배님들,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이미 현장에서 뛰며 빛나고 있나는 친구들까지,
존경과 반성의 되풀이 속에서 한없이 자극 받아왔습니다.
워낙 철면피에 또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지라, 너무도 훌륭한 연영과 지인들을 알게 되었고 그 분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영화현장을 엿보며, 또 그걸 발판 삼아 고등학교 때 영화 크루를 하나 만들어서 지금까지 부족하게나마 약 4편 정도의 영화를 제작, 연출해봤습니다만
역시나 비전공자로서는 발전에 있어 한계가 있다는 걸 올해 단편영화 한 편을 제작하며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 작업 중 일손이 부족할 때 현장으로 불러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실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명, 연출, 제작 어느 파트든 막내로서 일해볼 수만 있다면 그 자체로 제겐 영광입니다.

당연히 페이는 바라지도 않을 것이며, 답답하시지 않게끔 눈치껏 배워 맡은 일 해낼 자신 있습니다!
제공해주시는 경험과 기회는 잊지 않고 꼭 보답하겠습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급하실 때, 드문드문 생각 나실 때 편하게 연락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전화번호를 기재하려 했으나 찾아보니 회칙 상 금지되어 있어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쪽지로 바로 연락처 보내드리겠습니다)


비단 제 작품을 연출할 때 뿐 아니라, 지인 분 현장에 스탭으로 나갈 때도, 무슨 직책을 맡게 되든 촬영장 나가기 전날 밤은 설레서 잠을 못 잤습니다.
누군가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물어보면 전 언제나 고등학교 2학년 제 첫 영화를 찍었을 때라고 얘기합니다.
아직 한참 어린, 치기로 가득찬 풋내기지만, 조금만 이끌어주신다면 부단히 노력해 성장하는 모습으로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간단히 프로필 올리며 부족한 글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나이 : 20세
학력 : 대원외고 졸업 (영어 통/번역 가능)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간단 회계 업무 처리 가능)
거주지 : 서울시 서초구 (지방 로케 촬영 가능)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qltkd79
2016.12.11 03:43

쪽지 드렸습니다~ 

밤하늘Prod.
글쓴이
2016.12.12 01:55
qltkd79

선배님, 자세하고 진심 어린 조언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방금 다시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말씀해주신 그 질문들, 제 자신에게 던져보며 부단히 성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바쁜 시간 내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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