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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었습니다, 많은 영화인들이 계시는 이곳 여러분의 생각이 알고 싶습니다.

layll
2017년 03월 16일 00시 12분 16초 430 1

올해 스무살이 된 ,   머릿속이 복잡한 자퇴생 입니다

 

지금의 저를 이루게 한 많은 경험과 자극들. 그 중 영화는 제게 있어 참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화는 현실에서 벗어나 저를 다른 곳에 데려다 주곤 했습니다

.

내가 아닌 영화 안의 인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놀라운 체험들을 했고,   한 편의 영화 안 그 세계가.  저를 물들어 그 안에 존재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그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호기심으로 시작 된 영화에 대한 관심은 차츰 , 그저 큰 의미 없이 연기를 시작해 연기자를 꿈꾸던 저에게,

 

 꼭 영화 배우가 되어 그 화면 안에 나를 채우고,  그 안에 살아 숨쉬고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한 열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처음엔 불신하기도 했고 그런 꿈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의심으로 스스로를 흔들어 놓기도 했지만, 

 

그 의심을 넘어서

 

지금은 그 열망들이 모여 강한 확신을 만들었고 지금의 저는 간절히 영화 배우를 꿈꾸고,  계획하고 매일을 영화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연기를 하는 기술을 쌓아  뭐라도  연기하는 사람이 되겠다.  가 아닌,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있는,  향이 짙은 영화에.  그 공간안에서 진실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자 하는 지금입니다.

 

저는 천안의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를 하고 싶은 저에게 그곳이 제 필요를 충족시켜 줄 것이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연기를 하기위해서  가야 할" 정석의 길이라는  대학을 갈 필요 가 느껴지지 않았어요,

 

 

              너무 무모한가요, 현실감각이 없나요.

 

  

다만 전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이 것들을 더욱 깊이해야 할 필요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사이에 대학,  모두가 가는 길. 에서 같은 생각을 하며 저 자신을 소모 시키고 싶지 않아서 내린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무모하고 안전하지 않고 그 어떤 보장도 없는 학교 밖 이지만.

 

 연기기술 이외의 배우로써 갖춰야 할 생각들, 경험들, 을  정해진 코스 밖에서 배울수 있다 생각합니다.  

 

배우는 연기하는 기술만 있으면 되나요?,  대학에서 그거 배우면, 그러면 되는 건가요?

 

 

 

     

          지금 홀로 많은 계획은 세우고 있지만,  정확히 무엇부터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주변에 영화룰 하는 사람이 없어 어디서부터 시작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연기학원을 다녀야 하는지,   홀로 연기연습을 하다 오디션을 보는게 빠른 길인지.

 

영화가 너무 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배우, 가 되기위해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 배우가 되려면  구체적으로 무얼 해야 하는지,  지금까지 어떻게 해오셨는지

                현재 배우로써 활동하고 계시는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필름메이커스에 계시는 영화인 여러분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싶어 야밤에 이 글을 올립니다..

 

편견, 선입견, 틀, 고정관념이 존재하지 않는 여러분들의 자유롭고 다양한 생각이 알고 싶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qltkd79
2017.03.18 19:49

개별로 쪽지와 메일 드렸습니다. 확인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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