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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컷 프로 (FCP) General error-메모리포화 문제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cobaltmoon
2017년 04월 16일 21시 01분 19초 2173 4

안녕하세요,

 홀로 외국의 작은 학생다큐출품작을 위한 촬영을 다 마치고 오늘 영상을 파이널 컷 프로 7 (FCP 7)로 편집 시작하려는 중 General error-메모리포화 문제가 생겨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영상을 타임라인에 올려놓고 다음 영상을 타임라인에 올려놓으면 에러표시가 뜹니다.

General error= 메모리 포화에 대해 알아보니 이미지 사이즈나 파일 형식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생긴다고 알고있습니다.

 

기존에 6D, 7D및 캠코더 작업 후 편집을 했을 때에는  FCP내에서 같은 오디오/비디오 설정이었으나, 작업 할 때에는 한번도 이런 오류가 뜨지않아서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놓치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으나 홀로 작업하기에 제 주위에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출품 기간이 다가오는 상황에 생겨 해결방안을 아시는 분께 부탁을 드립니다. 

 

1. 촬영기기는 Canon 7D Mark2이며 촬영시 파일크기 값은 MOV Full HD 29.97p IPB (표준) 이며, 송출방식은 외국 작업으로 PAL입니다.

 

2. 촬영된 영상파일 크기는 H.264, 1920x1080, PCM, 16bit, 48000 Hz Stereo, 25 ips, 28.28 Mbit/s  

    실 영상 크기 1724x970입니다. (Quick time으로 영상 재생 시 뜨는 영상파일 값 참고) 

 

3. 파이널 컷에서 새로 <오디오/비디오 설정>  시 다음과 같이 입력했습니다.  프로그램 언어제공이 번역 또는 외국어로 순서대로 적습니다.

 

   Sequence 값 > Apple ProRes 422 1920 x 1080 (HQ)25p 48Khz

   Capture 값>  HDV Apple ProRess 422 (HQ)

   주변기기통제 값>  Sony HDV FireWire

   Video lecture > Digital Cinema DeskTop Preview- Principal 

   Audio lecture

 

4. 최종 목표본은 BlueRay DVD형태 입니다. 이 부분은 기존부터 항상 Compressor를 이용하면 되니 저는 현재 오디오/비디오 설정에서 코덱설정부분에 

잘못 설정한 것인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얼굴도 뵌 적이 없는 분들이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omegafilm
2017.04.17 11:31

 

 


특이한 현상을 겪고 계신듯 합니다.
예전에 FCP7을 한동안 썼고 지금은 FCPX을 쓰고 있습니다만
당시 많은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지금 같은 케이스는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FCPX이 발매되기 직전까지
FCP7은 RED 카메라의 RAW 화일까지 지원했었습니다.
FCP7에 내장된 부속 프로그램 Log&Transfer를 활용하여
ProRes화일로 변환해 쓰는 방법으로 말이죠.
그런데 당시 하드웨어 성능이 지금 시점에서 보면 작업불가 정도의 수준이었고
그래서 변환 과정에 종종 다운되는 일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또 그 변환 프로그램은 당시만 해도 RED 화일 외에 몇가지 변환 지원이 가능했더랬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간 수 많은 카메라와 코덱이 세상에 나왔고
따라서 OS와 일반 편집 프로그램이 해당 카메라 코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역시 그 가지수만큼 여러 플러그인이 나왔습니다.
해서 사용자 개인이 그런 플러그인을 수작업으로 설치하거나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프로그램 내에 해당 플러그인 장치를 집어 넣어
문제없이 사용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해서 요즘의 보통 프로그램들은 그 어떤 카메라의 소스가 임포트 되든
사용자가 무리없이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답변 대신에 장황한 옛날 이야기나 펼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지금 겪으시는 문제는 좀 넓은 시각에서 접근해갈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복잡하게 설정등등 그런 거 따지지 마시고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FCP7은 예전에 나온 프로그램이고
따라서 제조자가 현재의 기술 흐름에 맞춘 지원등을 신경쓰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종종 지금같은 복잡한 변칙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서 해결 방법으로는 일단,
FCP7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즉 작업에 익숙한 상태가 되도록 우선 작업 코덱부터 바꿔주세요.
ProRes 코덱으로 말이죠.

많은 작업자들이 그런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로는 제대로 읽어들이지 못하니까요.

변환 프로그램은 거의 유료입니다.

 

어쨌든 그게 기본이고
제가 보기에 지금 겪고 있는 문제의 해결책이며
또 문제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 발생 배경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아니면 FCPX으로 작업하시는 것도 또 다른 해결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FCP7은 오로지 CPU 자원만을 활용합니다.
또 지금의 OS인 Sierra에서는 설치조차 안됩니다.
한마디로 더 이상 못쓴다는 말이죠.
그런데 FCPX을 비롯 요즘 대다수 프로그램은 GPU 자원을 활용합니다.
오래 전부터 그래왔습니다.
그리고 그 성능 비교치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해서 아무리 복잡하게 시간압축, 공간압축 된 카메라 코덱일지라도
실시간으로 풀어내어 화면에 뿌려주는 게 가능합니다.
반면 CPU 연산작용만으로 일을 하는 7은 파워가 연약하기에
잘 풀어논 ProRes만 다루는 게 가능합니다.

 

만약 컨버팅이 너무 번거롭다 생각되시고
게다가 갑작스럽게 FCPX 구입이 부담스럽다면
Davinci Resolve를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하셔도 됩니다.
12.5 버전으로 넘어오면서 편집 기능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FCPX의 많은 부분을 베껴온 듯 합니다.

미디어 페이지 아래있는 미디어풀로 임포트한 뒤 Edit 페이지에서 편집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예전의 복잡했던 설정이 많이 단순화 되어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내친 김에 간단한 색보정도 하시고
현 시점에서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편집 작업 전에 복잡하고 또 생소하게 뭐를 많이 셋팅하셨는데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그냥 편집시의 화면 사이즈나 정해주고 임포트하면 자동으로 맞춰집니다.
나중에 마스터 뽑을 때는 정확하게 하시면 됩니다.
또 원본 사이즈가 1920x1080이면 그대로 가셔야지 왜 생소한 사이즈로 바꾸시는지?
게다가 왜 최종 마스타는 압축된 블루레이로 뽑는지요?
마스타는 ProRes422HQ 뽑으셔서 여러가지 형태로 압축해 쓰시면 됩니다.

 

 

 

http://cafe.naver.com/omegafilm

 

 

 

 

 

 

 

 

 

 

다시감독
2017.04.17 12:41

파일 마음대로 건들면 파컷이 못 읽어요.

데이터 원본 있으시면 그대로 넣어보세요. 

안되시면 재부팅 하시거나 매킨토시 포맷하시고 다시하여보십시오.

cobaltmoon
글쓴이
2017.04.17 16:28

밖에서 여러 일을 처리하고 오느라 확인이 늦었습니다,  위에 답변 남겨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작업시작 할 떄 계속 에러가 뜨자 '다시 감독님' 조언대로 재부팅은 여러 번 했습니다.

에러는 계속나더군요. 컴퓨터를 다시 포맷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포맷은 일단 미뤄두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잠시 정신을 놓은 나머지, 처음 설정을 여러 번 바꾸어 시도했습니다.

omegafilm님 말씀대로 타임라인에서 시퀀스설정은 자동으로 맞추어진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그것도 건드린게 맞습니다.

처음 프로그램을 알려준 분이 항상 오디오/비디오 설정과 시퀀스 설정을 시작 전에 하고, 가끔씩은 기기에 따라 설정 값을 바꾼 경험이 있었거든요.

 

아마 제가 여러가지를 건드리다보니 재부팅을 해도 파이널 컷 프로그램에서는

기존 설정 값을 계속 가지고 있다보니 에러가 난 것 같습니다.  

 

일단 시험삼아 몇몇 이미지의 코덱을 ProRess 422로HQ로 변환시켰고, 현재는 에러는 뜨지 않습니다. 대신 타임라인 위에 이미지를 올리면 '시퀀스 설정 값과 촬영영상 값이 맞지 않으니 호환하겠냐는' 메세지가 뜨고, 거기에서 Yes를 하면 기존의 에러가 납니다. 

 

결국은 No라고 선택한 후 일일이 영상을 Rendu (캔버스에서 영상을 미리볼 수 없는 빨간 줄, 주황색 줄이 뜨는 현상을 초록색으로 바꾸기) 하여 편집 작업은 시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 또 에러가 뜰지 모르겠지만 부디 안 뜨길 바랄 뿐 입니다.

에러가 뜨면 Davinchi Resolve로 바꾸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목표본이 Blueray라는 말은 압축 후 Blueray DVD로 제출할 생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Omegafilm 님 말씀대로 마스터는 ProRes422 HQ로 뽑을 생각입니다.

 

울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는데 '다시 감독'님과 'Omegafilm'님이 친절한 조언을 건네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Omegafilm 님의 파이널 컷 메카니즘 설명이 제게 이해를 도왔습니다, 대체프로그램 소개도 포함해서 다시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혹시나 모든 경우를 개선했는 데도 또 이상이 생겨, 제 선에서 손을 못 대게 되면

염치를 무릎쓰고 다시 한 번 글을 올려 조언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두 좋은하루 되십시오. 

 

Profile
omegafilm
2017.04.18 10:11
cobaltmoon

렌더를 해야만 되는 건 시피유 혼자 작업하기 벅차 작업하기 좋은 코덱으로 변환시켜주는 건데요 말씀드렸듯 컴퓨터 GPU 성능이 어느 정도 바쳐준다면 다빈치나 파컷텐에서는 엄청난 작업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겁니다.

시험삼아 다빈치에 클립 몇개 임포트해서 타임라인에 돌려보세요.

그리고 메타데이타 디렉토리 구조도 일부러 무시하듯 클립만 따로 모아 임포트도 시켜보세요.

아무런 문제 없을 겁니다.

왜냐면 카메라 디렉토리 구조 그대로 있어야만 플러그인이 인식하여 임포트되었던 초창기 시절과는 달리 요즘 프로그램은 그만큼 기술이 발전한 거죠.

혹시 다빈치로 편집하시게 되어 문제 생기면 위에 적은 카페 주소에다 문의 올려주세요. 그곳은 제가 매일 확인하기 때문에 답변이 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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