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도 계약직으로 직장 근무하면서 꿈을 펼쳐야 하는데 정작 너무 직장에 얼매여 있는게

 아닌가 ? 퇴사하고픈 욕구가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막상 계약 종료 되고나서 자유시간이 있음에도

 영화에 매진하거나 하루종일 영화를 품고 살고 그렇게 되진 않는거 같아요 뭐랄까 슬프지만

 막상 그만두고 나면 원대한 목표는 흐릿해지고 페인되기 십상이랄까요 ? (제가 점점 그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쿨럭 ㅠㅜ )여튼

 직장 다닐때 퇴근 할때쯤엔 기진 맥진해서 낮에 직장에서 뺏기는 에너지로 영화를 만들면 좋을텐데

 싶었지만 사실 위에 득블님 댓글 처럼 주말에 틈틈히 촬영하시거나 연차나 휴가때 촬영을 해도 얼마든지

 단편 하나 정도는 완성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먼저 이렇게 단편을 계속 해보시고 영화가

 자신의 길이라고 판단되시면 그때 퇴사해도 늦지 않는거 같습니다 ^^  

아 영화 관련해서 읽어볼 책 이라면

"청소년을 위한 영화 만들기" 라고 지은이는 트로이 라이너 라는 분이 쓰셨구요 

제목만 보면 청소년이 아니면 왠지 좀 읽기 주저될꺼 같지만 꼭 청소년이 아니여도 영화제작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인거 같아요 전반적인 단편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해서 한 파트 한 파트

친철하면서도 실직적이고 유머를 곁들여 잘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였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절판되어서 

가까운 도서관을 이용해보시면 될꺼 같네요  

또다른 책으론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님의 "자서전 비슷한 것" 이라는 자서전 ^^ 도 읽고 나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책인거 같구요 :여러 감독들의 인터뷰 집인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도 추천 입니다

아 그리고 제일 많이들 읽으셨을 루이스 자네티 라는 분이 쓴 "영화의 이해" 이 책은 전화부 만큼 두꺼운

책이라 단기간에 읽지는 못하지만 제일 베이직한 영화 입문, 이론서가 아닌가 싶네요 ^^ 

당장 영화 학교 가 힘드시면 미디액트나 서울영상미디어센터 , 한계레문화센터 

처럼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 교육 강좌들도 많이 존재하니깐 이런 곳에서

단편영화 워크숍이 진행될때 참여해보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아니면 시나리오 강좌도

이런곳에서 열리니깐 그때 참여해보는것도 좋을꺼 같구요  그리고 독립영화워크숍

이라고 위에 언급한 곳과 비슷한 성격의 워크숍도 존재하니 참고하세요 ^^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주말을 이용해 작게 시작해 보세요~

자신에게 정말 맞는길인지 판단이 섰을때 그때

퇴사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작성해주신 답변 잘 읽었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