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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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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예비 편집감독)

slyouok
2011년 04월 03일 19시 57분 30초 5982 12

안녕하세요. 영상관련 대학교 1학년 마치고 휴학중인 학생입니다.

평소 조명과 촬영에 관심이 갔는데 조명은 너무나도 난해하고 촬영은 편집과 같이 겸해서 할 수 있지만.

요새 너무나도 편집에 끌립니다. 그래서 편집으로 가고 싶은데 막상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 지를 모르겠네요.

에펙,프리미어,베가스는 그냥 약간 건드리기만 할 줄만 압니다.

 

편집쪽에서 일하고 싶은데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 제 실력으론 하기가 겁부터 납니다..

 

이제 이 것으로 돈 벌 예정인데 겁부터 나서 걱정입니다.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조명감독을 꿈꾸는 아이입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lyouok
글쓴이
2011.04.03 20:38

지금 당장 서울로 가서 조명이나 촬영도 배우고 싶은데 가서 지낼 곳이 없네요..

조명이나 촬영이나 편집 배우고 싶습니다.정말 성실하게 잘 할 자신 있는데...

어느파트든 막내로써(왕초보) 월 100에 숙식제공해주시면 배우면서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ssyouok@naver.com 여기로 메일 주시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jk5017
2011.04.29 14:44
slyouok
여기는 월 100만원이 정상적으로 생각되지 않는 곳이랍니다. 그래도 좋은 기회 만나시길.
kineman
2011.04.03 22:58


2년동안 뭐 하고 지내셨는지?

2년전에도 비슷한 고민을                올리 셨던데...

군대는 다녀 오셨나요?

좀 더 자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올려주시면 도움을 주실분들이 나타나지않을까요?

사는 지역과 나이,키, 몸무게,  운전면허  유무 등등...


slyouok
글쓴이
2011.04.04 10:25

2년동안 군대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전역했습니다.

운전면허는 이번년도 안에 딸 예정입니다.

사는 지역은 전주고 나이는 22살입니다. 키는 173이고 몸무게는 58입니다.

열정하나로 똘똘뭉쳤습니다.

kineman
2011.04.04 12:09


전주라면 염심이라고 아시나요?
미디어센터!

그곳에서 영상교육도 하던데...


wdkwlif
2011.04.04 12:54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가 않어요~ ㅋ

학벌이나 스펙은 있으신지요?

일단 기본 베이스로 학벌은 깔아놓고 들어가야지요

어딜가나 학벌 좋은 놈이 이기거든요.

확률로만 봐도 나오니깐요.

좋은 대학 연영과 출신들이 좋은 편집실, CG실 들어가니깐요

거기다가 다룰줄만 알고 열정만 가득하다..

이건 그냥 생때에 불과합니다.

어딜가도 받아줄 곳은 없습니다.

우리사회는 열정 이런거 보다 잘하는 놈을 우대하거든요

이런말이 있습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기보단 잘하는 사람이 되겠다.

대한민국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 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잘 판단 하십쇼

slyouok
글쓴이
2011.04.04 13:13

역시... 그렇죠..?아직 일을 하기엔 제가 너무 미숙하겠죠?

월급 안받고 일을배운다고 해도 거둬줄때도 없고 너무 버릇없는 거겠죠?

영시미라는 곳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전 현장에서 너무 일하고 싶은데 아직 전 그정도는 안되는거겠죠?

참고 더욱 배우고 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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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in2000
2011.04.04 13:47

지나치게 두려움이 많아 보이는군요, 모르것과 두려움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인과관계인것 처럼 보이지만...그것을

반대의 개념으로 만들어주는것이 신념입니다. 신념이 무엇이냐구요?  가령 실력은 쥐뿔없으면서두, 겁없이 어떠한 일에 덤빌수 있는것,..또한  물불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요구하는 결과를 만족시키는것...말장난 같지만 모든 실력은 의지에 반비례하게 되있읍니다. 신념은 때로 겁없이 덤빌수 있는 것과 쉽게 낙담하지 않음을 의미할때가 있습니다


학벌이니 스펙이니 전 이런건 잘 모르겠어요...물론 영향이 좀 있것지만 그런것들만 보고 영화를 만들수 있는 모험을 하는 제작자나 감독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반대로 열정은 물론 기본적인 자질일뿐 실력을 의미하지 않아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어디든 프로의 세계는 결과가 우선됩니다.


제아무리 학벌과 스펙이 훌룡해도 포트폴리오의 품질을 이기지 못한다는 믿습니다. 왜냐면 프로의 세계는 결과가 우선이니깐요 위에서 말했듯이..


열심히 하는사람도 잘하는 사람도 예술계에서 인재가 되기는 힘들어요....자신이 할수 있는 독특함을 가지고 잘해야 되는것이지요. 많은이들이 잘하는것 잘해도 역시 인재는 못되는것입니다.


이런저런 눈치보지 말고, 비교하지도 말며,...배우는 자세는 항상 낮추되, 자신만의 고유한 자세를 만들어 가야합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우선이구요.


열정도 몇년후면 조금씩 사그러 듭니다. 잘하는것도 또한 시간과 함께 조금씩 지쳐가겠지요.

하지만 그런 시간의 무게를 이겨내고 오래동안 변치않을 무언가가 필요하겠지요...

그것이 무엇인지,...그답을 스스로 찾지못한다면 결국 위의 둘중하나가 되것지요.


월급안받고 일한다? ....아뇨 월급 남들보다 더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대우에 걸맞게 수단방법가리지 말고 자신의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하세요


배우 페이를 아끼며 제작비를 낮춘다? 아뇨 배우 대우 남들보다 많이 주세요...그리고 그돈 본전생각나서라도  밤새가면 준비하고 고민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드세요...그것이 전문가로 가는 시작입니다.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전문가 답게 마음부터 움직여서 그것을 결과로 만들면 되는것입니다





kineman
2011.04.04 18:26


서울 올라올 형편도 아니라면 가까운 곳에서실력을 기르면서 올라올 기회를 옅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

미디어 센터에서는 엄청 자상하게 가르쳐 줍니다.

거기서 한번교육을 받아보시길...

티코나그랜져나 운전하는 방법은 다르지 않습니다.


sonick87
2011.04.05 11:34

안녕하세요 . 올해 25살이며 영화/CF 6년차 입니다. 저는 처음 19살때 영화 일 시작했을 때 글쓴이님처럼 월 100 숙식제공, 딱 정한 페이를 떠나서 배우고 싶다는 집념하나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페이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적었죠.. (월 30 - 차비) 받고 일하러 다녔습니다. 뭔가 궁금하고 알고싶고 배우고 싶어서 무작정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아직 더 배워야 할게 많이 남았지만요)

 

우선 지금 하나를 딱 꼬집는다면, 자세가 너무 불성실한 태도로 보이네요.. 이것으로 돈 벌 예정인데 겁이난다. 그냥 끄적일 정도다. 어떻게 해야하나..? 뭐 생각이 있으셔서 여기다가 글쓰시는겁니까..? 열정도 중요하지만 태도(자세)가 제일 중요합니다.  아직 끄적일 정도인데 이걸로 돈 벌 생각을 하시다니..  그런글은 함부로 쓰시는게 아니에요. 되려 안 좋은 말이 돌아올수도 있죠.

============================================================================================

편집을 하실려면 조명쪽 뿐 아니라 기획,연출,촬영(앵글,샷) 쪽으로도 공부하셔야 해요. 기본적으로 리니어 편집같은경우는 요즘 영상관련학과 (연출/제작과) 학교에 한대씩 있어서 수업받을수 있고요, NLE편집 같은 경우는 프리미어, 아비드, 파이널컷, 에디우스, 에프터이펙트 등 관련 책들이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일반 서점가서 구입하실수도 있고요, 구입하셔서 어도비나 아비드 사이트 들어가셔서 무료판 받아서 만져보면서 연습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6mm카메라 한대 빌리셔서, 기획/연출 하셔서 30분정도의 영상을 촬영 후에 데크로 뜬 후, 그 영상을 자신이 원하는 장르의 영상으로 직접 편집해보는게 제일 빨리 익혀질꺼에요.

(저도 영화일 하면서 그렇게 배웠습니다.)

 

 어느 파트든 간 막내로 들어가서 100정도 받으실 생각이면 방송쪽 가보세요. 방송쪽도 나쁘지 않아요. 조명 막내 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묻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편집쪽은 후반작업이 있고, 초반 작업이 있습니다.. 둘다 일하는건 똑같죠

후반은 영화/드라마/CF등..  초반은 CD에 들어갈 애니메이션이나 합성영상쪽이죠 (편집하고 난 후에 플래시 애니메이터들이 작업 후에 프로그래머가 후반작업합니다)

일하는 게 똑같다는 건.. 밤샘작업입니다.. 한번에 일거리가 많이 들어올 수록.. 밤샘은 더욱더 많아지죠.. 집도 못가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편집해야하고.. 전 한달 반동안 하루 30분에서 1시간씩 자고 편집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욱더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이런 각오가 되 있는지 묻고 싶네요.. 제 친구도 군대 다녀오자마자 편집쪽 일을 하는데 미칠려고 하더군요.. 자신이 왜 편집감독이 되고 싶은지, 그 이유는 뭔지, 단지 화려해 보여서라면 지금이라도 딴 일을 찾으세요. 자신만의 영상을, 세계를 만들고자 한다면 한번 생각해 볼만도 하고요..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slyouok
글쓴이
2011.04.06 11:59

감사합니다 좋은 조언들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혜빈2
2011.04.13 21:36

저와 똑같은 고민이시네요!

 

저두 일단 실력을 길려야겠다해서 학원두 다니면서 열심히 노력하구잇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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