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술을 하고 싶습니다

구김 2016.07.25 01:53:53

지금 저는 영화, 디자인, 미술과 전혀 상관없는 전공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와 미술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영화의 스텝으로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많은 글들을 통해서 인식하고 있지만 영화 속 아름다운 배경, 세트를 볼때면 이런 걸 만드는 일을 한다면 현실의 힘듦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다름이 아니고 영화미술팀 스텝을 구한다는 글을 보면 기본적인 스케치능력, 스케치 업, 포토샵, 일러스트같은 툴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더라구요.

저는 이런 것들을 접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새롭게 배워야 합니다.

새롭게 배울 때 어떤 경로를 통하여 배우는 것이 나은지 선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첫째로 반년정도 학원을 통하여 기본적인 툴과 스케치하는 법을 익히고 난 후 하루라도 빨리 미술팀막내로 들어가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

둘째로 다시 입시를 준비하여 무대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쪽 대학을 들어가거나 대학원을 들어가서 충분한 공부를 마친 뒤 현장에 들어가는 것

두가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학원을 가는게 효율적이긴 하지만 예술적인 감각을 갖기 위해선 대학이나 대학원에 가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하구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