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을 꿈꾸는 시각장애인 임덕윤입니다. 제가 글을 잘못 올린건가요?

kineman 2008.03.31 15:38:26
처음 당하는일이라 좀 당황스러우면서도 어쩌면 그게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현실이 아닐까하는 비약까지 해봅니다.
일단은 구인에 올린 제글을 한번 봐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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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을 꿈꾸는 시각장애인 임덕윤입니다.
저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이나 에세이의 영화감독을 꿈꾸며란 글을 보시면 잘 아실겁니다.
1987년 고 3때 영화배우로 시작해 연출부와 영화사 기획실등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시력을 잃기전 대부분의 작업ㅔ서 혼자 연출 촬영 편집을 진행 했습니다.
의논할 상대가 마땅하지 않았기에....
비단 지금 작업만이 아닌 앞으로의 작업을 위해 촬영 편집의 능력이나 크래픽 툴을 능숙히 다루거나 사운드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가진 연출부를 찾고 있습니다.
물론 시나리오 작성 능력을 가진 사람도원합니다.
지금 제 이야기를 가지고 방송쪽 프로듀서님과 ㅣ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련의 일들이 말그대로 영화같은 이야기잖아요.
좀 아쉬운것은 영화쪽 보다 티뷔에서 관심을 보인게 좀 아쉽긴하네요.
워... 어쩜 알고 지내는 감독님들이 인간적인 분들이라 자신의 조수였거나 동료였던 사람의 이야기로 돈벌이를 한다는게 좀 불편하셨을거란 자체 평가 입니다만...
그리고 우연히도 올해 모두 5월부터 차례로 크랭크인을 하신다니 뭐... 그분들 작업 마칠때까지 저는 단편이나 만들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만들고 있으면 되겠단 생각입니다.
지난해 2회차 작업을 진행하면서 정말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기더군요.
근괴사라는 문제가 생겨 크랭크인을 하자마자 촬영을 잠시 접어야 했고
두번째 촬영날엔 촬영기사가 펑크를 내고....
정말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이 발생했답니다.
지금은 이전 공고에서 글을 올린 것처럼 시각장애인 대처법이란 캠페인성 단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송쪽 과는 뭐 무슨 할 얘기겠습니까?
미니시리즈에 관한 이야기죠.
영화연출부를 하던 사람이 갑자기 시각장애인이 되고 가족과의 갈등 사회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오랜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영화작업을 한다는게 기본 줄거리입니다.
뭐... 드라마가 되어도 안되어도 저는 큰 상관이 없답니다.
제 이야기를 제가 만들려고 준비중이거든요.
시각장애인 임덕윤 대처법이란 제목으로 픽션다큐입니다.
1989년부터 촬영한 테잎이 약200여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의 모습들과 연출부 생활때 영화 현장의 모습들등등이 담겨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촬영이 가능한 연출부를 원하는게 그런 이유입니다.
아직까지작업을 하는데는 콩팥이 망가져 받은 보험금 2000만원이 있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번 단편을 만들면 좀 더 많은 매체에서 먼저 접촉을 해올꺼란 생각으로 먼저 구걸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의 이런 비젼을 믿고 같이 고생하실 연출부를 찾습니다.
학력 나이 성별 무관입니다.
뭔가 확실한 기술{유형 무형의}이 있는 분만 연락 바랍니다.
제 연락처는 머리를 잘 쓰시면 금방 찾을수 있습니다.
찾기 힘들면 쪽지를 보내주시구요.
그리고 핸폰위 약간의 문제로 연결이 안되면 음성을 남겨주세요.
그게 척번째 미션입니다.
제 작업을 도와주는 분들은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단편영화 작업을 지원할 게획입니다.
기본적인 제 작업에 동참하는 출무로 인력을 연결시켜 스텝걱정없이 제작비 걱정없이 작업을 하게끔 하겠다는거죠.
자!!!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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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제가 구인란에 올린 글의 전문입니다.
작년 7월부터구인 글들을 올렸으나 간혹 분별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계셔서 나름 분별력 있는 분들을 찾고자 저의 전화번호를 찾아서 연락을 달라는게 어느분은 기분이 상하셨나 봅니다.
전화를 걸었다 끊길래 제가 전화를 걸었더니 왜 그딴식으로 글을 올력냐 하더군요.
마침 점심을 거른때라 화가 나서 반말을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바로 전화를 해서 반말을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물론 마음까지 그랬던건 아닙니다
제 글이 정말 장난스럽게 보이나요?
아니 설령 장난슬럽게 구인 글을 올리면 안되나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나름 아는 사람들ㅔ게 아쉬운 소리를 하며 영화를 만드는 것보다는 제 상황을 이해하고 가능성을 보고 작업에 동참할 동료를 찾는게 정말 욕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