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smile89love 2009.02.21 20:09:26
안녕하세요
지금 제가 가고 있고, 배우고 있는 분야는 간호학입니다.
이제 2학년을 올라갑니다.
중학교때부터 가지고 있던 꿈은 영화스탭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의 스탭이 되고싶은지는 아직 정하지 못하였지만,
메이킹필름과 여러 프로그램에서 영화 작업 현장이 나올 때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의지는 다른직업과 다르게 더욱 더 제 눈에 들어왔고, 끌렸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결국 영화과에 지원조차 하지 못했고,
간호학을 배우고 있는 저지만 꿈은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3년제이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졸업을 하고 23에 나이에 저의 꿈에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앞으로 남은 2,3 학년의 2년동안이 저에게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겠지만요.
부모님을 위해서나, 저의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선 시작한 길은 끝을 보고,
다시 새로운 것, 제가 원하는 것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래서 저의 삶의 계획은 23에 졸업과 동시에,
서울로 올라가서 독협에서 3월에는 항상 독립영화워크숍이 개강을 하더군요,
우선 워크숍을 시작으로 저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 볼 생각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저의계획이구요,

제가 이 곳에 질문을 할 내용은, 2년동안 간호과를 다니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아서입니다.
간호학에 매진한다는 것, 그러니깐 현재에 가장 충실하는게 가장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졸업후 바로 서울에 가기 위해선,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문제시되는데, 지금부터 조금씩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조금씩 모아 두는것도 필요할 것 같구요 , 지금 100만원정도 모아두었는데, 어느정도가 제게 필요할까요?
간호학에 매진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것과 돈을 모아두는 것 중 어는 것을 선택하는게 더 옳은 선택일까요?
또한 간호학에 매진하면서, 그렇다고 영화를 배움에 있어서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영화에 대해선 정말 하나도 모르는 백지장 같은 상태입니다. 영화를 배우는 첫걸음에 있어서 무엇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독서? 아니면 따로 영화잡지를 통해서 영화지식을 쌓는거?

필커 회원님들 ^^ 꼭 좀 읽어주시고 저의 답답함을 해결해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