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고 평소 컬러 감각과 이미지를 뽑아내는 것에 재능이 있다고
인정받아왔습니다.
학교는 졸업한 상태고 제가 원하는 일을 찾아 웹툰 연재 등 이것저것 해보다가 영화 컬러리스트라는 직업을 얼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은 있었지만 어떤 분야로 가야할지 몰라 헤매다가 영화 컬러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됐을때는 정말 이거다!! 하고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최근에 컬러리스트 기사 자격증을 준비 중이었기에 컬러 쪽에 더 애착이 가기도 했구요..
근데 왜 저는 한박자..아니 세박자 늦는건지..ㅜㅜ 이미 CJ파워캐스트나 상상마당 씨네랩 같은 곳에서 어시스트 모집 공고가 마감되어있더라구요.ㅎㅎㅎㅎㅎㅜ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두 회사에 문의 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공채 일정이 맞아야 뭘 하든지 말든지..ㅜㅜ
그래서 조그만한 회사라도 찾아보고 있는데요,
보니깐 영상,미디어 전공자나 파이널컷?인가 그런 프로그램 다룰줄 아는 사람들을 '우대'한다고 되어있더라구요..ㅜㅜ
우대라는 말은 그런 사람들만 뽑을 거라는 의중으로 보이는데...
아무튼 현재 DI 영화 컬러리스트 쪽에 취업하려면 저처럼 컬러감만 가지고 들이대면 불가능한건가요?ㅜㅜ
DI 관련 학원도 없고... 부산이나 광주쪽에서는 무슨 교육원도 있던거 같았는데.. 저는 서울에 사는데 서울은
안보이네요...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드리자면.. .제가 알아본 바로는 해외에서는 영화 컬러리스트가 프리랜서로 활동하는게 활성화 되어있을 만큼 영화 컬러리스트 수요와 비전이 밝아 보이던데요,
앞으로 우리나라 영화계도 계속 발전하고 영화 작업이 점점더 세분화 될테니 영화 컬러리스트는 비전이 있는 직업이 맞지요? 정말 유레카!!라고 외치고 싶을만큼 제가 찾던 그런 직업으로 감히 확신이 드는데, 너무 막연하네요..ㅜㅜ
제 특징? 강점을 언급하자면.. 엉덩이가 무거워서 한번 앉으면 10시간 이상 컴터 작업할 수 있고(웹툰 작업경험)
암실에서 일하는거 좋아합니다..ㅎㅎ 햇빛을 안좋아해요....
뭐.. 여담이었구요.^^
이쪽에 관해서는 정보가 아직도 많이 없는데 참 지금 취업이 오늘내일 급한 나이라.. 더 절실하네요.
그래서 필름메이커스는 계속 눈팅만하다가 이 글쓰려고 이제 가입했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