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이 되는 길

예비고3 2009.12.26 13:49:00

 

 

게시판을 옮기고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얼마남지 않은 12월이 지나고나면 고3이 됩니다. 그래서 진로에 대해 이래저래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이번년도에는 뭔가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다 시기도 놓치고..공부도 잘 안했고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주위에 보면 나와 같은 또래인데도 많은 영화도 찍어보고 촬영현장에서 큰 일은 아니더라도 작은 일로 그 현장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난 아무것도 안하고 멀뚱멀뚱 서있었고... 그런 상태로 시간이 가니까 불안감만 더해지고 고3이니까 수능 공부도 해야하는데 수능공부만 하자니까 또 경험없이 그냥 시간을 보내는게 그렇고 경험을 쌓고자 하니까 수능공부도 해야할뿐더러 제가 딱히 경험을 쌓을만한 곳도 없더라구요.

혼자 생각으로 나한테 이 길이 맞지 않는건가...내가 지금 겪는 환경도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이루기엔 조금 힘든 것 같고 인맥이 중요하다 하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새로운 것을 만들어낼만한 재능도 없는 것 같고..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답답하니다.

그래도 어떻게서든 정말 하고 싶은데 얼마 전에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성적도 그저그렇고 영화감독이라는 꿈은 꼭 지금하지 않아도 되는거라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경험을 더 쌓고나서 해라. 지금은 좀 다른 걸 찾아보는게 어떻겠냐(비슷한 과)..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더 답답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필커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지금 이 상황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