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633 개

직접 쓴 시나리오,시높등을 여러 사람에게 보이고 의견과 조언을 구하는 공간입니다.
장난을 친다고 느껴지거나 광고의 성격이 짙거나, 다른 사람의 것을 자신것이냥 사기를 치거나... 게시판의 원래 목적을 벗어난 게시물은 삭제하고 회원자격을 박탈합니다.

중학생입니다 / 아주 짧은 단편입니다 <숙제>

fldkvm
2008년 11월 15일 13시 45분 09초 4191 1
정말 짧은 얘기입니다. 사실 큰 스토리도 없지만 말이죠.
중학생인데요. 어리지만 단 충고들 부탁드립니다.
시나리오를 쓰는데 잘못됬거나, 미흡한 점들 읽고 코멘트로 달아주세요.



<숙제>


수현의 방 / 밤


방안은 어디서 들어오고, 비춰주는지를 모르는 정체 없는 빛으로 그나마 방에 몇 개 있는 물건들의 정체만 알아 볼 수 있는 정도다. 방안은 너무 조용해서 시계의 운동 소리가 들린다. 그 방안에 누워 있는 수현은 벌떡 일어나 시계 쪽으로 몸을 돌린다(몸을 튼 방향으로 안다) 시계 바늘이 보이지 않아 급히 방안의 불을 킨다. 작은바늘은 큰 바늘의 감춰져 모습이 보이지 않고 바늘의 끝은 11를 정확히 가르키고 있다. 수현은 고개 숙여 좌절의 한 숨 소리를 낸다.


수현) 아 어떻게 진짜. (머리를 헝크러트리면서)


배게도 없이 땅바닥에 누워 잠을 잤었다. 수현의 주변에는 지저분하게 널려져 있는 A4 용지들이 깔리고 구겨지고 찢겨져 있다.
또 수현은 그 광경을 바라보고서는 짜증나하는 표정을 짓는다.


수현) 아아아!


수현의 좌절과 짜증이 섞인 함성에 창문 밖에 빛이 번쩍하고 켜진다.


수현) (주변에 널려져 있는 종이들을 주섬주섬 줍는다) 자자자하~


방안에 있는 물건 중 유일하게 큰 물건인 컴퓨터 앞에 다가가 전원을 킨다.
앞머리를 머리띠로 넘겨 고정시킨다.


한참동안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다. 시계를 보니 현재 PM.11.30


수현) (졸린 표정, 눈이 힘이 빠진다)


타자를 치면서 키보드에 손만 올려 놓은 체 꾸벅꾸벅 졸고 있다. 옆에 있는 책꽂이 모서리에
머리를 박아 정신을 차리는 것을 매번 반복한다.


수현) (무언가 결심한 듯 표정)


수현은 키보드를 집어 놓고 컴퓨터 전원을 끈다.
옆에 있는 두 개의 시계에 알람을 맞춰놓고 하나는 책상 위에 하나는 책꽂이 맨 위에 올려놓는
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모닝콜을 맞춰 놓고 이불을 깔고 눕는다. 눈을 감았다 바로 뜨고는 전등
스위치를 쳐다보다가 누운 채로 스위치에 가까이 가선 발가락으로 전등을 끈다.

몇 초가 흐르고 ..... 방 안엔 또 다시 정적이 흐르고 시계 소리만 들린다.

갑자기 수현이 일어나 불을 킨다.
문을 열고 나간다.


*카메라는 방안에 머문다. 어두운 거실이 보인다.


수현) (찰칵, 안방 문 여는 소리)엄마 나 내일 아침 일찍 깨워줘





END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fldkvm
글쓴이
2008.11.23 16:01
확실히 깔끔히 정리된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수
영화 <크라임 레이디> 입니다. 1 텅크 2014.09.30 1949 0
저예산 시나리오 찾습니다. 비엠미디어 2014.09.22 1758 0
단편시나리오 [자유] 밀루 2014.08.27 2690 0
고백.. 미래의여배우수림 2014.08.12 1417 0
단편 시나리오 <식탁 밑에서> 입니다. 2 안군 2014.07.21 2924 0
중딩의 첫 시놉시스입니다. 1 밀루 2014.07.09 2125 0
시놉시스 - 마지막 짝사랑 3 양찬이 2014.05.26 3398 0
내가 쓴 시나리오의 문제점이 뭘까요? 5 baehk 2014.03.22 4592 0
공익광고 콘티 (생명존중, 학생, 자존감) 2 야구소년 2014.03.19 3780 0
안녕하세요!! 자작 시나리오 입니다 ^^ 1 하늘시민 2014.03.12 2921 0
SF단편영화 Head insider 직접 제작해봤어요 뒤에짤린거다시올렸어요 3 로벤홍 2014.03.03 2643 0
고등학생스릴러단편영화시나리오 LOSTER 1 로벤홍 2014.03.03 3195 0
[단편] <Black Out : The Drunk> 초안입니다. 냉정한 평가부탁 4 ProJae12 2014.02.19 3427 0
범죄 스릴러 장편영화 <집행인> 시나리오 4 JamesSeungminHan 2014.02.07 3997 0
단편영화 <블랙아웃 : The Drink> 계획(초안) ProJae12 2014.02.06 3013 0
단편입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2 김게토 2014.02.05 3025 0
[가제-소통 불가] 1 bymimesis 2014.01.24 2244 0
d 2 양찬이 2014.01.12 2106 0
고3 영화감독 지망생 장편영화 시놉시스 평가해주세요 4 JamesSeungminHan 2014.01.09 4094 0
1~3분정도의 단편시나리오입니다. 2 사사 2013.12.17 3792 0
이전
10 / 32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