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631 개

직접 쓴 시나리오,시높등을 여러 사람에게 보이고 의견과 조언을 구하는 공간입니다.
장난을 친다고 느껴지거나 광고의 성격이 짙거나, 다른 사람의 것을 자신것이냥 사기를 치거나... 게시판의 원래 목적을 벗어난 게시물은 삭제하고 회원자격을 박탈합니다.

이거 평가좀...

sun226
2009년 05월 17일 14시 56분 05초 3631 3
S#1 흰 화면 -> 남자의 방 책상
E)핸드폰 진동소리
세 번쯤 울렸을 때 진동소리가 멎는다
S)수화기 너머의 여자 목소리 : 여보세요?
(F.O)
Ca)남자의 손과 전화기를 따라감
남: 여보세요?
(OL)책상에서 전화를 하며 일을 하던 남자가 얘기를 하다가 전화에서 소리가 없어짐을 깨닳고 귀를 기울인다.
Ca)전화기 C.U& 남자의 얼굴, 입꼬리가 보이게
색색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남자는 살짝 웃는다.
OL

S#2 여자의 방, 침대
여자가 책과 연필(펜), 그리고 CDP가 있는 침대에 전화를 힘없이 잡고 잠들어있다.
S)여자의 색색거리는 숨소리

S#3남자의 방 BGM
남자는 벽에 기대고 있다. 작은 방은 빈 맥주 캔들이 굴러다니고 남자의 앞에는 여자의 사진들이 널부러져 있고 몇 장은 손에 쥐어져 있다.
Ca)남자의 좌측면 상단
Ca)맥주병과 더러운 방을 낮은 시점에서 우측으로 간다.
남자는 떨구었던 손을 들어 사진을 본다. 초췌한 얼굴과 눈물이 촉촉한 눈.
Ca)손을 따라 찍고 남자의 얼굴에서 정지. 화면전환->남자의 측면
Ca)작은 골목인 창 밖.
S) 희미한정도의 여자목소리
Ca)시계
S)조금 선명한 여자목소리
Ca)여자사진을 보고 있는 남자
S)선명한 여자목소리
남자는 놀란듯이 고개를 들고 황급히, 기어가듯 여자의 이름을 부르며 창으로 뛰어간다.
Ca)남자의 머리가 살짝 보이게 창가. 후측면 남자
남:(창문을 잡고 흘러내린다. 흐느끼며)후우우...
S#4 계단
힐 신은 여자 발이 계단으로 올라온다.
Ca) 낮은 시점에서 계단과 여자의 발만 보인다
S)힐 소리
Ca)문이 보인다. ***호.
힐소리가 멎는다.
Ca)초인종 앞
손이 초인종을 누른다.
S)띵동

S#5 방
창문 앞의 남자는 초인종 소리를 듣고 황급히 달려가서 문을연다.
방문자가 보인다.
Ca)방문자 뒤(옆) 시점 -> 남자뒤의 시점
방문자: 아 안녕하세요..~교회에서 왔는데요...
Ca)방문자시점
남자 : (딱딱한 느낌으로)됬습니다.(문을 세게 닫고는 들어간다.)
Ca)방문자 얼굴. 측면
방문자는 멍하니 서있고 안에서는 욕하는 목소리오 벽을 치는 소리가 들린다.
Ca)방 안. 부셔진 물건이 있고. 남자의 발이 보임.
S)계단을 내려가는 힐소리.
Ca)문 정면. 고정
몇초뒤 아까완 달리 멀쩡하고 말끔한 모습의 남자가 기분좋은 표정으로 나온다.
문을 잠그고 휘파람을 불며 내려간다
BGM.never ending story 19초~23초까지
F.I
회상이라는 글자가 떠오른다.
연기가 바람에 휘날리듯이 사라진다

S#6길
BGM 요조- Sunday 중반.
F.O
남자는 길을 걸으며 간다
길에 있는 커플을 보고, 노부부를 보고, 애기를 안은 부부를 보며 걷는다.
S#7의 광장에 거의 다 왔을 때는 차의 사이드 미러로 머리를 손질 한다.
그리곤 조금 더 가서 두리번거리고 시계를 본다. OL
S#7 광장
S)발걸음 소리
남자가 인파가 많은 거리에 서있다.
두명정도가 카메라 앞을 지나가고,. 남자는 시계를 본다,
Ca) 남자시점. 손목시계 11시36분. -> 3인칭 시점 Zoom
발소리가 들리고 뒤에서 여자가 온다.(남자시점)
여:(고개를 숙이고 숨을 고르며)... 미안... 늦어서.., (한숨을 쉬고 남자를 올려보며)... 안녕?
3인칭시점
남: (살짝 웃으며)안녕 왠일이야 평소엔 지각도 안하다가(숨을 고르는걸 도와준다) 괜찮아?
여(숨이 안정되고) 응.. 괜찮아.. (허리를 피고 일어나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후 덥다..
남 (부채질을 도우며)뛰어오니까 그렇지. 덥긴 덥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여: 그래
OL
S#8 아이스크림 가게
ca)메뉴판 S)여 :음.. 뭐먹을까
Ca)쇼윈도우 위치에서 남녀를 비춤.
남: 글쎄 (손으로 가르키며, 여자에게 살짝기울며)저거 먹을까?
여: 저거? 그래

S#9 아이스크림가게 테이블
가운데 아이스크림이 있고 둘은 얘기를 한다. 아이스크림은 거의 먹지 않는다.
여: 이거 봐바! (가방에서 사진기를 꺼낸다) 드디어 샀다~
남: 사진기야? 봐바 (사진기를 받아 살펴본다) 필름카메라네?
여: 응. (가방을 뒤적이며) 어디있더라.. 잠깐만..아 찾았다.(사진을 꺼낸다) 이거 내가 찍은거다
남: (사진을 받아 본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오.. 진짜 니가 찍은거야? 잘 찍엇는데~
여: (뿌듯한 표정으로)그치? 내가 봐도 그래(웃는다.)
남: 근데 왜 필름 카메라야? (사진기와 사진을 건낸다)남들 다 디카 쓰는데?
여: 음.. 필름 사진은 (사진기와 사진을 가방에 넣는다) 쉽게 사라지지 않잖아
디지털은 뭐랄까 너무 쉽게 지워져 되돌이킬시간도 없이 말야..(씨익 웃는다.)
남자가 감동한듯 여자를 쳐다본다.
여 :(민망한듯이) 어어.. 아이스크림 녹는다!
남: 어? 어어어
둘은 황급히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S#10 아이스크림 가게앞
황급히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온 남녀는 가게를 나온다.
지갑을 넣는 등. 뒷정리를 한다. 여자는 손으로 부채질을 한다.
여: 후 덥다.. 방금 나왔는데 엄청 덥네.. 안에는 시원햇는데. 물이라도 맞았으면 좋겟다
남: 물?,, 아! 나 좋은데 알아 가자(여자 손을 잡고 간다)

S#11 공원
남자는 여자를 뒤에서 어깨를 잡고 끌고온다. 여자는 공원의 풍경을 보고 놀란다.
여 : 우와! 예쁘다! (가방에서 사진기를 찾으며) 사진찍으면 예쁘겠다!
남 : 자 가자가자
남자는 여자의 뒤에서 어깨를 잡고 들어간다.
OL BGM =
분수대 주변을 뛰어다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은 찍는 여자. 분수대에서 장난치는 남녀. 자전거를 타는 다른 커플. 공놀이하는 아이들. 여자는 사진을 찍는다.
OL
여자는 걸으며 머리를 말리며 웃는다.
공놀이를 하던 아이들 중 하나가 공을 멀리 찬다.
그 공은 여자의 손을 친다. 사진기는 떨어진다.
여자의 시점에서 아이들이 공을 달라고 한다. 남자는 공을 던져주고 뾰루퉁한 표정의 여자에게 간다.
남: 괜찮아?
여: (손을 문지르면서 그들을 본다. )..응
그리고는 여자는 땅에 떨어진 카메라를 주우려 한다.
여자 뒤에서 자전거가 온다
Ca)자전거 정면 시점
Ca)남자의 시점에서 자전거
Ca)3인칭 시점(CU)
자전거가 카메라 근처로 다가오고. 여자가 카메라를 집으려 할때 남자가 자전거가 오는걸 보고 여자를 잡아끈다.
남:(여자를 잡아끈 포즈 그대로) 후.. 위험햇네. (일어나서 사진기를 주워주며) 괜찮아?
여:(사진기를 받아 살펴보며) 응..(약간 짜증스런 표정) 근데 이거 고장 안났나
남: 여기서 또 이러면 위험하니까 저기 앉아서 하자(여자를 이끌고 간다)
여자는 계속 카메라를 살피고, 남자는 여자를 이끌고 벤치에 앉는다.
여자는 벤치에 앉아 사진기를 계속 살핀다. 그러다가 렌즈를 확인하곤 남자에게 사진을 찍자고 한다.
여: (밝은 표정으로) 괜찮네~ (웃는다) 우리 사진찍자
남: 응? 그래 (살짝 멍한 얼굴)
여자는 사진기를 만진다.
여: 자! (남자얼굴 옆에 얼굴을 가까이 대며) 김치~!
ca)여자가 들고있는 사진기 시점
1~2초후. 셔터가 터지고(FI.FO 빨리 or?) 사진에는 여자가 놀란 표정의 남자의 볼에 입 맞추고 있다. 흑백으로 바뀌고 OL

S#12 길. 상가 앞
Ca)남자와 여자를 마주보며, 때론 남자만, 여자만
남녀 손을 잡고 얘기를 하며 걷는다. 옆에는 상가들이 쫙 늘어서 있다.
남:(웃음이 서서히 멎으며) 아 배고프다 몇시지?(시계를 본다)
여: 몇시야?(남자를 보며)
남: 벌써 두시 십분이네 (한숨 쉬듯이) 아 뭐먹지?
여: 아! 나 이 근처에 스파게티 맛있는데 알아거기로 가자
남: 스파게티?..
여: 어? 우와(남자의 말을 무시하고 걸음을 멈춘다)
보도 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남자, 여자, 동물병원(애견샵).
여자보다 조금 앞에선 남자가 말을 무시하고 동물병원에 쭈그리고 앉은 여자를 뒤돌아본다.
남:(무슨일인가 싶게) 뭐야?
남자가 여자쪽으로 오면 살짝 뒤로 빠지더니 여자 쪽으로 꺽어 동물병원의 쇼윈도 안의 고양이가 보인다.
Ca)동물병원 안의 시점. 쇼윈도 앞에 있는 여자.
남자도 여자 옆에 쭈그리고 앉는다.
여:(고양이를 가르키며) 얘 귀였지 않아?
ca)여자 옆모습
여: 나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어.
남 : (여자를 바라보며)고양이? 왜?
여 :(쓸쓸할 표정) 누구한테도 의지하지 않고 사랑 받으려하지 않고 도도하게 살잖아
남자는 여자를 가만히 바라본다. 여자의 머리를 한번 스다듬는다.
남 : (여자의 머리를 안으며)내가 상처받을 일 없게 평-생 사랑해줄게
여 : 아..악 넝어져..
둘은 남자쪽으로 넘어지고 쇼윈도 속 고양이만 보인다.
OL

S#13 스파게티 집
남녀는 테이블을 두고 마주보고 앉아있다.
여: 나도 고양이 기르고 싶다
남: 키우면 되잖아,
여: 집에서 못 기르게 해
종업원이 온다.
종업원: 뭐 드시겠습니까?
남: (가운데 펼칠 메뉴판을 보며)음...
여: (스파게티 하나를 집으며)이 스파게티 먹자 저번에 왔을 때 맛있엇어.
남:(종업원을 올려보며) 이거.. (여자를 보고)하나만?
여: 응 나 많이 못먹을꺼 같아
남(다시 종업원을 보며)이거 하나 주세요
종업원은 물러간다.
OL
가득 차있던 물컵은 이제 비어 있다
얘기가 오간다
종업원이 스파게티를 내온다
Ca)테이블 시접. 손과 스파게티만 보임
c)3인칭 시점
남 맛있겠다(포크를 스파게티에 WLr는다) 먹자.
여: 응. (차들이 지나가는 창밖을 멍하니 본다)
스파게티를 한입 먹던 남자는 여자를 본다
남: 뭐해?
여: (정신이 드는 듯)어 아냐 그냥.. 이따가 한강 갈래? 뭐 많이 고친거 같던데
남:(스파게티를 입에 물고)엉?
여자는 그 모습을 보고 웃는다
여 :(웃으며)아냐 아냐 먹어
Ca)스파게티 그릇. 포크 두 개가 두세번 왔다갔다 한다.
bgm
마지막에는 동시에 올라간다. 그 포크들이 적당한 높이에 올라오자. 가운데 면발 몇 가닥이 길게 늘어져 있다
Ca) 면발을 따라 올라간다.
면발들은 서서히 팽팽해지고. 남녀는 면을 계속 먹다가 입맞춤을 한다.
면발이 끊기고 입술이 떨어진다. 남녀 얼굴을 각각 비추고, 어색한 표정
남:(어색하게) 아하하하 이거 맛있다 그지?
여:(어색하게) 으..응응 맛있네
어색한 기운
남: (아직도 조금 어색한 말투)잠깐 화장실 좀..
일어나서 화면 밖으로 나간다.
Ol
S#14 남자화잘실
남자는 화장실에 들어와 히죽히죽 웃는다. 화장실에서 나온 사람은 그를 이상하게 보며 나간다
나가는 사람을 슬쩍 보던 남자는 그가 나가자 세면대에 고개를 쳐박듯이 웃는다. 웃음이 거의 멎고 얼굴에 물을 묻히면서 고개를 든다. 고개를 들면서 거울을 본다. 동시에 표정이 굳는다
거울에는 S#3의 남자가 있다
놀란 남자는 얼굴을 집어본다. 거울에 기대어 고개를 숙이고 절규한다
으아아아아--

S#15 길
여자의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고 번뜩 정신이 드는 남자.
여자는 남자를 부르고 있고 남자는 여자를 멍하니 바라본다.
여:(약간 화난 모습) 내 얘기 듣고 있어? Ca)남자시점에서 주변을 둘어본다.
여:(의아해하며) 왜 넋을 놓고 다녀
남:어.. 응
남자는 자기의 손을 내려다 본다.
혼란스러운 표정.
여자를 본다. 재채기를 한다
여: 한강가자니까 뭐해(남자를 끌고 한강으로 들어간다.)

S#16 한강 입구
여자는 바람을 맞는다
여: 아 시원하다
남: (살짝 멍한 표정으로) 몇 시지?
여: 다섯시... 좀 지났어. 왜 이렇게 멍하니있어? 아까부터!(남자의 등을 때린다)
남자는 이내 조금 밝아지고 한강으로 간다.
OL
남녀는 자전거에서 내려 반납한다
그리고는 힘들지만 재밌는 표정으로 걷는다.
여 : 아... (재채기를 한다) 으.. 좀 추워진거 같지않아?
남 : 땀흘려서 그런거 아냐?
여 : 그런가
둘은 강가를 걷는다.
적막함..
여자는 남자보다 조금 더 앞서 나가 걷는다
노래를 흥얼거린다
(목소리가 살짝 떨리며)Fly me to the moon... and let me play among moon and star..
낚시남이 달려온다.
let me see what spring is like Jupiter and Mars
In other word..
낚시남이 여자와 부딪친다
여자는 넘어지고 남자는 놀라 여자에게 온다
여:(손바닥을 보며)아야...아... 피나..
남: 괜찮아 (낚시남이 사라진 쪽을 보면서) 뭐야 저 아저씨. (여자를 일으켜세우며)자 일어나
S#17 수돗가
여자는 손을 씻고 있다. 재채기를 몇 번하고 추위에 떤다
바람이 세게 분다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몇 초뒤 다시 떨리는 목소리로 흥얼거린다. in other word hold my hand..
남자는 뛰어온다. 사온 캐릭터 밴드를 여자 손에 붙여준다
여자는 재채기를 한다
남자: 괜찮아? 안 좋아보이는데?
여자 : 좀 추운거 같아.. (추위에 떤다.)
남자 : (하늘을 보며) 바람이 좀 센거같다.. (여자를 감싸고) 들어가자

S#18 자판기 앞
BGM
자판기 주변을 걷는다. 여자는 추위에 떤다. 머리를 잡기도 한다.
남: 저기 자판기 있다. 잠깐만 여기 앉아있어
여: (힘없이) 응..
남자는 커피 두잔을 가져온다
여자에게 커피를 건내고, 여자는 커피를 감싸쥔다.
남자는 추위에 떠는 여자의 이마에 손을 대본다.
남: 열이 많은거 같은데. 이만 들어가자
여: 아냐.. 괜찮아.. 바람많이 맞아서 잠깐 그런걸꺼야(애써 밝게, 일어나면서) 자 가자.

S#19 대로
둘은 걷고 있다. 여자의 손은 가늘게 떨린다
여자는 심한 기침을 하고 남자는 그걸 보고 놀란다.
남: (여자에게 다가가서) 괜찮아? 이만 집에 가자
여: 으..응
남: 이만 가자. 데려가 줄게 가자
여: 아냐. 괜찮아. 우리 집까지 오면 멀리가잖아 (남자를 힘없이 밀어낸다)
OL
여: 난 여기서 길 건너야되.(애써 밝게)안녕~
남: 몸조심하고 잘가~
남자는 여자가 걷는 걸 지켜본다. 조금 느린 걸음의 여자
그리고 약한 한숨을 쉬고 돌아서 인도를 걷는다
남자 옆으로 차가 희미하게 보이고, 소리가 들린다
S)끼이익(슬로우 모션)
남자는 놀라서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 뛰어온다
남자를 계속 잡다가 남자의 시선에 따라보면 여자가 차에 치여 피를 흘리고 있다.
여자를 잡고 절규하는 남자.

S#20 남자방
남자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러다가 창밖에 소리에 힐끔 본다.
희미한 모습의 정체 불명의 여자.
남자는 놀라서 뛰어나간다.
카메라는 창문에서 보이는 골목을 계속 찍는다
집에서 나와 남자는 두리번거리고, 아까 본 골목으로 간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여자는 없다. 계속 뛰는 남자
정체불명의 여자가 코너를 도는 것이 보인다
남자는 달려가서 여자의 이름을 부르며 정체불명의 여자의 어깨를 잡는다
정체불명의 여자는 놀라며 뒤를 돌아보고 불쾌한 표정으로 가던길을 간다.
정체불명녀: 어머 누구세요
남: 죄송합니다. 헉헉 (숨을 몰아쉬며)
남자는 허무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다가 전봇대 옆에 박스를 발견한다
그 박스에는 잘 키워주세요 란 문구와 버려진 고양이가 있었다.
여자가 고양이 얘기하는 장면과 OL
남자는 고양이를 들고 집으로 돌아간다

nar:그녀의 말처럼 필름사진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고 날 괴롭게 했다
(고양이와 놀아주는 장면) 말도 안되지만 어쩌면 이 고양이도 그녀가 일년만에 돌아온것이라는 생각을 가끔한다.
(밝은 모습의 남자)
아니, 그녀가 돌아온 것이라 믿는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Jwon
2009.05.17 16:11
깔끔하게 쓰시는 부분은 좋으나 작가의 선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작품을 쓰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카메라의 위치를 명시하거나 앵글, 시점까지 잡아버리면 연출가와 촬영감독은 뭘 생각할까요. 구체적인 앵글보다 중요한 건 이야기의 구조지요. 기본적인 문장의 흐름도 마찬가지구요. 창문에서 남자가 울고 있다고 하면 능동적으로 가장 좋은 앵글을 생각하는 것이 촬영감독입니다. 시나리오 작가는 -서있다. ~하고 있다. 간다. 이런 표현보다는 눈물이 흐른다. 고개를 돌린다. 어디에서 어디로 저벅 저벅 걷는다. 이마 가장자리에서 피가 흐른다. 행동과 캐릭터, 장면의 표현을 명확히 해줘야 하겠지요. 작가는 이렇게 저렇게 시점을 잡는 것보다 이야기를 머리 속에서 100번 넘게 편집하여 최대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설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캐릭터 분석을 하기 전에 1씬부터 써내려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라는 소재. 여자의 죽음. 필름 사진을 이용해 최대한의 영상이야기를 풀어냈는가. 나레이션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수많은 장면을 고민해서 선택한 것인가. 이런 것들이죠. 특별한 이야기를 재미없게 쓰는 것보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잘 쓰는것이 더 어렵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자의 죽음과 고양이가 소재지요. 최소한 순서를 이리저리 바꾸며 5번정도는 다른 이야기를 써보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필요없는 대사는 빼고 굳이 영화상 필요없어도 이어지는 씬은 과감히 자르시길... 그게 쉽지는 않지만요.
sun226
글쓴이
2009.05.18 01:25
ㄴ 제가 찍을꺼라 이렇게 자세하게 쓴건데
아무튼 충고 감사합니다 ^^ 공부가 되네요
Profile
hshin2000
2009.05.19 04:06
shooting script 군요. 시나리오가 아닌...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수
제가 꿈꾼 내용을 바탕으로 한 SF시놉시스 입니다 평가 바랍니다 3 Legend 2006.01.17 4504 0
층간소음 [크리틱 부탁드립니다] 3 벤뎅이 2019.05.26 1481 0
메리고어라운드 단편영화 시나리오 입니다. 3 선한글 2017.03.26 947 1
제가 처음 완성한 시나리오입니다 3 hyunjsa111 2006.02.02 5881 0
10분짜리 단편 <Sleepwalker> 3 빅피쉬 2014.11.30 3932 0
자작 [Mr.달마꼬시기] 줄거리요 냉정하게 문제점 꼬집어 주시길. 3 newqus 2008.07.03 3351 0
학생이 처음으로 쓴 단편 시나리오 <닮은꼴>입니다 3 필름03 2016.11.18 1693 0
처음써보는 진짜 짧은 시놉시스. 특정 연예인이 생각날테지만 한번만 읽어보시고 조언좀 부탁드 3 할수잇슴돠 2012.09.29 4703 0
[단편] <체온>(가제) 시나리오입니다. 3 dongri82 2007.06.08 4223 0
[조언부탁] '클래식 메신저' 피아니스트 최수민 3 엔터존 2010.09.29 4005 0
3 xz12qw30a 2007.06.20 4688 0
(쿠쿨칸)처음써본 시놉시스입니다 .초보이고 모르는게 많아서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찹쌀떡0909 2022.08.23 54958 0
[식물] 쓰긴했는데 부족해서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3 newqus 2008.07.28 3728 0
[시놉시스] Mr.Doctor, Mr.닥쳐 3 HurlA 2007.07.07 7568 0
자작 연극 대본입니닷 3 동진천 2017.06.10 8227 2
이거 평가좀... 3 sun226 2009.05.17 3631 0
초단편 시나리오 <suicide> 올립니다 평가 부탁 드립니다!~~ 3 aquafor 2008.02.26 4275 0
생각나는대로...수정보완안하고 급하게 올렸습니다....별로면 그만 쓸려구요(참고로 일반직장 3 daumnam23 2008.09.18 3203 0
제가 겪은이야기를 영화화하고 싶습니다.... 3 jw2845 2004.10.21 9046 29
가제 '벤치' 시놉시스입니다. 3 idioteque 2010.03.31 11078 0
이전
6 / 32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