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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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적어 본 영화 Plot입니다. 솔직한 의견들 기다릴게요..ㅠ

Xavier_
2012년 02월 15일 23시 35분 47초 5041 2

 

 

 제가 활동하던 다른 카페에서 공개적으로 올렸던 플롯이구요. 전반적인 포커스는 [ 슬픔 ] 에 맞춰보려고 했어요.

아직 나이가 어리고 영화를 좋아하는 한 학생입니다. 솔직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S L I D E   S H O W

 

 

 타인의 슬픔을 아름답게 표현하며 살아가는 사진작가 제이크. 그의 커리어는 남의 슬픔과, 그리고 타인의 고독에 의해 완성 된 " 거짓 슬픔 " 에 포커스를 맞추며 멍성을 쌓아온다. 매 해 시작되는 그의 [슬픔 사진전]. 여느 해와 다름없이 시작되는 누군가의 슬픔의 해에. 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동성 연인 트래비스가 교통 사고에 의해 의도치 않은 죽음을 마주한다. 계획되지않은 슬픔에 마주한 제이크. 타인의 상처에 무서우리만큼 담담했던 그는 자신의 상처를 마주 한 채 매일 매일을 피폐하게 살아간다.

 

여전히 이어지는 삶 속에서, 여전히 이어지는 슬픔 사진전의 주간. 그는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바라보다 " 눈물을 흘리는 여자, by Jack. D " 라는 인물 사진 앞에 서있는 한 여자를 바라본다. 무심한 표정으로 사진을 바라보는 여자는, 눈물을 흘리며 급히 뒤를 돌아 밖으로 걸어나간다. 그런 여자를 영문도 모른 채, 따라나서는 제이크.

 

겨울 밤 길거리. 여자를 부르는 제이크. 뒤돌아선 그녀의 창백한 얼굴에 뭔지 모를 슬픔이 묻어있다. 제이크는 순간적으로, 그녀가 그가 촬영했던 여자. 카트리나임을 알아챈다. 자신의 슬픈 순간을 확인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하는 카트리나.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이야기들. 슬픔을 마주하고 일생을 살아가는 카트리나를 만난 제이크는 순간 그녀에게 위로받는 느낌을 얻는다. 그렇게 시작 된 그와 그녀만의 만남. 슬픔을 다루는 법을 조용히 속삭이는 카트리나와, 예상치 못한 슬픔에 허우적대고 있다고 말하는 제이크. 그들은 슬픔과 상처에 관해 다양한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을 일과로 한다.

 

그렇게 다양한 주제의 대화들이 오고가던 어느 날. 더이상 약속에 나오지 않겠다고 말하는 카트리나. 그녀는 자신이 슬퍼야만 살아 갈 수 있는 존재라 말한다. 슬픔만이 그녀의 존재를 확인시켜 준다는 것, 그리고 그 슬픔은 제이크를 만난 후로 힘을 잃어버렸다고 고백한다. 그런 그녀의 고백에 편집증적으로 반응하는 제이크는, 이내 그녀의 뺨까지 때린다.

 

분하다는 듯, 뒤를 돌아서는 제이크. 그의 마음에 잔재하던 슬픔이 다시 그의 가슴을 찌른다. 항상 그 곳에 존재하던 슬픔의 존재를 다시금 느끼는 제이크는  카트리나 또한 그의 슬픔을 위한 임시방편이었음을 직감한다. 집에 도착한 제이크는, 흐트러진 사진기를 원 위치로 정렬한다. 사진기 앞에 서는 제이크. 자신의 얼굴을 줌 인한다. 씁쓸한 미소를 짓는 제이크. 이미 끝나버린 슬픔 사진전 주간이지만, 어쩌면 자신의 슬픔은 영원히 끝나지 못할거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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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플롯입니다. 개인적으로 머릿 속에 그려본다면 한 13 ~ 15분정도의 단편정도로 끝이 날 것 같아요. 영화의 전반적인 초점은 앞서 말했다시피 [ 슬픔 ] 이구요. 영화는 전반적으로 각본에 의존해서 진행 되었으면해요. 카트리나와 제이크가 만나서 나누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슬픔에 관한 것들이지만, 비포 선라이즈의 에단과 줄리처럼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면 좋겠고

 

전반적인 플롯입니다. 개인적으로 머릿 속에 그려본다면 한 13 ~ 15분정도의 단편정도로 끝이 날 것 같아요. 딱히 카메라워크에 특별성은 없이 롱테이크나 정적인 워크를 유지했으면 좋겠고. 영화를 전반적으로 이끄는건 둘의 대화였으면 싶어요. 비포 선라이즈와 선셋의 줄리와 에단처럼 [ 슬픔 ] 에 관한 둘만의 생각들. 슬픔을 안고 살아 온 여자 카트리나( 후에는 슬픔이 그녀 인생의 목적으로 전도되어버리지만)과 타인의 슬픔으로 명성을 얻지만 자신의 슬픔 앞에선 무력한 남자 제이크의 생각들이 농구공 주무르듯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플롯이라 카트리나의 이별 통보 부분이 개연성이 떨어져보이지만 그 사이 각본들로 충분히 그녀의 관념등을 표현해주고 싶은 바램이구요.

 

라스트 씬은 씁쓸하게 자신의 슬픔을 인정하는 제이크의 모습? 슬픔 사진전의 주간은 끝났지만, 그의 슬픔은 끝나지 못할 것 같다는 제이크의 적적한 조소정도로 표현해보고 싶었구요. 솔직한 조언들 부탁드릴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컷두컷
2012.02.16 15:51
invin1121
2012.03.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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