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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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초단편 시나리오

뽀로로구렛나룻
2012년 04월 15일 05시 56분 18초 5503 2 1 1

 

 

참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영상 관련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시나리오 공부하려 종종 들렸었죠,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 모르겠네요ㅎㅎ

 

그렇게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또 운도 따라준 탓에 원하던 바로 진학하였고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어요.

 

1학년 1학기의 커리큘럼으론 학생 개개인이 모두 연출을 잡을 수 있는 '초단편'을 기획해요.

1분에서 5분, 약 3분을 내외로 연출할 수 있어요.

물론 학생이니만큼 학교 내에서 촬영장소(저희 학교는 영상 특성화가 되있다 보니 스튜디오실도 정비되어 있고,

전원 기숙사 제도라 따져보면 현장이 그래도 많은 편이 될 수 있겠지만;;) 배우 등에 제약이 많고,

또 금전적인 지원도 장려되지 않지만..... 이것들이 바로 학생 작품의 묘미가 되겠지요ㅎㅎ

 

이 시나리오는 아마 제 첫 연출작이 될 것 같아요.

읽어주시고 피와 땀이 되는 지적 부탁드릴께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뽀로로구렛나룻
글쓴이
2012.04.15 06:03

아, 그리고 이 전과의 시나리오와는 다르게

학교 전공선생님의 말씀을 참고하여

시나리오상의 카메라 워크는 최대한 줄이려 노력했습니다.

페이드 인, 아웃과 꼭 넣고 싶은 렉 포커스를 제외하구요.....

촬영을 맡을 조원의 자유를 위해 카메라 워크를 지면에 미리 지정해 놓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아무래도 정말 '연출'을 목적으로 한 시나리오다보니

머릿속에 이미지만 있어, 욕심이 앞섰나 봅니다ㅎㅎ

 

학교로 진학하니 원하는 많은 것들을 배우네요!

Profile
hshin2000
2012.04.16 20:26

뽀로로구렛나룻....무서운 중3을 지나,,,이젠 완성도가 엿보이는 고딩작가가 되어가는군요. 좋은 인재가 좋은 선생을 만난듯 해서 더 좋아지는 경우군요. 분명 지난번 보다 한단계 높아지는 느낌을 감출수 없습니다


아마도 이곳 필커에서 읽어본 시나리오중에 이만한 날카로운 펜을 가진 "작가" 가 있을런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름은 기억나질 않지만, 금붕어를 소재로 한 여류 팝아티스트의 그림작품이 있었던것 같은데.."dream" 이였던가...


금붕어 + 어항..얼핏 다소 클리셰적인 소품으로 시작되었지만, 분명한 히스토리가 있는 관념으로 시작해서 아주 짧은 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주제를 명확하고 굵은선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딸랑 2장짜리 스크립속에 꿈/금붕어/ 욕망/갈증/ 어항/사회적 관념, 여성/물...모든 관념적 요소가 톱니바퀴 맞드시 완벽하게 조화되어 져있는 글입니다.


fade in/out 은 시나리오의 트랜지션 부분이라서 필요한 부분이지만, 클로즈업이니 포커스니 하는 부분은 님의 선생님 말이 맞습니다.  그런기술적 표현이 아닌 그기술이 보여주는 결과를 수동적으로 표현하면 됩니다. "클로즈업되어진다"= "그의 손이 가깝게 보여지면서 ..." 등.  이전에 이곳에서 그런 부분을 언급한것 같은데,  기술적인 표현 부분은 촬영스크립트에서 사용하는것입니다.


일반적인 스나리오에서는 오히려 그런 디테일한 기술적 부분은 , 촬영의 융통성을 위해 풀어놓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시나리오 읽는 사람의 집중력을 떯어트릴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읽는사람의 집중력을 계산한다는것은 쓰는 사람에게 상당히 중요한 능력이에요. 누구든, 시나리오를 집중해서 제대로 읽을수 있어야 작품을 제대로 평가하고, 제작이든 투자든 평가든 할수 잇는것이니까요


뽀로로에게 유일한 조언은 아마도 "자만하지 말라" 정도 일듯 싶습니다, 또한 촬영으로 지식이 넓혀가면서 기술적인것들에 지나치게 신경을 뺏기는것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구요. 아마도 촬영이 님이 스토리를 쉽게 따라가지 못할것에 500원 걸수 있지만, 그것이 님의 글의 날카로움을 제한하는것은 아닙니다. 또한 남이 쉽게  가질수 없는것을 가졌다 해서 그것이 지속가능한 능력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특히 글쓰는 사람들에게는...

자만하지 말고 항상 연구하는 글쟁이 되십시요,

읽는 사람 속이 다 시원해 지고, 어린 친구에게 한수 배웁니다. 뽀뽀로,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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