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새벽 2시) - 공포 미스테리 반전 스릴러 (자작 시나리오)

dlwnsgh3023 2007.06.29 21:51:22
-간단시나리오-

성모는 새로온 집이 맘에 들기만 하다. 이 아이는 중학생으로 지금껏 평범한 나날을 보낸다.
그의 엄마는 폭력적인 남편과 이혼해서 성모와 행복하게 살게 된다. 그리고 어느 집에 세들어 살게 되었다.
이 집을 지하실, 1층, 2층, 3층(옥탑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실엔 당연히 보일러가 돌아가고 있고,
1층은 주인 아주머니의 가게와 그에 딸린 방. 2층은 앞으로 성모의 그의 엄마가 살게 될 곳이다.
3층은 비어있는 집이지만 얼마전 누가 살았다는 데 모른다.

첫날밤.
불현듯 목이 말라 깨는 성모. 그는 물을 마시러 가게 된다. 시계는 새벽 1시 59분 56초...

57...58...59... 2a.m.
그 순간 집이 불타는 광경을 보게 되고 누군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느낌에 뒤를 돌아보니 불탄 시체가 다가오고 있었다.
기절하는 성모... 일어나보니 역시 냉장고 앞이다. 그저 환각이려니 해도 생생한 느낌. 귀신일까? 설마.
결국 성모는 밤에 불을 모두 켜놓고 잠이든다.

둘째밤.
57...58...59... 2.a.m.
잠이 안오던 성모는 거실의 소리에 누구냐고 소리친다.
그러자 그릇이 흔들리는 소리, 불이 꺼지고 성모는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다 자게된다.
혹시나 주인 아주머니에게 묻지만 대답이 없고... 엄마 또한 믿지 않는상태(엄마는 야간에 일하러 나가신다.)

셋째밤.
다시 성모는 새벽 2시가 되자마자 집을 돌아다니던 성모는
검은그림자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자신을 보자 방으로 들어가 장롱속에 숨는 장면을 보게 된다.
겁에 질린 성모. 천천히 장롱문을 여는데... 그곳에 검은 그림자가 소리를 지르고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보니 장롱앞. 성모는 이것이 환각이 아님을 알게된다.

넷째밤.
새벽 2시가 되자 성모는 그 귀신이 밖에서 들어온것을 감안해 이 건물을 돌아다니기로 결심한다.
그러던중 지하실에 가게되고 보일러실에 이상하게 작동하는 괴상한 소리를 내는 기계를 보고 기겁해 도망친다.
쾅! 현관문을 잠그고 보니 그 귀신이 거실에 나앉아 있다. 도망가는 성모. 그 장롱에 숨고... 그리고 어제와 같이 귀신은
그 장롱문을 열고 비명을 지른다...!

다음날 아침.
마치 그 귀신의 얼굴은 자신 같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가 있는것일까?

그 기계의 정체는? 자신을 닮은 귀신은? 그리고 이 건물의 비밀은??? 대체 새벽 2시에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

-등장인물설명-

정성모(15)
소심하지만 때론 대담하며, 모험심이 강하지만 그 무모한 모험심에 도리어 자신이 피해를 보는 아이.

연성주(39)
남편을 잘못만나 지난 결혼 생활동안 폭력을 참아내다 증거를 잡아 이혼하고 성모와 함께 집을 나간 성모의 엄마.
무서운 것을 싫어하며, 성모의 이상행동에 성모를 신경외과까지 데려가는 일을 만든다.

주인 아주머니(47)
낮마다 엄마와 수다를 떠는 인물. 엄마는 우연히 주인 아주머니의 수다에서 이 집의 비밀을 알게된다.

한우민 선생(??)
이 남자는 잠시 아주머니의 회상씬에 등장. 이 사건의 주범으로 보인다.

-스포일러-
성모는 다음날 새벽2시 돌아다니던중 이상한 목소리에 접시를 깨뜨린다. 그 순간 아이의 목소리가 들리고 당황하던
성모는 난리를 치다 문밖으로 나간다. 다음날 아침 문 밖에서 잠든 아이에게서 이상한말을 듣는 연성주(성모의 엄마).
그녀는 성모를 신경외과의 선생님에게 데려다주지만, 역시, 아무런 성과도 없다.

집에 돌아와서 성주는 주인 아주머니와 수다를 떨던중 이상한 말을 듣게된다.

바로 미치광이라 불리던 어느 박사의 이야기다.
근처 대학교 교수인 한우민 선생은 이 건물에 3층에 살던 인물로
우연히 4차원 체험을 하고 돌아오지만, 아무도 믿지않는다.
그가 4차원 세계에서 우연히 집은 것은 바로 어느 액체. 그 선생은 이 액체를 연구하고 또 연구해서
이상한 기계를 만들었고, 그것을 이 건물 지하실에 놓은 것이다.
사실, 그 기계가 작동하고 새벽2시마다 이상한게 보인다는 소문이 있게 되고, 그 후엔 이 집의 거주자가 죽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성주는 이상한 느낌이 들고...
성모는 이 집이 무서워 뛰쳐나온다!
성주는 그것도 모르고 집안으로 들어선다. 문을 열고 부엌앞에서 아들이름을 부르는 순간, 가스가 터지고,
성주는 불길에 휩싸인다. 순간 눈에 보인 검은 그림자. 성주같다! 그녀는 그를 잡으려하지만 잡을 수 없다.
결국 그녀는 죽는다.

성모는 이상한 소리에 돌아오고, 다음날 엄마의 사망소식에 절규한다. 곧 지하실의 망가진 기계를 보게되고,
성모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한우민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곧 모든 것을 알아차린 성모.

바로 그가 본 검은 그림자는 자신이었다.
그는 이 건물의 진실을 알았다. 그 검은 그림자는 바로 박사가 찾은 액채이며, 그에게 보인 환각같은 일들은 모두
기계의 액체가 만든 미래였던 것이다.

그 박사는 새벽2시 시험운행중 사라졌고, 그 기계는 우연히 새벽2시마다 운행되었고, 그로인해,

이 건물의 과거와 미래가 일시적으로 현재로 합해진 것이다.

성모는 엄마의 장례식을 치른 후, 다시 그 건물을 찾는다. 지하실에 들어간 성모.
그리고 부서진 기계속의 그 액체를 찾아낸다.
어쩌면 엄마를 살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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