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 내 영화 학교 시나리오 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매주 수업을 와서 영화 실무를 배우고 또한 현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예산과 장비를 지원받아 촬영을 진행하곤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학교 지원을 받아 다큐멘터리 연출, 단편영화 스크립터,프로듀서,동시녹음, 웹드라마 조연출을 맡아서 했습니다.

차후 졸업영화나 그 후에 학교 측을 통한 충분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때 한국에서 연출을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윗 학년 프랑스인 학생들 중에서 프랑스에서 한국까지 왕복으로 움직이면서 한국에서 단편영화 촬영을 하고 돌아온 친구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에서 영화 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시험을 봐서 학교에 들어가게 된 케이스라서 한국에서의 영화 현장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어떤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는 지 잘 모릅니다.

가능하다면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 영화현장에 가보고 이 주제에 대해서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하고 싶습니다.(여름에는 방학이 조금 더 길어, 얼마 전에 한국에 들어왔고 한 달 뒤 다시 출국을 할 예정입니다.)

내년 여름에는 다른 국가에서의 해외 촬영이 예정되어 있어서 오랫동안 귀국이 어려울 것 같아 고민하다가 이 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만약 프랑스의 영화 현장,시나리오, 유학, 학교 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도 아는 대로 최대한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하고 싶은 얘기 어떤 것이든 댓글 남겨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