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실 입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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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배우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조건과 가르치는 곳에서 중요시 여기는 것들이 “외적” 인 부분들에 치중되어있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것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요. 또 생각보다 비싼 수강료에, 마치 한 사진관에서 모두 다 찍어 낸 듯 비슷한 프로필. 그리고 한 원장이 차린 것 같은 똑같은 커리큘럼. 물론 제대로 다녀 본 적도 없고, 보는 눈 도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느낌에는 “내가 저기에 가면 나도 속이 빈 마네킹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다 또 나도 모르게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끝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좀 많이 막막했고, 내가 연기를 할 수는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말 필름 메이커스 에서 기실이라는 단체를 보기 전까지는 제 책상에는 토익자습서가 놓여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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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실 생활 (기억나는 에피소드, 연기 고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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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라드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동료를 넘어선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료들끼리 연기 고민도하고 누군가는 연기하는 것을 아직 숨기기도 하고, 누군가는 극복해서 나아가고 또 도움을 주기도 하구요. 초반에는 정말 힘들었을 때도 있었지만 “당근 공유하기” 수업을 통해 서로가 끈끈해지고 제 스스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주 연기 수업이외에도 내가 살아왔던 한 주를 공유하고, 또 에피소드들을 가지고 수업에 접목시키기도 하면서 점점 내적으로, 또 사람다움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연기 수업내용도 정말 인생에 도움 되는 말들도 많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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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본인이 생각하는 기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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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지도” “길잡이” “나침반” ; 배우가 되기 위해 주입식으로 틀에 갖추어 한 방향으로만 제시하는 것이 아닌,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여러 방향을 제시하고 또 본인 스스로가 직접 나아가게끔 하는 그런 곳입니다. “실험”이라는 주제로 눈치 볼 것 없이 나라는 사람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졸업” 으로 한 여정이 끝나면 다른 여정을 시작해 안주할 수 없고 나태해 질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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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실 후배들에게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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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있는 과정과 일정을 즐기세요! 어느 순간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지고, 사소하게는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소풍갈 시간 도 없어지지만. 나중에 내가 정말 배우가 되었을 때 삶이 이러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한 주, 한 주, 하게 되는 독백을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고층 아파트에 냉장고 벽면에 수백 장의 치킨 쿠폰을 쌓아 놓으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너 공부하기 싫어서 딴따라 하는 거잖아.” 라고 보여 질 테니(실제로 마주하면 공부만큼 공부보다 더 힘들죠.) “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거야.”라며 본인의 프라이드를 높여 그 만큼 공들이고 또 그 만큼 누리고 즐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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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명의 1년 변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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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교육과정 1년 상세 커리큘럼]

https://movie119.modoo.at/?link=8ac3lf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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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연기 칼럼, 정보 글]

https://blog.naver.com/rmrdpt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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