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계신 분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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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장사꾼이 되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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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 처럼

나라는 배우도 똑같이 '운영' 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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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기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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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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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아무데서나 밥을 먹지 않는다.

거의 무조건 '맛집' 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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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와 외부 사진, 메뉴 퀄리티,

직원들 태도, 심지어 화장실 설명까지 알아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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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배달을 시켜도

'보장된 프랜차이즈점'에서만 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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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도 없고 후기도 없고

사장님의 정성어린 답글도 없으면 거들떠도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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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불확실한 걸 '혐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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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리 배우들도 '확실한 (연기)맛집' 이면,

알아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모여들고 웨이팅까지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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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지금 캐스팅이 안되고 있다면

아래 항목에서 2가지 이상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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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 후기가 아예 없다. (경력 혹은 학력 없음)

• 맛이 없거나 (연기력이 부족하거나 혹은 애매함)

• 인테리어가 눈에 안띔 (본인 스타일링을 못함)

• 화장실이 별로거나 (신체 관리가 안 되어있거나)

• 직원이 불친절하거나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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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좌절하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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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를 걸고 골목식당에 나오는 사장님처럼

당신이 간절하다면 다음 솔루션 3개를 따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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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조사

지금 당장 제일 많이 뜨는 맛집 10군데를 찾아라,

즉, 제일 핫한 배우 10명을 선정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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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나랑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조리 다 찾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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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작품 개수 및 학력 유무 ), 맛 (연기력/캐릭터)

인테리어 (스타일링 및 컨셉), 화장실 (신체 관리)

직원의 서비스 (인성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작품을 여러번 한 관계자들이 많을수록 나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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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장 이 차이점을 전부 바꾸라는 게 아니다,

분명 당신에게 그 연기 맛집 보다 나은 게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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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연기 시장에서

배우 스스로가 어느 포지션인지,

어떤 무기를 갖고 있는지 혹은 없는지

'인지' 를 못하면 망하게 된다. (손님이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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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분명 그 가게는 영업이 3년안에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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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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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는 임대비, 관리비, 인테리어비가 드는 것처럼,

배우도 '자신을 관리하기 위한 비용'이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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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게는 '실제 화폐' 를 지불해야 하지만,

다행히도 배우는 이 비용을 '시간' 으로 커버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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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공연이나 전시회 관람하는 2시간,

책읽고 글을 쓰는 1시간, 운동(등산) 하는 2시간 등등

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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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배우는 그저 '비용'으로 자신을 관리하는 것보다​​

'시간'으로 나의 가치를 꾸준히 올리는게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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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선생님께서 유해진 배우님에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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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쉬고 있을 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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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문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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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맛있고 끝장나면 뭐하겠나. 이걸 아무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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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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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은 돈으로 승부하는 편이다.

인플루언서를 일부러 섭외도 하고

막대한 비용으로 광고를 뿌리기도 하고

후기를 쓰면 서비스를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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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실제 음식점 사장님들은 마케팅을 잘 모르기에,

그냥 돈으로 사는 편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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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배우는 돈이 없다.

그러니 우리는 스스로가 마케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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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배우 계정을 하나 파라.

​

 인스타 배우, 쉽다 쉬워

인스타 배우로 성공할 수 있을까? 요즘은 가만히 있어도 배우 캐스팅이 들어오는 시대가 아니다. 새가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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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보고 그대로 따라한 다음에

​유투브 계정도 하나 개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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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채널에 본인 독백 영상을 10개 이상을 올려놔라.

스튜디오에서 찍은 영상 혹은 일상에서 찍은 영상

또 혹은 브이로그를 찍어서 올리든 '나' 자신을 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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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당신을 보러 단 1명이라도 찾아올 것이다.

(욕하러 오기도 하지만...처음엔 감사한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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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차근차근 당신을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단골 10명 부터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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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_어떤 일, 특히 즐기는 방면의 일에 능숙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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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연기 장사 '꾼' 이 되어라.

그 다음 연기 맛집으로 소문내서 찐 팬을 포섭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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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를 놓칠까봐

급한 마음에 바로 입단 신청부터 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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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연기 칼럼)​혹은 인스타 (연기 칼럼) 를 천천히 살펴보면서

당신과 맞는 교육 단체인 지 고민해주신 다음,

 

차분한 마음으로 신청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