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가까운 직장인이구요.

영화 연출이나 제작이 아닌 영상 관련 분야로 글쓰고 석사까지 마친 사람입니다.

현재는 영화와 관련없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대학때부터 영화연출을 꿈으로 살고 있다가 더 늦기 전에 단편부터 시작해서 작품 만들어 장편까지 만들려고 합니다.

 20년 전에 대학때 단편영화 시나리오나 제작 워크숍한 경험이 있고,

짧은 영화를 찍기도 하고 모임을 이끌어 보기도 했는데.. 

그때랑 너무나 달라진 제작환경에 습작같은 시도였기에 잘 기억도 안납니다.

영상이론이나 시나리오나 시놉시스는 굳이 배울 이유는 없습니다.

이미 제가 공부하고 글쓰고 가르쳤던 경험도 있었고 20대도 아니고 비전공자라 새로운 학교를 진학하려는 목적도 아니니까요.

제가 지금 필요한 건 직접 영화를 찍고 제작하고 편집하고 만들어서 작품화할 기회와 테크닉에 대한 교육? 가이드라인입니다.

그래서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을 찾아보고는 있는데

제가 전업이나 무직, 학생도 아니고 평일 주간 수업은 듣기가 어렵네요.

저녁때 하는 걸 미디액트랑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찾아보니 올해는 개설된 게 없네요.

한겨레영화제작학교가 4개월 코스로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수강료가 생각보다 비싸서 생활하는 직장인으로서 부담이 됩니다.

또 찾아보니 시민영화학교 라는게 담달에 개강한다는데

커리큘럼을 보니 뭐 1인 1작품이 아닌 시나리오 투표를 해서 제작한다는 둥 그렇게 되어 있네요.

미디액트랑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단편영화제작워크숍 강좌를 더이상 안하나요?

한겨레보다는 덜 빡세고 좀 저렴하게 단기간으로 제작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추천하거나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시나리오 시놉시스, 영상이론 이런 강의 제외하고 순수하게 영화 실제 제작 촬영 편집해서 만들어내는 강좌가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