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못 될까 봐 연기 시작도 무서워하는, 20대 초중반 배우 지망생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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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3일 23시 35분 27초 704

오늘 글은 20대 초중반 배우 지망생들을 위한 글입니다.

전 요즘 배우가 되고 싶어 혼자서 고민만 하다가, 기실 상담을 찾아오는 친구들을 매주 여러 명 만나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 나이대 친구들의 공통된 고민을 글로 썼습니다. 오늘은 다른 칼럼들과 성격이 다르게 20대 초중반 친구들의 고민에 대한 답을 언니·누나 입장에서 편한 말로 써보았어요. 때문에 따뜻할 수도, 냉정할 수도 있습니다. 읽고 나서 기분 나쁠 것 같은 분들은 안 보셔도 됩니다! 얼른 끄세요, 마지막 기회입니다! 더 읽는 분들은 듣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이겠죠? 서두가 길었네요.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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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못 이룰까 봐 무언가를 시작하기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어. 그게 뭔지 아니? 목표를 못 이루면,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남들한테 무시당하지 않을까? 내가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있지 않을까? 안되면 내가 무너지진 않을까?"

근데, 목표는 무조건 이루는 게 가치 있는 게 아니야. 당연히 다 못 이룰 수도 있지. 중요한 건, 이루려고 하는 그 과정이야. 적어도 그 목표를 향해 '제대로' 노력했다면 그 근처까지는 갈 거거든? 거기까지 간 나는 아무것도 안한 지금의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이 분야에 대한 시야도 훨씬 넓어질 것이고, 시작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할 좋은 사람들도 만나게 될 거고.

근데 목표를 못 이룰까 봐 시작조차 안 해버리면 그 모든 기회들은 아예 나한텐 주어지지 않을 거야. 용기 내서 시작하면 얻게 되는 것들을 얻지 못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실패를 누릴 기회조차 없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핑계를 대서도 안 해. "내가 직장을 다녀서, 학교랑 병행하기 힘들어서, 돈이 부족해서, 시간이 없어서, 코로나가 심해서" 등... 근데 재밌는 건 뭔지 아니? 이 이유는 누구나 해당된다는 거야. 근데 같은 조건에 있는데 누구는 또 해. 바로 간절한 사람들. 이들은 직장 다니면서 학교 다니면서 알바 뛰면서 시간 만들어가며 다 하고 있어. 그리고 코로나?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 그러면 넌 2년 동안 아무것도 안 했겠네? 앞으로 3년은 더 간다던데. 그러면 앞으로 3년 더 아무것도 안 할 거야? 누군가 걱정만 하다가 가버린 그 시간에, 누구는 코로나를 기회로 삼아서 노력했어. 과거에 벌어진 그 시간들은 절대 못 돌려. 더 무서운 건 지나간 그 시간의 결과는 "이제부터" 눈에 보일 거야.

하지만 괜찮아, 지나간 시간은 어쩔 수 없어. 근데 지나간 시간처럼 앞으로도 똑같이 보낸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지금과 똑같은 그 자리에 있을 거야. 아니지, 더 정확히 말하면 남들은 뛰고 있으니까 지금보단 조금 더 뒤로 갈 거야. 계속...

나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책임질 수 있는 건 오로지 나밖에 없어. 책임. "모든 게 내 책임". 이게 무서운 사람들은 자기 인생에서 자주 도망가. 피해버려. 왜냐하면 책임이란 게 진짜 무서운 거거든. 잘못되어도 "누구 때문에, 뭐 때문에 내가 못한 거야!"라고 핑계를 대면 진짜 편한데 그렇게 못하니까. 그래서 책임을 지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못 살아. 누가 뭔가를 하라고 시켜주길 기다리지. 왜냐하면 누가 시켜서 했으면 잘못되어도 편하게 그 사람 탓할 수 있잖아? 또 이때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거기서 벗어나질 못하는 거야. 하지만 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즉 본인이 주도권을 갖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나가는 사람은 책임도 마주할 준비가 되어있어. 그런 사람이 결국 자신의 꿈도 이뤄내겠지. 그리고 그런 것을 누릴 자격 또한 있겠지.

배우? 당연히 될 수도 있고 못 될 수도 있어. 된다고 확정 짓고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딨어? 근데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린다면, 그때의 넌 분명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을 거야. 그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사람들, 더 좋은 기회들이 너를 기다릴 거야. 중요하니까 다시 한번 말할게. 목표는 이루려고 하는 그 과정이 더 가치 있는 거야. 이걸 이해하는 사람은 뭐든 할 수 있어. 이 글을 끝까지 본 너도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랄게.


[ 기실 배우들의 소중한 상담 후기 ]

좋은 영화를 볼 때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마침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고, 코로나가 터져서 계획했던 해외어학연수를 포기했습니다. 이 기회에 연기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건 가볍게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었지만,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고 연기학원을 찾았습니다. 기실 홈페이지의 글이 믿음직스러워서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상담할 때, 저는 저의 외적인 모습이나 연기와 관련 없는 전공 때문에 상처가 되는 말을 듣지는 않을까 잔뜩 겁을 먹고 상담을 갔던 기억이 납니다. 진지하게 제 말을 들어주셨던 화연코치님을 만나고 '내가 제대로 된 곳을 찾아왔구나' 하는 생각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코치님과 함께라면 앞으로 어떤 길이 펼쳐지더라도 든든할 것 같았습니다. (5기 박00 배우, 상담 후기)

아주 찌는 여름이었어요. 거의 4년간의 고민 끝에 기실을 찾아왔어요. 그때 코치님이 저를 반겨주셨는데 제가 뭣도 모르고 상담 마지막 부분에 질문을 했어요. 제가 이곳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대답은 그런 건 없습니다. 라고 하셨어요. 오히려 이 말에 꽂혔던 거 같아요. 다른 곳에서는 우리 학원 좋다고 계속 어필하는데 여기서는 인간적인 대화와 비전 불안함 이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예컨대... 마치 맛집 포스 같은 것이 느껴졌어요. 열심히 자기 어필 안 해도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찾는 그런 곳. 그렇게 인연이 시작된 것이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왔네요. 새삼 신기하네요 다시 한번. (1기 임00 배우, 상담 후기)

지금 기실에 계신 수련배우님들 중 대부분은 어릴 적에 ‘배우’라는 꿈을 마음속에 가져 보았지만 실행하지 못 했던 기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 성인이 된 지금, 누군가에게 말 못 했던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지 않으면 후회 할 거라는 마음이 들었던 그 때, 연기학원을 알아 보게 되었고, 기실을 만나 상담을 통해 이 길에 도전 해보고 싶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5기 엄00 배우, 상담 후기)

[기실 상담 원칙]

https://blog.naver.com/rmrdptnf/221775479947

[기실의 철학과 시스템]

https://movie119.modoo.at/

​​

​[88명의 1년 성장 후기]

https://movie119.modoo.at/?link=2qr17w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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