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에서 쓸 수 있는' 좋은 독백 만드는 방법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2021.10.14 22: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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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rmrdptnf/222526485294   [연기칼럼] 좋은 독백을 고르는 방법

 

 

지난 시간에는 좋은 독백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왜 독백을 만드는지에 대해 이전 글에 나오니 먼저 읽고 오세요! 오늘 이야기할 좋은 독백이란 '오디션에 쓸 수 있는 나만의 독백'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기실 배우들이 오디션에서 승산 있는 독백을 갖고 오디션장에 갈 수 있도록, 각자 배우만의 장점을 살린 나만의 독백 만들기 작업을 같이 합니다. 안 그래도 경쟁이 심한 배우 오디션에서 그래야 '경쟁력'을 더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법은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정리해라.

- 각자 인생에서 겪었던 경험들은 다양할 겁니다. 그 이야기라면 내가 실제로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진심으로 공감하고 내 말처럼 생생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내 이야기를 나열하는 다큐가 아니니, 반드시 독백화를 시켜야 합니다.)

2. 평소에 하고 싶은데 못하는 말이 있다면 글로 적어라.

- 내가 만약 편의점 알바를 한다면, 사장이나 고객 중에 분명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많아도 그 말을 다 할 순 없겠죠? 그때는 핸드폰 메모장에 하고 싶은 말을 필터 없이 쭉 적어보는 겁니다. 극중 인물은 부럽게도 그 하고 싶은 말을 진솔하게 다 합니다. 적었던 말을 정리해서 독백으로 만들면 정말 진솔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3. 기존에 공감되는 독백을 발췌하고, 각색해라.

- 창작이 어려운 분들은 내 경험으로 독백을 처음부터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특히 누군가 피드백 해주는 사람이 없거나 글의 뼈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모르는 상태라면, 기존의 완성된 대본을 가지고 주제나 상황을 조금씩 바꾸면서 전혀 다른 독백으로 창작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늘은 '오디션에 가져갈 나만의 독백 만들기' 방법을 큰 틀로 알려드렸으니, 이 글을 보신 분이라면 혼자라도 꼭 만들어서 오디션장에서 좋은 결과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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