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졸업 작품 촬영으로 인해 20대 남학생 / 40~50대 교수 목소리 역할을 해 줄 분을 구하고 있습니다.
둘 다 전화 통화로만 나온다는 설정이라, 얼굴 출연 및 대면 촬영 없이 진짜 전화 통화를 하는 것처럼 동봉된 대사를 따라 목소리만 따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대사 맞추는 타이밍은 제가 직접 편집해 맞춰놓을 생각이니, 타이밍 걱정 없이 목소리만 녹음해 기재된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졸작 사정 상 예산이 협소해 페이를 드릴 수 없다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부디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제목
1인 졸작
작의 / 무엇을 이야기 할 것인가
어떻게든, 꾸역꾸역 무언가를 해내는 모습
‘어쨌든’ 무언가를 해내는 모습.
무거운 무언가를 짊어지면서도, 그걸 해낼 능력도 없으면서도 어쨌든 살아야 한다.
어떻게든 살아지는 게 그런 걸 뿐만 아니라,
삶은 맛있는 음식만큼 음미할 가치가 있으니까 말이다.
줄거리
혼자서 졸작을 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에 처한 나.
안 그래도 뭐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지독한 자괴감을 품고 있어 힘들다고
불행한 자신이 불쌍하고 한심하고 찌질하다고 생각하다며 자조하고 있지만
그런 주제에 삼시세끼 간식까지 꼬박꼬박 만들어 챙겨먹고 응원하는 팀 경기도 다 챙겨본다.
부모님의 외박으로 집에 하루 동안 혼자 있는 상황에서 아침, 점심, 간식을 거쳐 저녁을 차려 먹고 어떻게든 혼자 졸작을 준비하며 나는 스스로를 고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등장인물
재영
대학 4학년생. 졸업학년. 군 제대 후 인간 관계 박살난 상태. 사교성이 좋은 것도 아님.
말로는 글을 쓴다면서 4학년까지 제대로 이룬 것 하나 없는 한심한 인생.
잘 먹고 잘 살고는 싶은데 게으름과 자괴감에 잠식되어 빠져 나올 줄을 모른다.
졸업작품을 혼자 찍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고민하고 있던 부분의 실마리가 혼밥을 통해 풀리며 내일을 준비할 힘을 얻는다.
필요한 목소리 소스
-통화하는 친구 / 장난기 많지만 촬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친구를 걱정하는
-통화하는 교수 / 차분한 말투. 역시 촬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주인공을 걱정한다
졸작 공개 예정일이 6월 초라, 되도록이면 5월 중순, 늦어도 5월을 넘기기 전에 녹음 파일을 받고 싶습니다.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