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ynopsis
18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규영은 학교 담을 넘는데 고민에 빠져 있다. 그동안 학생으로 살아오며 아무 걱정없이 살아오다 사춘기의 끝 무렵에 다다르자 어른이 되는 것에 불안과 우울을 느낀다. 그는 늘 그렇듯 학교를 빠져나와 친구 상민과 놀던 중 우연히 한 옥상에 올라가게 된다. 넓은 하늘 아래 자신의 걱정거리를 털어놓던 중 경비가 나타나고, 사소한 오해가 싸움으로 번지다 그만 경비를 크게 해치고 만다. 규영은 끝내 니스 비닐을 입에 댄다. 10대 청소년의 실패와 좌절을 그린 이야기.
◼︎ 캐릭터
- 규영
열여덟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1년 전만 해도 통제 안되는 비행 청소년의 삶을 살아오다 사춘기의 끝물에 다다르자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전처럼 학교 밖을 돌아다니며 놀아도 기분이 마냥 시원치 않다. 그간 쌓아온 것은 없고 바뀌어야 한다는 의지는 싹이 트고 있어 복잡한 심경에 사로잡혀 있다. 경비와의 갈등 중 결국 참지 못하고 쌓인 감정을 터뜨리고 만다. 일이 커지자 규영은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하며 현실을 도피하는 선택을 한다.
- 상민
규영과 다르게 아직 비행 중에 있는 학생이다.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담배를 피우고 약자를 괴롭히는 것이 진정 멋있는 남자의 삶이라 믿고 있다. 하지만 규영과 마찬가지로 경험도 지식도 부족한 한낱 학생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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