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 뭐라고> 배우 모집 공고
제작: 한겨레 영화제작 워크숍
작품 제목: 치킨이 뭐라고
감독: 송우진
극중 배역: 30대 초반 남편
촬영기간: 7월 28일(수)
출연료: 회차당 15만원
모집인원: 1명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송우진
이메일: ag00692@naver.com
모집 마감일: 7월 22일(목) 낮 12시
특이사항: 스마트폰 촬영
한겨레 영화제작워크숍 단편영화 <치킨이 뭐라고> 팀에서 30대 초반 남자 주연 배우를 모집합니다.
■ 장르: 드라마
■ 러닝타임: 10분 내외
■ 시놉시스
모처럼의 휴일을 만끽한 승우. 자신과 달리 고된 하루를 보낸 아내 소희를 위로하기 위해 치킨을 주문한다. 그렇게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가 싶었는데… 치킨 배달이 늦어지며, 승우는 예상치 못한 감정의 격랑을 마주하게 된다.
■ 모집 배역: 승우 역
■ 페이: 15만원
■ 촬영 일정 및 장소
대본 리딩: 7월 24일(토, 오후)
본 촬영: 7월 28일(수,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촬영 장소: 서울시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5호선 까지산역에서 버스로 10분)
*지원 메일은 ag00692@naver.com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지원 메일 제목은 ‘<치킨이 뭐라고>_이름’으로 작성 부탁드립니다.
**메일 보내주실 때 프로필과 함께 아래 장면에서 승우의 대사 부분 연기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원 마감은 7월 22일(목) 낮 12시 까지이고, 23일(금)에 메일로 결과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치킨이 뭐라고> #6 일부
승우, 더는 못 참겠다는 듯 잔뜩 인상을 구기며 가게에 다시 전화를 건다.
사장(V.O) : 네, 치킨참잘튀...
승우 : (거의 렙을 하는 것처럼) 여기 남부순환로 177인데요.
사장(V.O) : 아아-, 네 고객님.
승우 : 도대체 언제 오는 거죠?
사장(V.O) :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배달대행이 너무 안 잡히네요...
승우 : 아니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사장(V.O) :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승우 : 지금 치킨이 늦게 와서 무슨 일이 벌어진 줄 아세요?
사장(V.O) : 네...?
승우 :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치킨이 늦게 와서 지금...
사장(V.O) : ...
승우 : 저희 와이프가...
사장(V.O) : ...부인분이...?
승우 : (거의 울부짖으며) 생라면을 부숴 먹고 있다고요!!
사장(V.O) : ...저런...죄송합니다.
승우 : 죄송하다면 다예요? 사장님이 직접이라도 가지고 오셔야죠! 10분 내로 오세요.
안 그러면, 저요, 정말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저 지금 무지 화났거든요?
사장(V.O) : ...네...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얼른 가져다드릴 테...
뚝- 사장이 말을 맺기도 전에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 승우.
곧, 지이잉-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린다.
치킨집 사장에게서 온 메시지다.
“고객님,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제가 직접 출발하니 넓은 아량으로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민망함과 짜증이 동시에 밀려와 머리를 쥐어 싸며 소리치는 승우.
승우 : 아오-! 이깟 치킨이 뭐라고!!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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