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편 영화 <할리보다 좋은> 에서 강선 역할을 해주실 중년 여성 배우를 구합니다.
문래예술공장의 사업으로 진행중인 영화 <할리보다 좋은>은 바이크를 타고자 하는 20대 여성 청년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 입니다.
‘강선'은 바이크를 타는 멋있는 중년 여성의 캐릭터입니다.
방황하는 주인공 영주의 롤모델이 되어주는 인물이며, 한 씬 밖에 등장하지 않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남깁니다.
스턴트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배우님은 바이크를 타실 필요가 없습니다.
멋진 태도와 연기로 강선을 표현해줄 배우님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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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놉시스 >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어쩐지 바이크만 보면 심장이 뛰는 영주. 하지만 딸이라는 이유로 영주를 무시하는 집안의 분위기 속에서 바이크를 타기가 쉽지 않다. 이런 세상에서 무사히 바이크를 타며 나를 찾아갈 수 있을까?
< 등장인물 >
서영주 : 바이크를 타고 싶어하는 20대 여성. 적성에 안 맞는 대학을 휴학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다니고 있다. 바이크에 빠져 면허도 따고 자금도 모아놨으나 보험비가 부족해서 사지 못 하고 있다. 쉽게 화내고 좌절하지만 마음 먹은 것은 무조건 실행하려는 열정이 있다.
강 선 : 60대 여성, 영주의 바이크 전 차주. 나이가 들고 바이크에 빠져 취미로 열심히 바이크를 타고 다니고 있다. 미국 횡단 여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바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 극 중 강선의 대사 >
s#4 안양천 주차장, 낮
영주가 핸드폰을 들고 초조하게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다.
그 때 부르릉 소리와 함께 강선이 바이크를 타고 등장한다.
강선을 넋놓고 바라보는 영주, 강선은 멋있게 헬멧을 벗는다.
강선 : 당근, 맞죠?
이리저리 바이크를 둘러보는 영주.
강선은 그런 영주를 흐뭇하게 바라본다.
강선 : 상태는 좋을 거에요. 자주 타진 않아도 항상 주기적으로 관리했거든.
영주 : (바이크를 꼼꼼히 살펴보며) 네, 그래보여요. 근데 왜 파시는 거예요?
강선 : 그게 …
강선이 말 꼬리를 흐리자 걱정스럽게 강선을 보는 영주.
강선 : 곧 미국으로 바이크 여행을 가는데 비용이 좀 부족해서, 아끼는 애들을 하나 둘 팔고 있어요.
영주 : 와...! 멋있어요.
영주, 생각보다 가벼운 이유에 멋쩍게 웃는다.
영주 : (핸드폰을 보며) 네, 서영주 이름으로 입금 했어요.
강선 : 고마워요. 여기.
바이크 키를 영주에게 건네는 강선.
키를 감격스럽게 받는 영주.
문득 질문 하나를 던진다.
영주 : 저 .. 선생님은 바이크 왜 타세요?
강선 : 바이크를 왜 타냐고?
영주의 질문에 곰곰히 생각하다 대답하는 강선.
강선 : 몰라요. 너무 좋은데 왜 좋은지 몰라서. 알고 싶어서 타나봐요.
시원하게 웃는 강선.
그런 강선을 보며 영주도 기분 좋게 웃는다.
강선 : 아가씨도 오래도록 재밌게 타요. 이 녀석 잘 아껴주고.
(영주의 얼굴을 찬찬히 보고 웃으며) 눈빛 보니까 완전히 빠져있네.
영주 : 네, 꼭 그럴게요!
강선, 웃으며 뒤돌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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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촬영은 11월 8일 (월요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정이 맞는 분 지원 부탁드립니다.
2. 보내주실 때 메일 제목과 포트폴리오 제목은 할리보다 좋은/강선역/이름/나이로 작성 부탁드립니다.
지원하실 분들은 포트폴리오와 올려드린 대사 연기영상 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추가 시나리오가 궁금하시면 이메일 unic2835@gmail.com 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4.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촬영장을 지향합니다. 인권 감수성이 있으신 배우 분이면 즐겁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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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