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단편영화 <알맞은 시간> 팀입니다.
20대 후반 여성(서채연 역), 30대 중반 남성(서정우 역), 30대 초반 남성(현우빈 역), 10대 후반 여성(서채린 역)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 서채린 역은 한 신 정도로 짧게 출연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사진은 영정사진에 활용됩니다.
[촬영 일정 및 장소]
일정: 8월 27일 ~ 8월 28일 (추가 촬영 가능)
장소: 서울 + 서울 근교
[오디션 일정]
일정: 8월 13일 (토요일) / 대면
장소: 신촌 일대
프로필 검토 후, 배역과 맞는 배우분들께 [8월 10일]쯤 개별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장르]
드라마, 로맨스
[러닝타임]
30분
[기획 의도]
'인간은 본성적으로 자기중심적이다'라는 전제로 시작하는 영화.
이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이 채연의 심리와 선택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기획.
[시놉시스]
채연은 돌아가신 어머니와 집을 나간 뒤로 소식이 없는 아버지로 인해 중학생 시절부터 동생 채린을 키우며 희생과 헌신에 익숙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채린이 죽게 되고 채연은 끝없는 상실감과 절망에 빠진다. 회사를 그만두고 혼자 방 안에 웅크려 있는 채연에게 들리는 초인종 소리. 채린의 담임 선생님인 정우는 채연의 집에 찾아와 학교에 남아있던 채린의 유품을 채연에게 전한다.
수척한 채연의 모습에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 정우. 정우는 채연에게 연민과 동질감을 느끼고 채연에게 계속해서 다가간다. 채린을 알고 있고, 과거 비슷한 경험을 했던 정우와 감정적 교류를 하게 된 채연은 원래 본인의 연인인 우빈보다 정우에게 더 큰 감정을 갖게 되고, 정우와 보내는 시간에서 안정감과 죄책감을 함께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우와 계속해서 만남을 가지던 채연. 자신을 자주 만나지 않는 채연이 동생을 잃은 상실감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생각한 우빈은 채연에게 같이 살자며 프로포즈를 하고 채연은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결국 우빈과 그려갈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정우와 이별하는 채연. 채연이 정우를 떠나고 우빈에게 향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모집 배역]
서채연(28, 여)
- 장녀 이미지, 겉과 속이 다른, 착해 '보이는', 곱게 자라지 않은 느낌, 이기적인, 우울한, 똑부러지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그 이후 아버지는 집에 있는 빈도가 점점 줄어들더니 채연이 17살이 된 이후로 아예 집을 나가 소식이 없다. 부모님이 없는 것도 서러운데 아래로 9살 터울의 동생 '채린'을 돌봐야 했다. 채린을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기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했던 채연. 영특한 면이 있어 공부를 잘했지만 빠르게 취업하기 위해 대학도 진학하지 못하고 20살이 되던 해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끼지 못한 채, 결핍으로 도배된 채연의 삶에서 유일한 원동력은 채린이었다. 자신과 채린의 작은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우울한 면모를 숨기고 타인이 좋아하는, 타인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모습으로 노력하며 살았다. 강인한 사람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
갑작스런 채린의 죽음. 딸같이 생각했던 동생의 죽음으로 갚은 상실감과 슬픔, 괴로움을 느낀다. 삶이 허망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채연에게 나타난 정우. 현재자신의 연인인 우빈에게서 받지 못한, 진정 자신에게 필요한 위로를 그에게서 받는다. 제 눈물에 같이 눈시울을 붉혀주고, 자신의 표정을 살펴주고, 따뜻한 눈빛으로 채연의 현재에 집중해주는 정우에게 채연은 마음이 흔들린다. '채린'에 대한 기억과 '상실'에 대한 경험이라는 공통 분모로 더욱 깊어지는 감정. 채연은정우와 사랑을 이어가지만, 마음 한편에서 자라나는 죄책감(채린, 우빈을 향한)에 마음이 무겁다. 그러던 중 채연이 슬픔을 극복하고 자신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걸어가길 원하는 우빈이 채연에게 오래 전부터 계획하던 프로포즈를 한다. 감정의 절정을 맞이하는 채연. 결국 이번에도 채연은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한다.
서정우(36, 남)
- 감성적인, 자상한, 눈물이 많은, 다정한, 따뜻한, 단정한, 눈빛이 예쁜, 차분한, 안정적인
20대에 임용고시 합격으로 고등학교 교사 생활 8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29살에 전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었고, 아이도 있었으나 아이를 낳고 1년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 이후 혼자 아이를 양육했으나 아이가 3살 때 병으로 하늘로 떠났다. 아이가 떠난 후 전 아내와는 아예 연락을 끊고 살고 있다. 아이를 잃고 1-2년정도를 방황했던 경험이 있어 동생을 잃은 채연의 마음에 누구보다 크게 공감한다. 처음 채연을 만났을 때는 연민과 동정, 공감의 감정이 컸으나 점차 시간이지날수록 이성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
현우빈(33, 남)
- 현실적인, 이성적인, 도시적인, 어른스러운, 성숙한, 완벽한, 댄디한
크게 부족함 없는 가정에서 사랑 받고 자란 평벙하고 운이 좋은 사람.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며 자신감 있는 성격. 주말에 자주 가던 카페에서 알바생과 손님의관계로 채연을 처음 만나 3년 정도 사귀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말엔 아르바이트를 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당차게 사는 채연의 모습에 반했으나 채연의 삶의 원동력이 그녀의 동생인 채린이란 사실을 안타까워해 왔다. 누구보다 채연이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길 바라는 인물. 채린이 죽고 채연을 매우 걱정하지만, 혼자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많이 다가가지 않는다. 최대한 빨리 채연이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 앞으로는 그녀 자신을 위한 삶을살길 바란다.
서채린(19)
- 철이 든, 웃음이 예쁜, 당찬, 학생다운, 풋풋한
언니 채연이 자신을 위해 희생해 온 시간을 알기에 또래보다 일찍 철이 들었다. 열심히 공부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씩씩하고 열심히 살았다. 언니눈에서 눈물이 나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고3 여름방학 보충 수업을 듣고 집에 오던 채린은 교통사고로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 한다.
* 서채린 역은 한 신 정도로 짧게 출연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사진은 영정사진에 활용됩니다.
[지원 방법]
아래 양식에 따라 melting345@naver.com로 이메일 전송
<이름/생년월일/배역/전화번호/신장/프로필사진 2장, 전신사진 1장> + 자유 연기영상 (있을 시)
미팅 장소는 신촌 부근. 자세한 장소는 추후 안내드리겠습니다.
[기타 문의]
조연출 서민석 / 010-7734-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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